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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기말 하모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25557380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5-10-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25557380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5-10-20
책 소개
제30회 일본 SF대상, 제40회 일본 세이운상 수상작. 아무도 병으로 죽지 않는 세계, 일정 나이가 되면 자기 몸 안에 '워치미'라는 소프트웨어를 심어 체내의 항상성을 실시간 감시한다. 최상의 '하모니'를 이룬 세계에서 아직 '워치미'를 몸 속에 넣지 않은 세 명의 소녀는 미야하의 주도 아래 자살을 시도하는데….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에필로그
이토 게이카쿠 인터뷰
작품 해설
리뷰
빗살무**
★★★★☆(8)
([100자평]이토 게이카쿠 작가의 최신작입니다.일본SF작가중 근래에...)
자세히
Sop**
★★★★★(10)
([100자평]`유토피아의 임계치`를 그린 일본 SF. 무슨 말을 하...)
자세히
김영*
★★★★☆(8)
([100자평]`나`, `나의 의지`가 건강과 복지에 의해 골동품이 ...)
자세히
재는재*
★★★★★(10)
([마이리뷰]유토피아의 의미는)
자세히
이지*
★★★★☆(8)
([100자평]별로 재미는 없지만 세계관과 본질에 대한 고찰? 그리고...)
자세히
수은중*
★★★★★(10)
([100자평]작가의 말에 큰공감일종의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지...)
자세히
라훌*
★★★☆☆(6)
([마이리뷰][마이리뷰] 세기말 하모니)
자세히
책속에서
지평선에 선명한 노란색과 파란색이 맞닿아 있어서 예전에 이곳이 사막이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한다.
인류로부터, 역사로부터 망각하게 만든다.
마치 마크 로스코의 추상화 같다. 위쪽 절반은 파란색, 아래쪽 절반은 노란색. 아리장이, 겹치는 꽃잎, 그런 섬세한 흔들림 마저 마티에르가 든 붓의 흔적 같다. 나는 지나간 세기의 추상화로 변해 버린 풍경을 가늘게 뜬 눈꺼풀 사이로 바라보았다.
그래, 나는 살아 있다. 살아 있다는 건 실패했다는 거다.
한 번만이 아니라 두 번씩이나.
내 몸을 음식 섭취로 상하게 하려는 시도는 이게 처음이 아니었다. 미히에 미야하를 만나기 전에 나는 과식 장애로 실려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죽고 싶다는 분명한 의지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지만, 분화되지 않은 아주 막연한 상태의 죽음에 대한 욕망이 내 두개골 안쪽에서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었던 것만은 틀림없다.
세계는 철저하게 부드럽고 자상하다. 예술조차도.
생활 속에서 축적된 건강 보호 애플리케이션의 일부인 프로파일링 시트는, 말하자면 또 하나의 나다.
내가 싫어하는 것 모두를 맡아 주는 나 자신.
그것은 바이가먼트의 서버 안에 존재하는데 매일 생활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그리고 윤리적인 경향을 검출하여 문학이나 그림 등이 나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한시도 놓치지 않고 전력을 다해 내 생활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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