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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화가 된 천재들 (한 시대 한 발 더 앞선 우리 문인 17명의 삶과 예술)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25512150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07-09-05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25512150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07-09-05
책 소개
제목 그대로 우리 선대 문인들 중 그 재주가 가히 천재라 칭할 만한 이들을 불러와 그들의 삶과 예술을 엿본 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그들의 시를 주로 살핀다. 최치언, 김시습, 임제, 권필, 허균, 황진이, 김만중, 소세양, 유희경, 이규보, 임춘, 신광한, 정사룡, 이언적, 이옥, 정약용, 박지원이 그 열일곱 명의 주인공이다.
목차
최치원의 잃어버린 6년
초량 김시습, 무량사에 잠들다
쓸쓸했던 그 사내, 임제
권필, 1612년 한양의 봄 풍경을 보지 못하다
시의 반역자, 허균
황진이의 주체-되기, 또는 몸쓰기
김만중, 모신의 정원을 꿈꾸다
봄을 추억하는 늙은 은자, 소세양
유희경, 계보 없는 떠돌이 혹은 사랑의 비극
이규보, 별이 내려준 이상한 축복
궁귀에 패배하다, 천재 시인 임춘
기억으로부터의 우울한 회신, 신광한
정사룡, 묵사동에서의 어느 하루
이언적, 혹은 존재의 권능
문인 이옥, 세상과 통정하다
밤에 유기된 영혼, 정약용
근대라는 벌어진 틈, 박지원
저자소개
책속에서
허균은 정치적 모험을 홍길동적 스릴러로 마감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것일까? 아니면 내부에서격렬히 끓어오르는 서사가적 충동을 잠재우기엔 세상에 너무 적수가 없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닐까? 어쨌거나 욕망의 발산을 통해, 정치라는 모략의 수행을 통해 현실의 잔혹한 순간성을 체험해야만 견딜 수 있었던 서툰 소설가 허균은 자신의 서사적 죽음을 통해 역설적으로 자신의 시적 인생을 마감했다.-p92 중에서
권력과 문학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야합과 치욕의 상흔들은 이렇듯 별나라의 무분별한 익살의 소치일지도 모르겠다. 1189년의 밤에 두 차례의 꿈을 꾸기 직전, 문장가 규보 씨의 하루는 고된 정신의 행역으로 들떠 있던, 유난히 길기만 한 어수선한 날이었으리라. 유머 감각 풍부한 문장의 별과 삶을 두고 한바탕 놀이를 벌일 심산이었을 테니.-p17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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