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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88925562131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7-08-11
책 소개
목차
서문 지방이 돌아왔다
1장 지역 간 차이가 사라진다
01 로컬을 지향하는 젊은 세대들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 | 느슨한 생태계 네트워크 | 사람이 모여들면 일이 생긴다
02 꼭 도시에서 일할 필요는 없다
소비 성향의 두 얼굴 | 젊은 세대가 일하는 방식 | 지방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꼭 도쿄에 살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 | 경제활동을 낳는 연대
2장 자영업이 달라지고 있다
01 낡고도 새로운 자영업
라이프스타일이 직업을 바꾼다 | 창업은 줄지 않았다
얼굴이 보이는 소비가 뜬다 | 자기 고용에서 자기 경영으로
02 자영업자들이 모여드는 곳
새로운 자영업의 등장 | 사회인 대학원에 모이는 사람들
‘현대적 농민’으로 살아가는 법 | 도시의 본질
03 경제성과 호혜성의 사이에서
이탈리아 토리노의 소상공 지원 | 세월이 흘러도 커뮤니티는 변하지 않는다
3장 도시가 진화한다
01 사귐의 마을 경제학
분업으로 존재하는 경제 | 도움을 주고받는 거래
유연한 전문화 | 얼굴이 보이는 범위
02 새로운 협업
기업의 지방 이전 | 산업 공동화
대기업 유치만으로는 어렵다 | 폐쇄적인 공장을 관광 자원으로 | 분업이자 협업
4장 마을의 브랜드를 만들다
01 디자인이 곧 자본이다
고급화로 부활한 이마바리 타월 | 식기의 원류 ‘하사미야키’
대량 생산에서 소량 생산으로 | 사쿠라 도자기 축제 | 만들면 팔리는 시대는 끝났다
02 마을과 공방을 관광 자원으로
지역 산업의 세 가지 유형 | 인재를 육성하는 고베의 가죽 산업
생활인이 아닌 여행자의 눈높이로
03 외부인의 눈으로
독일 마이센의 생산지의 품격 | 풍경의 발견
5장 소멸 가능성 도시에서 인기 도시로
01 작은 마을의 지역 산업 정책
사라진다던 지방의 부활 | ‘식(食)’을 팔고 사람을 키우다 | 스토리를 담은 지역 경영
02 지방이 가치를 창조한다
지역에 뿌리내린 산업의 가치 | 규모의 경제에서 가치의 경제로
03 공감을 가치화하는 사회적 투자
사회적 투자, 크라우드 펀딩의 가능성 | 공감의 가치화
결론 잃어버린 20년과 개인주의 시대
시대의 조정기 | 경제 시스템과 사회 인식 | 비관주의와 낙관주의를 넘어
‘유연한 개인주의’의 재탄생 | 어느 정도의 부드러움과 유기적인 일관성
진정한 풍요로움을 찾는 작은 변화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내가 살았던 일본 남부 시마네 현에서도 흥미로운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마네 현 서부에 있는 고쓰 시는 인구 약 2만 5000명에, 고령화율이 33퍼센트에 달하는 작은 마을이다. 시마네 현 서부 지역은 인구가 격감하는 ‘과소의 발상지’로 여겨졌고, 일본에서 가장 빨리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사회적 인프라와 교통도 불편하다. 지금까지 정주자를 늘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런 고쓰 시가 이제는 지방 리노베이션의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 로컬을 지향하는 젊은 세대들
당시 조사에서 “사쿠라에의 인구가 2023년에는 0명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읍면 사무소 직원들은 충격을 받았고, 젊은이를 대상으로 한 이주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다. 이들은 본격적으로 정주 대책을 마련했다. 정주자를 위한 공영주택 건설과 더불어, 늘어난 빈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정주 대책과 산업 진흥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쿠라에는 고향으로 돌아온 ‘귀향민’, 도시에서만 살다가 시골로 낙향한 ‘귀촌인’을 고용하는 터전이 됐다. 그 결과 1988년부터 2003년 사이 75세대 192명이 이 마을에 살러 오게 됐다.
- 로컬을 지향하는 젊은 세대들
도쿄에서 가미야마로 옮긴 뒤 다쓰하마는 단과 마찬가지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한다. 또 새로운 일하는 방식을 실험하며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있다는 점에 묘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키워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산의 일하는 방식은 유연한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가미야마에 내려와 상주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개인이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방식, 팀이 단기간 체류하는 방식, 합숙 형식 등 가미야마의 사무실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도쿄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참신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기업의 의지만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에 이주자를 도와주는 조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 꼭 도시에서 일할 필요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