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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로버트 풀검 (지은이), 최정인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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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구에서 웃으면서 살 수 있는 87가지 방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553189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9-03-27

책 소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의 저자 로버트 풀검이 지난 몇 년간 시애틀에서 모앱 사막과 그리스의 크레타를 돌아다니면서 쓴 책이다. 이 책에 담긴 87편의 이야기들은 풀검이 무엇을 했고,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고, 풀검 자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밝히는 글이다.

목차

1 어머니의 질문
2 고독에 대하여
3 교차로 Ⅰ
4 주변 환경
5 장기적인 관점
6 달에서 지구 보기
7 그냥 그래야 하니까
8 수달
9 의자를 먹는 숙제
10 트럭을 조심해!
11 여름의 끝
12 저주받은 축구화
13 어른의 그네
14 발을 빌려 줄게
15 규칙을 지키는 바보들
16 1학년과 삼엽충
17 때로는 대책 없이 혼란스럽다
18 잠깐
19 바위 사나이
20 괴짜
21 광장
22 할로윈 후유증
23 아이들에게 손전등을 선물하라
24 뚱뚱한 엉덩이보다 나쁜 것은 뚱뚱한 머리
25 추수감사절의 봄
26 남은 것
27 일요일 아침
28 놀 줄 아는 사람들
29 낙서
30 기회 잡기
31 내 탓이오, 내 탓이오!
32 이웃들이 사는 법
33 아마추어의 즐거움
34 교차로 Ⅱ
35 읍내 소식
36 진짜 카우보이
37 물에 대해서
38 버밍햄으로 가는 기차
39 파리의 죽음을 명상함
40 밤의 생각들
41 반짝이는 것을 모으는 이유
42 손님용 수건
43 나무 위의 찰리
44 새해, 새 빗자루
45 교차로 Ⅲ
46 무엇으로도 이길 수 없는 웃음
47 거기 있잖아
48 작은 올림픽
49 예언적으로 중요한 신탁 행사에서 겪은 비합리적인 행동과 일관성 없는 말들
50 닭 한 마리도 없단 말이야?
51 예수의 웃음
52 에피테투스와 하수구 사건
53 흙과 빛은 흐르고 우리는 그 속에 있다
54 동짓날 밤의 명상
55 겨울 재고 조사
56 마을의 표범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마놀리스가 왈츠를 배우게 되었는가 하는 이야기
57 메갈로 파스카, 2004년의 4월
58 무적의 이오아눌라
59 2주 후
60 물리학
61 마을 속옷 전시회 혹은 디미트리가 어떻게 전쟁에 나갔는지에 대한 이야기
62 메뚜기 정신
63 예뻐요
64 교차로 Ⅳ
65 나의 목록
66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법
67 안경 쓴 아이의 미친 농구
68 학습 곡선
69 헤드라인 뉴스
70 눈물의 오렌지
71 아침 식사
72 삶의 마지막 단계, 그리고 사자를 잡을 기회가 없어서 달라진 나의 노후
73 양말이 준 깨달음
74 비밀 요원 엑스와 어머니날
75 괴상한 생각들
76 동물원 이야기
77 남는 이름들
78 벽돌
79 카누 혹은 삶을 젓는 법
80 축복
81 삶의 의미
82 물 전쟁
83 교차로
84 미완성 선언문
85 자발적 귀양
86 방랑자를 위한 지침
87 그때까지는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로버트 풀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상력은 지식보다 강하다. 신화는 역사보다 강하다. 꿈은 사실보다 힘이 있다. 희망은 늘 경험을 이긴다. 웃음만이 슬픔을 치유한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1937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태어나 IBM 세일즈맨, 카우보이, 아마추어 로데오 선수, 화가, 조각가, 음악가, 카운슬러, 바텐더, 목사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여러 곳을 여행하며 글을 써왔다. 대표작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198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34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무려 97주간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르는 한편, 전 세계 103개국에서 31개 언어로 번역되어 17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 외에도 《유치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 《온 러브》, 《제 장례식에 놀러오실래요?》 등을 펴냈다. 지금은 시애틀 유니언 호숫가에 있는 선상가옥, 유타주 모아브 사막, 그리스 크레타섬을 오가며 유목민처럼 살고 있다. 한곳에서만 살았다면 몰랐을 것들, 장소를 옮길 때마다 새롭게 탄생하는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엮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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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통역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사로 일하다가 베텔스만 출판사에서 기획자로 일하기도 했다. 지금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옳긴 책으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코스톨라니 실전 투자 강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해피 에이징》, 《어른이 된다는 것》, 《누구일까요?》, 《멀티플라이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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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땅거미가 질 무렵 퀸앤 언덕 꼭대기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사진 한 장이 있다. 사람들은 모두 같은 방향을 보면서 “오!” 하고 감탄하듯이 입을 반쯤 벌렸다.
21세기. 7월 21일. 무엇이 이 많은 사람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 한마음 한뜻으로 한곳을 바라보게 했을까? 폭발? 불꽃놀이? 행성?
아니다. 한여름 밤 달에 착륙한 위대한 인간이 캐스케이드 산맥 저 너머에서 놀란 눈으로 감탄하며 달을 쳐다보았다. 사진에는 그가 나와 있지 않지만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그가 보인다.
그 순간은 인류 전체가 한 마음이 되어 같이 한 순간이었다. 1971년 우주인 앨런 셰퍼드가 달 표면에 서서 지구를 바라보았을 때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광대한 우주의 어둠 속에 유유히 떠있는, 사랑스럽게 빛나는 파랗고 하얀 지구. 이 지구만큼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은 없다. 그의 눈물은 고향인 지구의 깨질 듯한 아름다움을 보고 흘리는 눈물이었다.
“멋있다!” 그는 말했다.
궁금하다. 우리 모두 어느 여름날 밤 달에 서서 지구를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한번 상상해 보라.
모두 놀라서 지구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을 잊을 것이다.
“오오…….”
“지구, 지구, 지구여!” - 31~33쪽, '달에서 지구 보기' 중에서


