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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은이), 이재형 (옮긴이)
문예출판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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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스인 조르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3101089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8-05-30

책 소개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에디터스 컬렉션' 3권.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으로,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소탈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목차

1~26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오스만튀르크의 지배를 받던 그리스의 섬, 크레타의 주도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크레타의 불안정한 상황 탓에 어릴 때 두 번이나 피난을 떠났다. 피난지인 낙소스에서 프랑스 가톨릭 학교에 다니며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프랑스 문학을 배웠다. 아테네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그 무렵 《병든 시대》를 비롯한 문학 작품을 몇 편 발표했다. 파리의 법학 대학원에 진학해서도 법학보다는 니체와 베르그송의 사상에 심취했다. 1917년 친구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갈탄 광산을 운영한 경험은 훗날 《그리스인 조르바》의 밑거름이 되었다. 평생 문학, 정치, 사회 등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끊임없이 여행을 다녔다. 수많은 문학 작품을 남겼는데, 일단 완성된 원고라도 몇 번 개작한 뒤 출판하곤 했다. 1938년에 대표작 중 하나인 《오디세이아》를, 1946년에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발표했다. 1947년 유네스코에서 근무하다 이듬해 그만두고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의 집필에 전념했다. 1953년 림프샘 이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으나 문학 활동을 계속하며 《미할리스 대장》을 출판했다. 그리스 정교회는 이 책의 내용 일부가 신성모독을 범했다고 비판했다. 《최후의 유혹》도 그리스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 양쪽에게서 비판당하고 로마 가톨릭 금서로 지정되었다. 1957년 6월, 중국을 여행하던 중에 전염병 백신을 맞고 생긴 후유증이 악화되어 10월 26일에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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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여대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프랑스 유언》(안드레이 마킨), 《세상의 용도》(니콜라 부비에), 《어느 하녀의 일기》(옥타브 미르보), 《시티 오브 조이》(도미니크 라피에르), 《군중심리》(귀스타브 르봉), 《꾸뻬 씨의 행복 여행》(프랑수아 를로르),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상》(마르트 로베르), 《마법의 백과사전》(까트린 끄노), 《지구는 우리의 조국》(에드가 모랭), 《밤의 노예》(미셸 오스트), 《말빌》(로베르 메를르),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 《레이스 뜨는 여자》(파스칼 레네), 《눈 이야기》(조르주 바타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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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이해한 것은, 이 조르바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던 바로 그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어머니 같은 대지에서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살아 있는 가슴과 따뜻한 목소리, 위대한 야성의 영혼을 가진 남자. 이 노동자는 나를 위해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 순수함, 열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단순하고 인간적인 말로 잘 이해시켜주었다.


먹는 음식으로 무얼 하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게요. 어떤 사람은 먹은 걸로 비계와 노폐물을 만들어내고, 또 어떤 사람은 그걸로 일과 즐거움을 만들어내지요. 신을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고요. 그러니까 인간은 세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보스, 나는 가장 나쁜 부류도 아니고 가장 좋은 부류도 아녜요. 중간쯤 되는 인간이지요. 나는 내가 먹는 걸 가지고 일과 즐거움을 만들어냅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미안해요, 보스. 나는 우리 할아버지 알렉시스 대장을 닮았어요. 하느님, 그분의 영혼을 지켜주시기를! 그분은 백 살 나이에도 자기 집 문 앞에 앉아 샘으로 물 뜨러 가는 처녀들을 곁눈질하셨답니다. 하지만 눈이 좋지 않아 처녀들 얼굴을 확실하게 볼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처녀들을 불렀습니다. ‘얘야, 넌 누구냐?’ ‘전 마스트란도니의 딸 레니오예요!’ ‘자, 얘야. 널 좀 만져보고 싶구나. 이리 가까이 오렴. 겁낼 거 없다.’ 그 처녀는 웃음을 꾹 참으며 다가갔지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손을 들어 그 처녀 얼굴에 가까이 가져가서 천천히 부드럽게 어루만졌지요. 그리고 그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어요. 어느 날 나는 할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왜 우세요, 할아버지?’ 그러자 그가 대답했어요. ‘아름다운 처녀들을 놔두고 죽어야 하는데 어떻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겠니, 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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