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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술래의 발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840819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0-06-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25840819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0-06-10
책 소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의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연작 단편집으로,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작이다. 11년 전, 내가 묻었던 S의 시체가 큰 비로 인해 모습을 드러낸다. S는 나의 대학친구이자 아내의 남자친구이기도 했던 까닭에 경찰의 수사망은 내게 향하는데…. 과연 이 과거 완전범죄의 행방은?
목차
방울벌레
짐승
요이기츠네
통에 담긴 글자
겨울의 술래
악의의 얼굴
역자 후기
리뷰
린제*
★★★★★(10)
([100자평]해바라기도 충격적으로 읽었는데 흥미로운 신간이 나왔군요...)
자세히
Sop**
★★★★☆(8)
([100자평]읽는 중입니다. 이분의 장기가 발휘된 재밌는 단편집이네...)
자세히
우마우*
★★★★☆(8)
([마이리뷰]단 한 문장도 허투루 넘길 수 없..)
자세히
봉*
★★★★★(10)
([마이리뷰]섬뜩하지만 어딘지 쓸쓸한 이야..)
자세히
셜록홈*
★★★★☆(8)
([마이리뷰]쉽게 잠들지 못하는 여름밤에 읽..)
자세히
곰팅*
★★★★☆(8)
([마이리뷰]술래의 발소리)
자세히
보물상*
★★★★☆(8)
([마이리뷰]서늘한 느낌의 미스터리 단편집)
자세히
식*
★★★★★(10)
([마이리뷰]충격적반전과 기막힌스토리.)
자세히
모스*
★★★★★(10)
([마이리뷰]마음 속 깊은 어둠 - 『술래의 발..)
자세히
책속에서
S의 말은 그의 두개골을 부수는 소리 때문에 중단되었다. 한 번. 두 번. 그 바위의 무게는 한 10킬로그램 정도 될까. 그 바위가 S의 머리를 두 차례에 걸쳐 때려 부수었다.
나는 S의 시체를 구멍 밑바닥에 묻었다. 흙을 파는 데 삽 따위는 필요 없었다. 두텁게 퇴적된 부엽토는 양손 손가락만으로도 쉽사리 깊숙한 곳까지 파낼 수 있었다.
방울벌레 소리를 알아차린 것은 S의 시체에 흙을 완전히 덮었을 때의 일이었다.
어딘가에서 벌레가 울고 있었다. 흙투성이가 된 두 손을 어중간하게 들어 올린 채 나는 방울벌레의 모습을 찾았다. 내 범죄가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았는지 확인하기도 전에, 어째서인지 나는 방울벌레의 모습을 찾기 위해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어딜까. 어디에서 들리는 걸까. 허리를 구부려 썩어서 넘어진 나무의 그늘을 살펴보다가 겨우 찾아냈다. 방울벌레 한 마리가 반질반질 검은 빛이 감도는 말조개 같은 날개를 마주 비비며 울고 있었다. 긴 더듬이로 하느작하느작 공기를 더듬다가, 모조품 같은 눈알로 가만히 나를 쳐다보며 울고 있었다. 숨 막힐 듯한 흙냄새에 싸인 채 나는 오랫동안 그 방울벌레를 시선 한가운데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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