당시 열두 살이었던 내 친구 브리는 옷을 잘 차려입고 참석하는 자리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나 또한 그녀와 함께 있기를 좋아했다. 그녀는 엄밀히 말하면 내 손녀이다. 옷을 잘 차려입고 가는 특별한 자리 중에는 내가 주례를 선 결혼식이 있었다. 브리가 함께 갔다. 축제 분위기였던 낭만적인 그 결혼식은 생각보다 훨씬 더 멋지게 끝났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브리는 이상하게도 조용했다. 그러다 갑자기 말을 꺼냈다.
“오늘 밤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누구 말이냐?”
“할아버지 증손자의 아버지가 될 사람 말이에요. 지금 어딘가 있을 거잖아요.”
“글쎄, 언젠가 너를 만날 테니까 지금 어디선가 틀림없이 잘 지낼 거야. 운명의 손 안에서 안전하게 살고 있을 거야.”
“만약에…… 그 사람이 트럭에 치이면 어떻게 해요? 다치면 어떻게 해요?”
우리는 현관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내가 축 처진 우리 둘을 보고 물었다.
“무슨 일 있어요?”
“브리 남편이 트럭에 치였어. 그런데 우린 지금 누가 그를 돌봐 주고 있는지 알지도 못해.” 내가 구슬프게 말했다.
이 세상 어딘가에 한 젊은이가 있다.
그 사람. 바로 그 사람. 그에게 할 말이 있다.
당신은 지금 모를 것이오. 지금 당신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지만, 언젠가 사랑스러운 일이 생길 거요. 내 사랑하는 친구 브리가 당신에게 가고 있소. 어느 날엔가. 브리가 가면 당신은 다시는 슬프지도 외롭지도 않을 거요. 부디 자신을 잘 돌보고 있길 바라오. 트럭을 조심하시오. - 46~50쪽, ‘트럭을 조심해!’ 중에서


혼자 유럽을 돌아다닌 그해 여름에 크레타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나는 잘 방을 하나 구했고 다음 날 아침 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 조깅을 하러 나갔다. 달리다 보니 마을의 커피숍을 지나게 되었다. 커피숍에 있는 남자들이 나를 본 척도 하지 않아서 나는 무척 놀랐다. 나중에 커피숍 주인은 칼리메라(안녕하세요.)라고 하면서 크레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면 친해질 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간밤에 나의 뇌는 칼리메라(안녕하세요.)를 오징어를 뜻하는 ‘칼라마리’로 바꿔 버렸다.
그리고 손을 흔드는 것도 문제가 있었다. 크레타 사람들은 손가락을 모으고 손등을 바깥으로 손바닥을 안쪽으로 해서 흔든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미국에서의 손 흔드는 방식, 즉 팔을 뻗고 손가락을 벌리고 손을 흔드는 것이 크레타에서는 ‘나쁜 놈!’이라고 욕하는 손짓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크레타 사람들은 내가 “오징어, 오징어, 오징어.” 하는 소리를 듣고 ‘나쁜 놈!’ 하는 손짓을 보았던 것이다. 그들은 웃느라 의자에서 떨어질 정도였다. 그리고 나에게 “칼라마리, 칼라마리, 칼라마리.” 하고 소리치고 열정적으로 ‘나쁜 놈!’ 손짓을 하며 손을 흔들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조깅을 계속했다. 정말 친절한 사람들이고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 178~186쪽, ‘무엇으로도 이길 수 없는 웃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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