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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1

미스터 션샤인 1

(드라마 원작소설)

김은숙, 김수연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8-09-17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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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1

책 정보

· 제목 : 미스터 션샤인 1 (드라마 원작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25564685
· 쪽수 : 412쪽

책 소개

이제는 그 이름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매 화 방송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소설로 출간되었다. 소설 <미스터 션샤인>은 원작 드라마를 소설로 각색, 영상으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목차

두 발의 총성 -7
하늘을 보는 소년 -16
총을 쥔 꽃 -32
검은 눈동자 -44
치맛자락의 붉은 피 -55
나룻배의 동행 -72
이방인 -89
아름답고 무용한 것들 -117
그쪽으로 걸을까 하여 -139
눈깔사탕 -153
합시다, 러브 -170
읽지 못한 편지 -194
질투의 끝자락 -212
세 남자 -225
기다림 -238
푸른 옷소매 -254
보고 싶었소 -281
작별 인사 -309
미스터 션샤인 -334
선물 -353
바람개비 -372
고백 -387

저자소개

김은숙 (원작)    정보 더보기
드라마 작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SBS 특별기획 <태양의 남쪽>을 시작으로,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연인 3부작과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까지 발표하는 드라마마다 독특한 설정과 생생한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5년과 2011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극본상, 2016년에는 KBS 연기대상 작가상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2017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문에서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이다. 그럴지도. 개화한 이들이 즐긴다는 가배, 불란서 양장, 각국의 박래품들. 나 역시 다르지 않소.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을 뿐이오.”
유진은 곧게 앉아 비로소 자신을 드러낸 애신을 바라보았다. 단호하고, 굳은 표정은 결의에 차 있었다.
“혹시 아오, 내가 그날 밤 귀하에게 들킨 게 내 낭만이었을지.”
말하며 애신이 유진을 향해 살포시 웃었다. 애신이 유진에게 처음으로 보인 미소였다. 그 자그마한 미소가 유진의 가슴에 파문을 일으켰다. 잔잔한 강물 위에 분 바람이었다. 노를 쥔 유진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나룻배의 동행> 중에서


가마 안의 아이처럼, 빗속을 걷는 광인처럼 젖어들던 동매의 눈이 어느덧 무미건조해졌다.
“제가 왜 조선에 돌아왔는지 아십니까?”
답하지 않는 애신의 얼굴에 불안이 서렸다. 어미가 돌팔매질을 당하고 있던 때, 가마 안에서 저를 살피던 애신의 새카만 눈을 동매는 기억하고 있었다. 동매에게 내밀어졌던 손도, 동매를 뿌리쳤던 손도.
“겨우 한 번. 그 한순간 때문에.”
“…….”
“백 번을 돌아서도 이 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
투박한 동매의 고백이 애신에게 아프게 던져졌다. 동매는 치맛자락을 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저벅저벅 지물포 문밖을 나섰다. 비가 동매의 뒤를 따랐다.
-<눈깔사탕> 중에서


“아직 유효하오?”
“무엇이 말이오.”
“같이 하자고 했던 거. 생각이 끝났소.”
유진의 시선은 곧았으나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동자 속은 떨리고 있었다. 묘한 긴장감이 두 사람 사이에 감돌았다. 애신은 유진의 말을 기다리며 천천히 눈을 깜박였다.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
휘몰아치는 감정들 속에서 건져낸 이 말들의 저의를 유진 스스로도 짐작하지 못했다. 복수의 시작인지, 질투의 끝자락인지. 알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애신은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 잠시간의 침묵을 깨고, 애신이 활짝 웃었다.
“좋소.”
-<합시다, 러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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