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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25554983
· 쪽수 : 660쪽
· 출판일 : 2015-01-09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 들어가는 말
PART 1
01 피곤한 땅에 대한 네 가지 질문
02 폭발이 시작된 세계
03 인구와 식량의 역설
04 환경 용량과 요람
PART 2
05 섬 세계
06 교황청
07 우리 안의 고릴라
08 거대한 인구 장벽
PART 3
09 바다
10 지하수
11 해체되는 세계
12 아야톨라의 뜻대로
PART 4
13 위축과 번영
14 내일
15 안전한 섹스
PART 5
16 지구는 공원이다
17 인류가 더 적은 세계
맺음말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내가 중국이 시도한 정책의 대안을 찾아 21개국을 돌아다닌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나는 그 여행을 시작할 때보다 훨씬 더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이 책에는 지극히 자발적으로 자기 사회에 적합한 인구 조절 방식을 택해서 성공을 거둔 국가들의 사례가 많이 나와 있다. 그리고 그 나라들은 인구 억제에 성공함으로써 환경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및 경제적으로도 놀라운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몇몇 과학자들이 간파하고 있듯이, 인구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면 세계의 현안들도 더 적었을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간에 인구는 자연적인 한계에 맞게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연이 우리를 대신하여 인구를 조정할 것이다. 인구를 줄이면 서울의 교통 정체와 혼잡함도 완화될 것이고, 공기도 깨끗해질 것이고,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더 건강한 곳이 될 것이다.
“어느 세균 종이 1분마다 둘로 나뉘어 증식을 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두 마리는 네 마리가 될 것이고, 네 마리는 여덟 마리가 되는 식으로 불어날 겁니다. 오전 11시에 병 안에 세균 한 마리를 넣었는데, 12시가 되니 병이 세균으로 꽉 찼습니다. 그러면 세균이 병의 절반을 채우는 시점은 언제였을까요?” 답은 오전 11시 59분이다. “이제 남은 시간이 1분밖에 없을 때, 세균이 거주할 새로운 병 3개를 발견한다고 합시다. 공간 자원이 총 네 배로 늘어난 거죠. 이제 그들은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공간을 지닌 것이겠지요?” 물론 그렇지 않다. 정확히 2분이 더 지나면, 병 4개가 모두 꽉 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