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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마추코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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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비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25539980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0-12-01

책 소개

2003년 이탈리아 최고 문학상 스트레가상 수상작. 작가 멜라니아 마추코에게 커다란 명성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이탈리아 거장 파올로 비르지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20세기 초 이탈리아 시골 출신 소녀와 소년이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미국에 정착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목차

황량한 나의 고향

제 1부 사선(射線)
아버지 말 잘 들어
뉴욕 여행
웰컴 투 아메리카
불량소년들
미국 남동생
제임스 얼 존의 쌍둥이
검은 손
체사레 쿠초푸오티의 새 신발
비타 M.의 사례
선물
사라지지 않는 레몬 냄새
본조르노 형제들
램프
하얀 별

제 2부 집으로 가는 길
나무 부인의 아들
아버지 말 잘 들어

제 3부 흘수선
워터보이
행복할 권리
철도 노동자들
아믈레토 아토니토의 망설임
오하이오로 가는 기차표
실종된 이탈리아 소녀
53번째 폭탄
뉴욕에서 온 엽서
꿈의 세계
침몰하는 리퍼블릭호
네가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는 곳에서 네게 편지를 쓴다
남은 것
황량한 나의 고향
구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멜라니아 마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의 국민작가이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멜라니아 마추코는 1966년 로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과 영화학을 전공하고, 영화·연극·라디오드라마 작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연극 극본으로 이탈리아극작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의 이러한 이력은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 장면 연출력의 밑거름이 되었다. 소설가로 데뷔한 후 발표한 세 번째 소설 『그렇게 사랑받던 그녀 Lei cosi amata』(2000)로 나폴리문학상과 비토리니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에서 인정받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연이어 2003년에 발표한 소설 『비타』로 이탈리아 최고의 문학상인 스트레가상을 거머쥐며 20만 부 판매 돌파, 17개국어 번역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워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한 몸에 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곧이어 뉴욕타임스 선정 ‘2005년 최고의 소설’로 뽑히면서 유럽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국내 첫 출간작인 『어느 완벽한 하루』(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는 13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페르잔 오즈페텍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2008년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치밀한 구성과 뛰어난 서사로 한 편의 영상 미학을 선사하는 『비타』역시 이탈리아 거장 파올로 비르지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많은 애독자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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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탈리아어와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이탈리어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국가번역상을 받았다. 《피노키오의 모험》, 《왜 우리 엄마는 매일 출근할까요?》, 《천천히 해, 미켈레��, 《내가 너보다 커》와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보이지 않는 도시들》 등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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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휴스턴 너머의 사람들은 이탈리아인들이 눈에 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현관문에는 “개, 흑인, 이탈리아인 출입 금지”라고 적혀 있었다. 디아만테는 온갖 욕을 얻어먹고 쥐어박히기도 했다. 이제 디아만테는 거칠게 들리는 소리가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그들은 “왑”이라고 했는데 그건 이탈리아인을 뜻했다. 이탈리아인이라는 말은 욕이었다. 또 다른 욕으로 “데이고”가 있었는데, 그것도 이탈리아인을 의미했다. 누군가에게 데이고라고 말하면 그것은 그 사람을 ‘설사병 걸린 말’보다 못하게 생각한다는 뜻이었다.


머리에는 면으로 된 베레모를 쓰고 축 늘어진 멜빵을 맨 채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지으며 선술집이나 싸구려 식당에 들어가서 오싹한 미국의 범죄, 살인자를 처형하는 전기의자, 사형집행인의 비밀, 검은 손의 가장 최신 잔혹 범죄... 등을 소리쳐 외쳤다. 디아만테는 신문을 팔기 위해 사실을 과장하고 뉴스를 확대하는 법을 배웠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신문을 찾지 않았다. 객차 탈선은 철도 참변이 되었다. 이탈리아 왕비가 감기만 걸려도 이탈리아 왕비 사망!으로 변했다. 그는 살인, 시체, 토막 살인을 맑고 우렁찬 목소리로 외쳤다. 마법의 말이었다. “야, 여기, 신문 한 장 만 줘라.”


“영어 배우면 나 좀 가르쳐줄래?” 느닷없이 디아만테가 물었다. “그 대신 뭘 해줄 건데?” 디아만테가 자신의 불행에 공감을 하지 않아서 실망한 비타가 물었다. “용장들 이야기 해줄게.” 디아만테가 제안했다. “벌써 다 아는 이야기야.” 비타가 말했다. “키스.” 비타가 갑자기 말했다. “무슨 말이야?” 디아만테가 당황했다. 비타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았다. 아녤로가 레나 위에 올라가서 하는 그런 키스라고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했다. 디아만테가 고개를 흔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그건 못된 행동이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비타는 확고하게 다시 말했다. “한 마디마다 키스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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