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의 이상심리

Part 1 스크랴빈의 색채 음악

Column 001 환자에게 배우기
Column 002 공감각 현상
Column 003 랭보의 시 「모음」
Column 004 공감각에 대한 연구
Column 005 스크랴빈의 색채 음악
Column 006 「나이팅게일에 대한 송가」
Column 007 칸딘스키의 회화 「작곡」
Column 008 여자는 남자의 얼굴을 읽는다
Column 009 라운지 안의 풍경
Column 010 남자는 견본, 여자는 선택
Column 011 ‘늑대 인간’의 질환
Column 012 ‘늑대 인간’의 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석
Column 013 버클리 대학 살인 사건
Column 014 역사적인 태라소프 판결
Column 015 고해성사와 비밀 유지
Column 016 유방 절단 1 유방의 상징
Column 017 유방 절단 2 ‘유방 시기’
Column 018 유방 절단 3 ‘아마존’
Column 019 유방 절단 4 체코의 전설
Column 020 유방 절단 5 유방 통제
Column 021 유방 절단 6 수술의 종류
Column 022 유방 절단 7 상실감
Column 023 유방 절단 8 수술의 심리 1
Column 024 유방 절단 9 수술의 심리 2
Column 025 유방 절단 10 유방 재건 수술

Part 2 미켈란젤로의 우울증

Column 026 의사 출신 작가 체호프
Column 027 「사할린 기행」
Column 028 「6호실」
Column 029 성 학대의 정의
Column 030 성 학대 가해자
Column 031 성 학대 피해자
Column 032 난시 화가 모딜리아니
Column 033 모딜리아니의 파리 생활
Column 034 모딜리아니의 마지막 여인
Column 035 후각 상실과 치매
Column 036 치매 검사와 의학적 윤리
Column 037 글렌 굴드의 기행
Column 038 아스퍼거 장애
Column 039 글렌 굴드와 아스퍼거 장애
Column 040 아스퍼거 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
Column 041 영국 작가 조지 오웰
Column 042 「그 끔찍했던 즐거움」
Column 043 아인슈타인의 정신 장애
Column 044 미켈란젤로의 통풍
Column 045 미켈란젤로의 우울증
Column 046 미켈란젤로의 발달 장애

Part 3 보들레르, 『악의 꽃』 이후

Column 047 극치 상태 흉내 내기
Column 048 여성 오르가슴과 두뇌
Column 049 선율의 시인 베를렌
Column 050 베를렌과 랭보
Column 051 베를렌과 랭보
Column 052 베를렌과 랭보?
Column 053 천재 시인 랭보
Column 054 랭보, 시인 이후
Column 055 입체파 시인 막스 자코브
Column 056 보들레르의 미학
Column 057 『악의 꽃』
Column 058 『악의 꽃』
Column 059 보들레르, 『악의 꽃』 이후
Column 060 알프레드 드 뮈세의 등장
Column 061 알프레드 드 뮈세의 몰락
Column 062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
Column 063 한국 언론에 실린 추잡한 기사들
Column 064 부녀 동거 상간
Column 065 자서전 『키스』
Column 066 부녀 상간의 심리
Column 067 영화 「스팽킹 더 멍키」
Column 068 윤정모 「벌새」의 근친상간
Column 069 작가 손창섭의 근친상간
Column 070 리처드 로프터스의 살인 사건
Column 071 모자 상간이 끼치는 영향
Column 072 몽쌍씨와 달래산 전설
Column 073 토마스 만의 소설 『선택된 인간』
Column 074 성경에 나오는 남매 상간
Column 075 오누이 상간의 실체
Column 076 시인 마야콥스키의 등장
Column 077 소비에트 시인, 마야콥스키
Column 078 마야콥스키의 자살
Column 079 숙청된 시인 구밀료프
Column 080 ‘자유로운 영혼’ 안나 아흐마토바
Column 081 아흐마토바의 「진혼곡」
Column 082 시인 알렉산드르 블로크의 등장
Column 083 알렉산드르 블로크의 활약
Column 084 알렉산드르 블로크의 죽음
Column 085 시인 마리나 츠베타예바
Column 086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죽음
Column 087 러시아 시인 만델슈탐
Column 088 만델슈탐의 죽음
Column 089 요절한 시인, 레르몬토프
Column 090 레르몬토프의 ‘자기애적 성격’
Column 091 레르몬토프의 ‘자기애적 성격’
Column 092 막심 고리키의 자살 기도
Column 093 작가 막심 고리키
Column 094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등단
Column 095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활동
Column 096 파스테르나크의 『의사 지바고』
Column 097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리지아」
Column 098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리지아」
Column 099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리지아」

보들레르는 육욕과 부패의 비전을 제시하여 동시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악의 꽃』은 인간의 영과 육체 세계를 정밀하게 관찰해 구성한 시집이며, 이 시집에는 도처에 권태, 우울, 악마, 탕자, 갈보, 악몽, 저주, 살육, 죽음 같은 단어들이 등장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세기말의 불안을 읽은 것이다. - 「보들레르, 『악의 꽃』 이후」 중에서

고리키는 유대인 학살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은 뒤 평생 동안 반인종주의자가 되었다. 그해 겨울 그는 권총 자살을 시도했다. 자살 미수 이후 그는 작가의 길로 들어섰는데, 더 이상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기분 장애’에 걸렸다는 기록이 없다. 이렇게 외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일시적으로 우울증에 빠질 때 정신과에선 ‘우울성 적응 장애’라는 병명으로 부른다. - 「막심 고리키의 자살 기도」 중에서

공감각의 소유자였던 스크랴빈은 각 음계를 각기 다른 색깔로 인지했다. 소리 없는 건반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색채를 다양한 형태로 스크린에 비추었다. 색깔이 공연장을 흘러넘쳤고 백색 광선은 눈이 아프도록 현란했다. - 「스크랴빈의 색채 음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