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페어워닝

페어워닝

마이클 코넬리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  
알에이치코리아(RHK)
2024-01-23
  |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페어워닝

책 정보

· 제목 : 페어워닝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575537
· 쪽수 : 484쪽

책 소개

‘죽음 담당’을 자처하던 기자 잭 매커보이가 돌아왔다. 《시인》 이후 긴 세월을 지나온 그의 펜 끝은 연쇄 살인마를 처단하던 순간처럼 여전히 날카로울까. 독자의 기대와 달리 그는 인터넷 매체를 전전하며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유아용 상품의 허점이나 사기 전과범의 행적을 취재해 기사로 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페어워닝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저자소개

마이클 코넬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미 범죄 소설 분야 최고의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에드거·앤서니·매커비티·셰이머스·딜리즈·네로·베리·리들리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해,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9 컬리버·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유수의 상을 석권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장르 소설가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5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데이토나 비치 뉴스 저널〉에서 경찰 기자로 일했다. 1982년부터는 〈포트로더데일 뉴스〉와 〈선센티넬〉로 옮겨 기자 생활을 했다. 대학 재학 중 우연히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을 접하게 된 뒤 줄곧 소설가의 삶을 좇으며 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1985년에는 기상 악화로 추락한 델타 항공기와 관련된 사건을 취재하고 생존자들을 인터뷰해 기사를 썼다. 이 기사가 미국 전역에 대서특필되어 각종 취재 상을 받았으며 1986년에 이 기사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선정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범죄 담당 기자로 자리를 옮긴 뒤 수 많은 범죄 사건에 관한 경험을 쌓아나갔다. 에이전트 필립 스피처가 그의 작가적 가능성을 발견, 리틀 브라운 출판사에서 첫 책 《블랙 에코》(1992)를 출간해 이 작품으로 에드거상을 받았다.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비롯해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를 잇달아 발표, 살인범을 쫓는 기자 잭 매커보이 시리즈, 르네 발라드까지 색다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고 있다. 그의 소설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블러드 워크〉, 매슈 매코너헤이 주연의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아마존 스튜디오 드라마 〈보슈〉의 원작이기도 하다.
펼치기
강동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트러스트』 『그후의 삶』 『타이탄의 세이렌』 『토피카 스쿨』 『올드 스쿨』 『이 소년의 삶』 『밤의 동물원』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1, 2』 『워터 댄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레스』, 해리 포터 시리즈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제는 티나가 죽었고 나는 그 일을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었다. 차고에서 두 형사가 내게 다가온 순간부터 내 인생은 어쩐지 바뀌어 버렸다. 나는 이제 토끼 굴에 들어와 있었고 이곳에서 내 앞에 가로놓인 것은 어둠과 골치 아픈 문제뿐이라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게 기삿거리라는 것도 느껴졌다. 좋은 기삿거리. 내 스타일의 기삿거리. 4년 전, 나는 기사로 모든 것을 잃었다. 일자리도, 내가 사랑하는 여자도. 내가 날려버렸다. 나는 내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돌보지 않았다. 나 자신과 기사를 다른 모든 것보다 앞세웠다. 내가 캄캄한 물속을 헤쳐 온 건 사실이다. 나는 한 차례 사람을 죽인 적도 있고 거의 살해당할 뻔한 적도 있다. 내가 감옥에 들어가게 된 건 내 직업과 그 직업의 원칙에 헌신했기 때문이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 여자가 나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게 무너져 내렸을 때 내가 스스로 처방한 속죄의 방법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놓는 것이었다. 나는 예전에 오랫동안 죽음이야말로 내 담당이라고 말해왔다. 크리스티나 포트레로가 나타난 지금, 나는 여전히 그렇다는 걸 알았다.


말로리가 죽고 3주 뒤에 올라온 메시지가 내 시선을 끌었다. 아무렇지 않게 스크롤을 내리던 나는 우뚝 멈추고 말았다. 에드 예거스라는 사람이 말로리를 자신의 육촌이라며, 이제 막 그녀를 알아가던 와중에 그녀를 빼앗겼다며 슬퍼했다. 그는 “이제야 널 알아가고 있었는데.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했어. 가족을 찾고 같은 달에 그 가족을 잃는다니 무척 슬프다.”라고 했다.
샬럿 타가트의 부고에서 볼 수 있을 만한 감정이었다. 오늘날, 요즘 시대에 가족을 찾는다는 건 보통 DNA가 관련돼 있다는 뜻이다. 세상에는 온라인 데이터를 활용해 가족 관계를 찾아주는 혈통 분석 회사들도 있었지만 DNA가 지름길이었다. 이제 나는 샬럿 타가트와 말로리 예이츠가 둘 다 DNA 유전자 분석을 통해 혈연을 찾고 있었다고 확신했다. 크리스티나 포트레로도 그랬다. 이런 우연은 세 여자에게로 확장됐고, 네 여자 모두에게 해당할지도 몰랐다.


“뭐,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 한 가지는 윌리엄 오턴이 수상쩍은 인물이긴 해도 잭이 쫓고 있는 사건이 오턴에게 이르지는 못했다는 점이에요. 아직은요.” 에밀리가 말했다. “더 취재해 봐야겠지만 현재 상태를 보자고요. 우리가 아는 네 명의 피해자는 GT23의 참여자였어요. 피해자들의 DNA가 오턴의 연구소에 연구 목적으로 판매됐을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아직 그 가능성이 증명되지는 않았어요. 여기에 오턴이 성범죄자로 보인다는 점을 더하면 모든 게 더 재미있어지죠. 하지만 이런 사실을 서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요소가 없어요.”
“바로 그거야.” 마이런이 말했다. “더 강한 연결 고리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이걸 얼마나 끌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마이런이 나를 쳐다봤다. 나는 그걸 좋은 징조로 받아들였다. 이건 지금도 내 기사였고, 마이런은 내 의견을 듣고 싶어 했다.
“제 생각엔 이게 그물 던지기의 일환입니다.” 내가 말했다. “뭐가 걸려 올라오는지 봐야죠. 제 생각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렌지 나노 내부에 들어가 오턴과 이야기하는 거예요. 직접 만나서 감을 잡아보는 거죠. 하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그냥 전화를 걸어서 네 여자의 살인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