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블랙 샤크

블랙 샤크

베르너 J. 에글리 (지은이), 배수아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2개 81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블랙 샤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랙 샤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25539317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0-08-13

책 소개

'청소년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르너 J. 에글리의 소설. 끊이지 않는 내전 속 가난의 땅 소말리아에서 펼쳐지는 다섯 소년소녀들의 성장 이야기이다. 제3세계 국가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소년소녀들의 모험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소말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내외 정세는 물론 해적, 난민, 고아 등 삶 곳곳의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베르너 J. 에글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스위스의 루체른에서 태어났다. 유럽을 대표하는 청소년문학 작가로, 각종 상을 휩쓸면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왔다. 1980년 프리드리히-게르슈테커 상, 1988년 독일 공영방송 ZDF 선정 책벌레상, 1994년 베를린 외국인청 수여 청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2002년에는 ‘아동.청소년문학의 노벨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의 후보에까지 올랐다. 현재 미국, 독일, 스위스 등지에 살며 차기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펼치기
배수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번역가. 1993년 『소설과사상』에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올빼미의 없음』 『뱀과 물』, 장편소설 『부주의한 사랑』 『에세이스트의 책상』 『북쪽 거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속삭임 우묵한 정원』, 산문집 『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 『작별들 순간들』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안의 서』 『꿈』 『현기증. 감정들』 『자연을 따라. 기초시』 『달걀과 닭』 『G.H.에 따른 수난』 『아이는 왜 폴렌타 속에서 끓는가』 등이 있다. 김유정문학상, 오늘의작가상, 동서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노인은 일순 동작을 멈추었다.
일이 터지겠구나,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노인이 그 생각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총소리가 울렸다. 자동소총이었다. 총소리가 스타카토처럼 빠르게 울렸다. 귀를 찢을 듯 파열하는 소음 속에서 지프가 둔탁하게 울부짖고 있었다. 마치 총알로 치명상을 입은 당사자인 것처럼. 군인들이 고함을 지르고, 사방은 흙먼지로 자욱하다. 피어오르는 짙은 먼지에서는 휘발유와 화약 타는 냄새, 그리고 피 냄새가 났다.
갑자기 지프의 엔진 소리가 멈추었다.
최후의 총소리가 마지막으로 한 번 울려 퍼졌다.
그런 다음 다시 정적이 찾아왔다. 그러나 조금 전과는 다른 종류의 정적이었다.
이 정적 속에는 손에 총을 든 채로 낮은 담장 너머로 몸을 일으키는 오마르와 타렉의 모습이 있었다.
이 정적 속에는 울음을 터트리는 어린 아이가 있고,
이 정적 속에는 세계가 침몰하고 있다, 하고 노인은 생각했다.


“바람 냄새를 맡는 거예요, 도?”
도는 고개를 들었다. 어둠 속에서 그의 이빨과 눈의 흰자위만이 하얗게 빛났다.
“지금 바람 속에서 풍겨오는 이 냄새가 아프리카의 냄새인 거죠? 말하자면 사하라 사막의 냄새 말이에요. 뜨거운 모래의 사막. 아니면 울창하게 우거진 정글의 냄새인 건가요?”
도는 모자를 벗더니 머리를 긁적였다. 그리고 씁쓸한 표정으로 웃었다.
“토미, 네가 진짜 아프리카 냄새를 맡게 되면 아마도 악취 때문에 토하고 싶을 거다.”
“하지만 분명 이 바람 속에는 색다르고 독특한 기운이 느껴진단 말이에요, 도. 난 아프리카에서 불어오는 이 바람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아프리카의 냄새는 이것과 달라, 토미. 아프리카는 굶주림의 냄새가 진동하지. 그건 죽은 아이들의 냄새야. 썩은 오물과 진창의 냄새. 피와 고름이 흐르는 상처의 냄새. 그런 게 아프리카의 냄새란다.”


“너희가 가진 물건이 전부 군인들 거라면, 그 빌어먹을 군인놈들은 내가 아니라 너희가 분명하군!” 하고 검은 그림자는 잔뜩 비꼬는 투로 말했다.
“우린 군인이 아니야. 우린 큰 강 계곡으로 가는 중이야. 거기로 가면 블랙 샤크와 어떻게든 줄이 닿을 테니까.”
“블랙 샤크?”
“그래. 우리는 정의를 위해 투쟁하려고 블랙 샤크를 찾아가는 중이란 말이다.”
“정의를 위해 투쟁한다고? 너희가? 도대체 누구를 상대로 투쟁한다는 거지?”
“우리의 앞을 막는 거라면 뭐든지 다 투쟁의 상대로 삼겠어! 우린 오직 하나의 법만 따르기로 했어. 바로 블랙 샤크라는 법!”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