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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구

미녀와 야구

릴리 프랭키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중앙books(중앙북스)
2011-11-16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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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구

책 정보

· 제목 : 미녀와 야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7802662
· 쪽수 : 269쪽

책 소개

<도쿄타워-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의 저자 릴리 프랭키의 에세이. 일본에서 25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도쿄타워>와 함께 2007년 처음 한국 독자들에게 알려진 릴리 프랭키는 소설가, 칼럼리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방송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6년간 잡지에 연재되었던 에세이 가운데 총 45편을 모은 책으로, 있는 그대로의 릴리 프랭키가 고스란히 펼쳐진다.

목차

서문

금빛 사나이와 밤하늘과 사회자
야쿠자의 개들
수염 난 여자
일본에 돈벌이 나온 아가씨들의 시대
싱크로나이즈 도깨비 코치
‘미소’의 파괴력에 대해
얄밉도록 태연한 그녀
스탠 바이 미
일반인의 섹스 아카데미상
안아줘
콘돔과 에이즈와 베트남 미녀
쓰루이즘
이브의 러브레터
하와이의 엄마
인플레 여자군단
화장지의 여인
고고한 화가
올리브 목걸이
성적으로 미숙한 인간
SEX 따위, 없으면 좋을 텐데
‘폭주 고양이’ 면허증
엄마가 암에 걸렸다
엄마가 암에 걸렸다 2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런 사람들이 그리는 그림
이층에서 뱉는 침
나여서 미안하다……
9회말 1사 1, 3루
쌍둥이 학교
제대로 된 ‘바카본 파파’
일상 속의 비일상
얼음장 같은 미소
콩트 나라 사람
내가 지금 이러고 있을 때……
세상이 뒤집어질 정도의 일은 아니다
그 이름은 릴리 마탕키
큰 부자가 되는 방법
프랑스 아저씨
원인이 대체 뭐야
레코드 회사 만드는 법 (전편)
레코드 회사 만드는 법 (후편)
첫 연락을 받아들이는 방법
그렇다고 싫은 건 아니다
사도(佐渡)의 진기한 동물
아미고들과 함께 불타오르던 나날

후기
후기의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릴리 프랭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나카가와 마사야中川 雅也. 1963년 후쿠오카에서 태어났고 도쿄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그림책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작사 작곡가, 구성 연출가, 방송인, 포토그래퍼,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첫 장편소설 《도쿄타워》가 “우는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다면 지하철 안에서 읽는 건 위험하다”라는 입소문만으로 더블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2006년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미녀와 야구》, 동화책 《오뎅 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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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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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 존재는 소소한 것이다. 어렸을 때는 이 사회의 나사못 따위는 결코 되지 않겠노라고 목청을 높이지만 어른이 된 뒤에 돌아보면 완전 나사못이 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소한 나사못이라도 좋다. 문제는 그 가치다. 이를테면 지구에 구멍이 나고 거기서 철철철 독액이 흘러나와 자그마한 나사못이 된 내가 거기에 끼워져 지구의 위기를 밤낮으로 구원하고 있다고 하자. 사람들이 내 옆을 지나갈 때마다 말할 것이다.
“아, 릴리 군, 수고가 많네. 자네 덕분에 우리 지구는 살아났어. 자, 그럼 수고해!!”
이건 위대한 업적이다. 하지만 나는 깨닫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해!!”
꼭 내가 아니어도 되는 것이다. 요는 개인의 존재 가치다. 일의 크고 작음이 아니다.


항상 생각하는 일인데,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순수하게 뭔가에 열중하는 마음은 아름답다. 하지만 흔히 눈에 띄는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의 대부분은 열심히 해보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저속한 야심을 불태우는 것이다. 그런 걸 본인은 ‘순수하게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이라고 착각하고 눈을 반짝이고 있다. 하지만 내 시선에는 그게 자꾸만 미친놈으로 보인다.
가로등에 몰려드는 나방처럼 그저 빛이 잘 드는 좋은 자리를 동경할 뿐이어서, 만일 거기서 홀랑 타버려도 그걸 도전이랍시고 당당히 가슴을 내민다.
하지만 본질 부분을 향해 날아갈 용기 따위는 갖고 있지 않다. 갖고 있지 않은 건 그나마 괜찮은 편이고, 그게 아예 보이지도 않는 나방이 대부분이다.


항상 평화의 사상에 젖어 있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이 계절에는 죽어도 괜찮을 사람이 자꾸 불어난다. 시시껄렁한 박애보다, 소중한 사람들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쩌면 나 역시 죽어도 괜찮을 쪽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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