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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비밀

뉴턴의 비밀

(어느 위대한 과학자가 남긴 연금술에 관한 위험한 두뇌게임)

큐르트 에우스트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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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뉴턴의 비밀 (어느 위대한 과학자가 남긴 연금술에 관한 위험한 두뇌게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25536354
· 쪽수 : 548쪽
· 출판일 : 2010-04-20

책 소개

문학성을 갖춘 북유럽 스타일의 크라임 스릴러. 화창한 봄날의 프랑스 파리. 젊은 여성이 카페에서 자살을 한다. 그녀의 이름은 마이브릿 포센. 노르웨이의 어느 출판사 편집장이었던 그녀가 갑자기 자살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가 남긴 미완의 ‘뉴튼 프로젝트’의 초고에서 발견된 존경받는 과학자 뉴튼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완전히 다른 얼굴의 뉴튼이 발견되는데···.

저자소개

큐르트 에우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덴마크 출생, 1982년부터 노르웨이의 베스트폴 지방에 거주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Aschehoug출판사로부터 작가 지원금을 받아 첫 작품 《분노의 날 Vredens Dag》을 발표하여,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범죄·탐정소설로, 총 네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그 후, 같은 주인공으로 은 《세번째 진실 Den Tredje Sannhet》(2001), 《고통 Hjemsøkt》(2003), 《왕의 두려움 Kongefrykt》(2004)을 완성하였고, 이 중 《고통》은 2003년 노르웨이 최고의 크라임 픽션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Riverton 상’을 수상하였고, 동시에 스칸디나비아 최고의 크라임 픽션에게 수여하는 ‘Glass Key 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 《뉴턴의 비밀》은 작가의 최근 작품으로 독특한 구성과 역사적 인물 '아이작 뉴턴'을 다루었다는 흥미로운 사실 때문에 비평가들과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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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건너가 노르웨이 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제 번역가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샤이닝』 『진짜 노동』 『멜랑콜리아 I-I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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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의 것인지 그 필체를 알아볼 수 없는 글이 쓰인 종이는 뉴턴과의 대화를 적어놓은 것으로 보였다. 그것은 휘갈겨 쓴 필체로 잘 읽을 수조차 없을 정도였으나, 읽는 사람(에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던지, 마이는 몇몇 부분에 노란색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놓았다. 종이의 윗부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83세.‘ 그’이후, 그의상태는나아졌으며, 두뇌회전은물론기억력도 좋아지게 되었다…….
조금 더 아랫부분에는 아이작 뉴턴이 지인들에게 한 듯한 말이 적혀있었다.
……그것은 창조주의 힘을 요구하는 것이기도 했다. 그는 모든 별, 즉 태양과 달을 포함한 모든 행성들은 물론 이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혼합적 요소들?흙과 물, 그리고 돌과 c?을 모았다…….
“전형적인 뉴턴이로군.”
에벤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전형적인 고전 연금술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문장이기도 했다. 모든 것들, 즉 돌멩이와 물, 흙, 심지어는 태양까지. 하긴, 이 모든 것들의 구성 요소는 기본적으로 같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단지 이 요소들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 다르게 조합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만약 문장의 첫 부분에 나타난 것처럼 당시 뉴턴의 나이가 83세였다면, 이 글은 존 콘듀이트(John Conduitt)가 쓴 것이 틀림없었다. 그는 뉴턴의 조카딸과 결혼을 했으며, 후에는 뉴턴의 뒤를 이어 왕립 조폐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뉴턴은 이전 시대의 연금술사들보다도 훨씬 고집스럽고 주의 깊은 관찰자였으며, 필요 이상으로 까다롭기까지 했다."
에벤은 문득 어디선가 이러한 메모를 본 것을 기억해냈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뉴턴은 아주 끈기 있고 참을성 있는 과학자였다.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면, 반년 이상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재실험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이 바로 뉴턴이었다. 그는 재시도한 실험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면, 다시 반년이라는 시간을 더 투자하는 데도 주저하지 않을 사람이었다. 바로 그러한 점이 뉴턴을 천재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는 결코 포기하는 일이 없었다. 그리고 마이가 표현했듯, 그는 필요 이상으로 까다로운 사람이기도 했다. 그는 시험관 안에 든 물질에 대해서도 10분의 1그램까지 통제할 정도로 실험에 정확성을 기하는 사람이었으며, 열을 가할 때도 정확한 온도와 그 시간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최대한의 정확성을 유지했던 사람이었다.
"연금술은 어떤 일이 있어도 비밀로 지켜져야 한다!"
그 당시 연금술과 이에 관련된 모든 실험은 금기 사항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연금술이라는 것은 마술사의 장난 정도로 생각되었으며, 한마디로 말해서 연금술을 행하는 자는 신성모독자나 다름없이 취급되었다. 하지만 뉴턴은 자신의 연금술 실험을 비밀리에 행했으며, 이러한 점은 뉴턴의 여러 면 중에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기도 하다.


그는 다시 자신의 논문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논문을 책으로 펴낸 그 이름 없는 외국 출판사는 그리 전문적인 출판사는 아닌 듯했다. 에벤은 책장을 넘기다 뉴턴이 독일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에게 보낸 편지를 발췌한 곳에 눈길을 멈추었다. 뉴턴은 그 편지에서 자신의 연구 결과를 설명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었다.
▼나는 더 이상 적분학에 관해 설명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숨겨서 표현하고자 합니다.
●6accdae13eff7i319n404qrr4s8t12vx.●▼
조금의 편집증과 함께 의심이 많은 뉴턴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동시에, 보여줄 것은 더 있지만, 암호로 숨겨야 한다는 대목에서는 뉴턴의 도도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라이프니츠는 뉴턴의 경쟁 상대였기에, 뉴턴의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자신의 연구 결과를 훔쳐갈 수도 있는 가능성을 지닌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에벤은 바로 이 대목을 연구하면서, 자신의 암호와 암호 해독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총동원했었다. 그는 아주 오랜 시간을 들여 뉴턴의 암호를 풀어내려고 노력했으나, 그 결과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났다.
문득 에벤은 바로 이 부분이 마이가 필요로 했던 부분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어쩌면 이 대목에 마이가 메시지를 남겨두었던 것은 아닐까. 아니, 그렇지 않다면, 책의 어느 귀퉁이에 그녀의 메모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그는 이 책을 가져가 자신의 동료들에게 보여준다면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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