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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88927803638
· 쪽수 : 242쪽
· 출판일 : 2012-08-30
책 소개
목차
PROLOGUE 거리의 쓰레기에서 숨겨진 가치를 찾아라
NEW TREND MIND 우리는 왜 창의적이지 못할까
우리는 왜 창의적이지 못할까?
관찰하라, 아이디어가 보인다
유행에 연연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선을 찾아라
거대한 나무가 될 트렌드의 작은 씨앗을 발견하라
아이디어, 거리에서 빌려라
NEW TREND ACTION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트렌드 시드 사용설명서
Sensing 트렌드의 시드를 감지하라
* 가로수길
* 명동
* 이태원
* 청담.압구정
* 홍대 앞
Extracting 작은 신호에서 트렌드를 추출하라
Expanding 트렌드를 다양한 생각으로 확장하라
효과적인 문제정의의 해결사 TIPCard
다양한 아이디어를 위한 사칙연산
Discorvering 베스트 아이디어를 찾아라
NEW TREND VISION 지금 주목해야 할 의미 있는 트렌드 시드들
SNS 리서치와 인터넷 검색에 주목하라
제품이 아니라 쓰임새를 바꾸는 의미혁신
상품과 마케팅, 하나가 되다
콘텐츠, 가상과 현실을 결합하다
모바일 마케팅 빅뱅의 신호탄 LBS&NFC
수퍼 계약직의 시대가 온다
EPILOGUE 아이디어를 갚아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단순한 제품부터 복잡한 제품 혹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만든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우리가 발견치 못한 고정관념의 산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아주 단순한 제품인 양말을 생각해보자. 상점에서 양말은 거의 대부분 짝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어느 곳을 가든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구매했다고 해서 양말의 양쪽이 동일하게 닳거나 망가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한 짝이 먼저 구멍이 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한 짝이 분실되기도 한다. 하지만 한 짝이 분실되었다고 나머지 한 짝을 다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양말은 애초부터 ‘당연히’ 짝으로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양말 브랜드인 리틀미스매치드는 다르다. ‘양말이 패션이 되고, 자기표현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면 양말을 짝짝이로 신을 수도 있을 텐데, 왜 꼭 양말은 짝으로, 짝수로 판매해야 하는것일까’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브랜드 모토인 ‘창의성과 자기표현’에 맞게 양말을 낱개로도, 홀수로도 판매하는 독특한 판매 전략을 펼친다.
트렌드를 파악한다는 의미는 단순하게 요즘 어떠한 것들이 유행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것들이 공통적으로 의미하는 연관성(보이지 않는 선)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보이지는 않지만 명백히 존재하고 있는 선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트렌드를 신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요즘 유행을 조사해 업계의 추세를 따르라는 의미가 아니다. 보다 본질적인 트렌드를 발견하여 그 방향성을 기반으로 남들은 생각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창의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창의성의 비밀은 내가 아이디어를 가져온 원천을 숨기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The secret to creativity is knowing how to hide your sources)” 알쏭달쏭한 이 말이 암시하는 것은 아이디어 혹은 창의성이라는 것은 어딘가에서 가져온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창의성 전문가인 데이비드 코드 머래이(David Kord Murray)의 책 제목을 살펴보면 이러한 사실은 더욱 명확해진다. 그의 저서 중 『바로잉(Borrowing Brilliance)』이라는 책이 있다. 해석하자면 ‘뛰어남을 빌리기’라는 뜻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아이디어란 어딘가에서 빌려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즉,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능력, 즉 창의성은 내가 필요한 아이디어를 어딘가에서 ‘잘 빌려오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