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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삼킨 책

세상을 삼킨 책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지은이), 신혜원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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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삼킨 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을 삼킨 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25518749
· 쪽수 : 527쪽
· 출판일 : 2008-04-25

책 소개

<퍼플라인>으로 유럽 문단에서 독특한 장르를 구축했던 작가의 신작.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둘러싼 지적 미스터리로 현대철학의 탄생을 묘사했다. 긴장감 넘치고 혼란스러운 범죄 사건들이 정신사, 의학사 철학사까지 아우르고 있다. 계몽화 초기 전, 널리 퍼져 있는 미신을 따르는 서투른 사람들이 살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
1st story _ 하늘이여, 제 눈이 보는 것을 제 마음이 믿지 않도록 저를 보호하여 주소서!
2nd story _ 네 자신의 안을 들여다보라!
3rd story _ 절대로 세상 밖에 나와서는 안 되는 생각들도 있어요!
에필로그
18세기 후반의 다양한 소식들
작가 후기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볼프람 플라이쉬하우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독일 남서부 지방에서 태어났다. 미국에서 잠시 살았으며, 다시 독일로 돌아와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체류했다. 1996년 <퍼플라인>을 출간했다. <퍼플라인> 할리우드 영화사 펜티멘토에 영화 판권이 팔렸으며, 프랑스 , 이탈리아, 러시아, 체코, 스페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The Angels' Plot> <The Book The World Vanished Into> <Three Minutes with Realit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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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독어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상식 밖 문명의 창조자들》, 《12가지 심리 법칙》,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 《세상을 삼킨 책》, 《템포 템포》, 《활력》,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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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니콜라이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불타고 있는 손잡이 위에 어떤 글자들이 그려져 있었다. 젤링의 사형선고문이 바로 거기에 씌어 있었다.
네 자신의 안을 들여다보라.
그는 다시 탁자로 돌아왔다. 젤링은 그런 복수의 천사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갔고, 그래서 천사의 시선이 폭력적으로 그를 향하게 되었던 것일까? 지금 여기서는 끔찍한 일들이 시작되었다. 이 재앙을 멈추게 하기 위해 힘껏 도와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마침내 그는 디 타시가 준 서류에 서명을 했다. - 본문 175쪽에서

그러는 사이 니콜라이는 더 이상 청중을 관찰할 수 없게 되었다. 갑자기 강의실의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아직 입구에 서 있던 몇몇 방문객들이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니콜라이는 앞뒤로 달려가는 사라들 사이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모범적으로 장식된 가발을 보았고 바로 그 뒤를 이어서 그 가발을 쓴 머리를 보았다. 7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칸트 교수가 나지막한 교단 뒤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생기 있는 파란 눈으로 빠르게 청중들을 훑어보았다. 그가 첫째 줄에 앉아 있는 그 천재를 보았을 때는 잠깐 동안 그의 이마에 주름이 잡혔다. 그리고 강의가 시작되었다. - 본문 472쪽에서


“평생 수많은 책들을 섭렵하고 거의 세계 절반의 학자들과 편지 왕래를 했던 사람이라면 아마도 많은 지식을 얻는 것이 당연한 일일 겁니다. 알도르프는 모든 것을 잡기 위해 애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단 접한 그 모든 조각의 지식을 잡으려고 했지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구하고 실험을 했으며, 그에게 지식을 가르쳐 줄 학자들을 초대했습니다. 분명히 그는 많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 본문 89쪽에서

니콜라이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불타고 있는 손잡이 위에 어떤 글자들이 그려져 있었다. 젤링의 사형선고문이 바로 거기에 씌어 있었다.
네 자신의 안을 들여다보라.
그는 다시 탁자로 돌아왔다. 젤링은 그런 복수의 천사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갔고, 그래서 천사의 시선이 폭력적으로 그를 향하게 되었던 것일까? 지금 여기서는 끔찍한 일들이 시작되었다. 이 재앙을 멈추게 하기 위해 힘껏 도와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마침내 그는 디 타시가 준 서류에 서명을 했다. -본문 175쪽에서

니콜라이는 거의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여기서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디 타시는 정신이 나간 것이 아닐까? 도대체 그 어떤 종이 조각이 한 인간에게 이런 야만적인 짓을 합리화할 수 있단 말인가? 다른 한편으로 이 남자는 정말로 위험할지도 모른다. 더구나 그는 자살을 한 사람이었다. 대학의 해부실에서 실험 대상이 되는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범죄자였고 자살자였다. …… 이 남자는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이처럼 끔찍한 종말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니콜라이는 그런 식의 희생이 가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왜 그런 자기 파괴를 선택했을까? 그리고 디 타시는 정말로 그 이유가 남자가 삼킨 한 장의 종이에 씌어 있을 가라고 믿는 것일까? - 본문 24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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