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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25561998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17-07-14
책 소개
목차
prologue
-
긴 여행에서 돌아온 뒤 우리는
서른의 대학생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것
아이가 되는 순간
너와 함께
북쪽으로부터의 사람들
잠든 너를 보며
무제
함께하는 여행이란 말이야,
냄비 밥
일흔다섯, 나는 청춘이올시다
행복을 느끼는 사소한 방법
두 번째 파리, 두 번째 파리의 화가
못난이 여행자
오래된 여행, 여행의 태도에 관하여
장거리 이동 수단을 좋아하는 당위성
비효율적 인간으로 살아가고 싶다
오하이오 그리고 잠보
아우슈비츠의 신발들
여권을 잃어버리다
인도병
델리, 그리고 서울
문라이트 카페
네가 지금 인도에 있는 것은 꿈이 아니야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녀가 다시 인도에 온 이유
쿠미코 게스트하우스
김종욱 찾기, 사랑하는 도시여
완전한 타인의 위로
싸마디를 위하여
사랑의 한계
매일 꿈꾸는 것
평생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산다는 것
오빠가 생겼다, 책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
-
Epilogu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얼마 전 장기 여행에서 돌아온 누군가가 물어보더라고요.
아저씨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여행 노트는 어떤 여행 노트보다 꼼꼼한 것과 더불어 수많은 여행자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었다. 나이가 드니 5분만 지나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저씨가 좀 더 기억하기 쉽도록 내 이름과 나이 옆에 ‘카와이 걸(귀여운 소녀)’이라고 적으니 목을 뒤로 젖히며 껄껄거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싱그러운 청춘이다. 아저씨는 말했다. 이제 내 삶의 할 몫을 다했으니 늙어 죽을 때까지 여행할 거라고. 이 배낭이 무거워서 못 움직일 때까지 여행할 거라고. 일흔다섯, 나의 청춘은 이제사 시작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_ 일흔다섯, 청춘이올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