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556062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12-0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_ 조금씩 앞으로 걸어나갈 수 있도록
결혼행 열차로 갈아타 말아?
잘 정리하며 살아야 잘 사는 삶인 거야?
눈가 주름은 서막일 뿐
몇 번 해봤다고 해서 이별이 쉬워지지는 않는다
핑크는 가장 불편했던 색이었다
틈이 없는 여자라고 합니다
괜찮은 여자를 찾았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치즈 가루와 나
30대에게 권하는 열 가지
싫어하던 일에 도전하자
언제까지 ‘여자’로 살 거냐고?
여자들의 모임에는 두 종류가 있다
치아에 큰돈이 들기 시작하다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여자를 평가하려 드는 사람들
‘아줌마’가 왜 기분 좋지 않은 말이 된 거지?
겨우 사람 꼴을 유지하며 살았다
미소를 연습하는 일
젊은 남자들이 갑자기 잘 해주는 이유
미혼인 채 할머니가 되면 어디에 살지
별자리 운세가 다 맞는데?
예쁨의 주인은 누구일까?
이모티콘을 쓰는 여자와 안 쓰는 여자
헤어진 전 남자 친구에게 상상 복수하는 단계
그렇게 놀라지는 마세요
남자 게이머와 여자 게이머의 입장 차이
복숭아 트럭 할아버지의 낚시
어머니를 빨리 여읜다는 것
아빠 사랑해요
어린 여자아이 구출 작전
에필로그
책속에서
너는 초췌한 얼굴로 말했지.
“이게 옳은 일이라는 건 잘 알지만 내가 정말 옳은 일을 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
그러게. 그러게 말이야. 옳은 일이란 게 도대체 뭐지? 그건 그렇다 치고 끝이 보이는 연애란 왜 그리도 확실히 끝을 직감하게 될까. 너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지는 좀 됐다’고 했지. 나도 똑같은 경험이 있단다.
- 몇 번 해봤다고 해서 이별이 쉬워지지는 않는다
서른을 넘기면 연애에서도 일에서도 상대가 먼저 마음을 여는 일이 점점 줄어든다. 왜일까? 더는 아이도 신입사원도 아니기 때문이다. 젊지도 않고, 엄청난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어리지도 않고 신입도 아닌 것이 30대다. 누군가 무언가를 해줄 거라고 기대하지만 정작 아무도 아무 것도 해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입장으로 바뀌었으므로.
- 30대에게 권하는 열 가지
온탕에 몸을 담그고 있다 보면 결혼행 열차를 탄 여자 친구들이 머지않아 결혼 생활의 힘듦을 업데이트해준다. 아이 교육비, 고부간 갈등, 남편, 주택 담보 대출. 자기 시간이 줄어서 지칠 대로 지친 그녀들을 보고 있으면 어릴 때는 그저 평범하게 살다가 언젠가는 할 줄 알았던 결혼이 지금 누리는 속편한 자유와 바꿔야만 하는 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결혼행 열차로 갈아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