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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5)

로버트 해리스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  
랜덤하우스코리아
2011-12-08
  |  
5,9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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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트룸

책 정보

· 제목 : 루스트룸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4-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25545233
· 쪽수 : 532쪽

책 소개

<폼페이>, <고스트라이터>의 작가 로버트 해리스의 장편소설. 로마사 최고의 영웅들을 한자리에 등장시킨 '로마사 트릴로지' 1부 <임페리움>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로마사 트릴로지'는 로마가 낳은 최고의 영웅 카이사르를 비롯, 동방을 평정한 폼페이우스, 이들과 함께 삼두 정치를 이끈 거부 크라수스와 함께 역동기의 한복판을 살았던 키케로의 일생을 다룬다.

목차

작가 노트
로마 공화국 지도

제1부 집정관
첫 번째 두루마리
두 번째 두루마리
세 번째 두루마리
네 번째 두루마리
다섯 번째 두루마리
여섯 번째 두루마리
일곱 번째 두루마리
여덟 번째 두루마리
아홉 번째 두루마리
열 번째 두루마리
열한 번째 두루마리

제2부 조국의 아버지
열두 번째 두루마리
열세 번째 두루마리
열네 번째 두루마리
열다섯 번째 두루마리
열여섯 번째 두루마리
열일곱 번째 두루마리
열여덟 번째 두루마리
열아홉 번째 두루마리

용어 해설
주요 등장인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로버트 해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났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BBC 뉴스나이트와 각종 파노라마 프로그램의 리포터, 《옵서버》의 정치 담당 기자, 《선데이 타임스》와 《선데이 텔레그래프》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2003년 영국 언론 상에서 ‘올해의 칼럼니스트’로 선정됐다. 1992년 데뷔작 《당신들의 조국》이 히스토리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는 언론과 대중의 큰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이 작품은 1994년 HBO에서 TV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한 독일군 최고의 암호기 에니그마를 풀어내는 암호 해독가의 이야기를 다룬 《에니그마》와 45년 만에 발견된 스탈린의 숨겨진 일기장에 얽힌 비화 《아크엔젤》을 발표하며 일약 히스토리 팩션계의 최고봉으로 떠올랐다. 이 두 작품 역시 각각 2001년 케이트 윈슬렛 주연과 2005년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으로 영화화됐다. 고대 로마 시대를 다룬 대작 《폼페이》로 정통 역사 소설가로서 입지를 넓힌 해리스는 《임페리움》(2006년), 《루스트룸》(2009년), 《딕타토르》(2016년)로 그의 필생의 역작 로마사 3부작을 완결 지으며 완벽한 고증, 주관 있는 역사의식, 광대한 세계관으로 히스토리 팩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현대 스릴러 작가 중 가장 뛰어난 작가로 손꼽히는 로버트 해리스의 작품은 현재 전 세계 37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신간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 1억만 독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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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저술가. 스티븐 킹, 존 르 카레 등, 소설 및 인문서를 90여 편 번역하였으며 <서울신문> <한국일보> <더칼럼니스트> 등의 매체에 정기 칼럼을 연재하였다. 현재는 <여성신문>에 “ 아내를 위한 레시피 ” 라는 글을 연재한다. 이 책의 제목도 그 칼럼에서 따왔다. 저서로는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수업》 등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부인과 살며 매주 한 번 가평 텃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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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난한 사람들한테 농장을 공짜로 나눠 주는 게 왜 나쁘죠? 거리에 나가 보세요. 올겨울에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아시지 않나요? 사람들이 굶어 죽고 있습니다.” 루푸스가 물었다. 젊은 사람답게 평민 정책에 관심이 적지 않았다.
“알고 있다. 하지만 그자들이 원하는 건 먹을거리지 농장이 아니야. 농사는 수년간의 기술과 허리가 끊어지는 노동을 요한다. 나도 오늘 카이사르의 집 밖에서 만난 부랑자들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들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만, 행여 만일 그자들한테 식량을 의지한다면 우리도 1년 안에 굶어 죽고 말 거야.”
“최소한 카이사르는 걱정이라도….”
“카이사르가 걱정을 해? 카이사르는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자다. 로마 최고의 부자 크라수스가 정말로 가난한 자들을 걱정한다고 생각하느냐? 그래서 국유지를 나눠 주려 한다고? 아니, 진짜 이유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평생 동안 권력을 유지해 줄 지지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야. 크라수스는 이집트를 노리고 있지. 카이사르가 원하는 게 뭔지는 신들이나 아시겠지만, 필경 이 세상 전부일 게야.”


키케로는 경탄의 고개를 저으며 카이사르의 도박을 확실하게 깨부술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가지 변수만 아니었다면 이번 계획도 역시 성공했을 것이다.
첫 번째가 카툴루스와 이사우리쿠스의 기막힌 아둔함이었다. 몇 주 동안 키케로는 둘 사이를 오가며, 한 명이 포기하지 않을 경우 반(反) 카이사르 표를 깎아먹게 된다고 열심히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둘은 누구랄 것도 없이 신경과민의 오만한 노인네들이었다. 그들은 양보도 않고 제비뽑기도 거부하고 단일화 안도 거부한 채 결국 모두 등록하고 말았다.


“저들은 자신의 부를 자랑하면서도 왜 사람들이 증오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미트라다테스를 끝장내지 못한 루쿨루스가 저 정도 부를 축적했으니 폼페이우스가 누릴 부야 어디 상상이나 가겠느냐?”
상상은 가지 않았지만 원치도 않았다. 그저 역겹기만 했다. 그 푸르른 날 아침 저택으로부터 멀어지면서, 그런 식으로 부를 축적하는 행위가 그렇게 덧없이 느껴졌던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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