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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

(조지 오웰 평론집)

조지 오웰 (지은이), 조지 패커 (엮은이), 하윤숙 (옮긴이)
이론과실천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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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 (조지 오웰 평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8893136048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3-01-17

책 소개

20세기 대가의 중요 평론 모음.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소설가, 비평가, 정치평론가 중 한 명이며 영어권에서 널리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 책은 원칙적이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오웰의 평론들을 엮은 것이다.

목차

서문
찰스 디킨스
소년 주간지
고래 뱃속에서
영화평, <위대한 독재자>
웰스, 히틀러, 세계국가
아니, 하나도 없다
러디어드 키플링
T. S. 엘리엇
사회주의자는 행복할 수 있을까
성직자의 특권: 살바도르 달리에 관한 몇 가지 단상
래플스와 블랜디시 양
좋은 대중소설
문학을 지키는 예방책
정치 대 문학: 『걸리버 여행기』에 대한 검토
작가와 리바이어던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저널리스트.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 1903년 6월 25일, 인도 아편국 관리였던 아버지의 근무지인 인도 북동부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첫돌을 맞기 전 영국으로 돌아와 “하급 상류 중산층”으로 명문 기숙학교인 세인트 시프리언스와 이튼을 졸업한 뒤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식민지 버마로 건너가 영국의 경찰간부로 일한다. “고약한 양심의 가책” 때문에 경찰직을 사직한 뒤, 자발적으로 파리와 런던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1933)을 발표한다. 1936년은 오웰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해이다. 그해 잉글랜드 북부 탄광촌을 취재하여 탄광 노동자의 생활과 삶의 조건 등을 담은 『위건 부두로 가는 길』(1937)을 쓰고, 이 책의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자마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페인내전에 참전하여 『카탈로니아 찬가』(1938)를 펴내면서 자신의 예술적·정치적 입장을 정리해나간다. 그러한 전환점 이후 폐렴 요양차 모로코에 가서 『숨 쉬러 나가다』(1939)를 쓴다. 2차세계대전 중에는 BBC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했고 이후 <트리뷴>의 문예 편집장, <옵저버>의 전쟁 특파원 노릇도 한다. 1945년에는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한다. 또 다른 대표작 『1984』(1949) 집필 중 폐결핵 판정을 받은 그는 1950년 1월 21일, 마흔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은 오웰이 작가로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뒤 한 진보단체로부터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들의 실상을 취재하여 글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고, 두 달 동안 랭커셔와 요크셔 일대 탄광 지대에서 광부의 집이나 노동자들이 묵는 싸구려 하숙집에 머물며 면밀한 조사활동을 벌인 결과물이다. “실업을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의 위대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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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패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예일대학을 졸업한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소설가, 극작가다. 에세이와 칼럼을 『보스턴리뷰』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에 실어오다가 『뉴요커』의 전속 작가로 미국의 대외정책에 관한 칼럼 등을 기고하고 있다. 토고에서 평화유지군으로 복무하기도 한 그는 2003년 평범한 이라크인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하며 이라크 전쟁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암살자들의 문: 이라크의 미국Assassins’ Gate: America in Iraq』으로 ‘뉴욕타임스 북리뷰’가 선정한 2005년 10대 최우수 도서에 오르고 헬렌 번스타인 뉴욕공공도서상을 받았다. 이 밖에 논픽션 작품으로 2001년 로버트 케네디 도서상을 받은 『진보의 피Blood of the Liberals』와 『기다리는 마을The Village of Waiting』이 있다. 두 권의 소설 『반쪽이The Half Man』와 『센트럴 스퀘어』의 작가다. 희곡 『배신Betrayed』 은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5개월간 연속 공연을 기록했고 루실 로르텔 연극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는 『흥미로운 시간: 험난한 10년의 기록Interesting Times: Writings from a Turbulent Decade』이 있다. 고삐 풀린 미국의 불평등 자본주의를 소설처럼 써내려간 주옥의 군상극 『기울어진 제국』은 “저널리즘을 넘어 문학으로 승화된 탁월하고 혁신적인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3년 전미도서상(논픽션 부문) 수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 아마존 올해의 책, 『워싱턴포스트』 최고의 폴리티컬 북, 『퍼블리셔스위클리』 올해의 논픽션, 『커커스리뷰』 올해의 논픽션에 선정되었고 미국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올바른’ 작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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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자 없는 남자』 『우리는 왜 잊어야 할까』 『벌의 사생활』 『불평등의 창조』 『깃털-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밤, 호랑이가 온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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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디킨스는 거의 전적으로 도덕적인 차원에서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따라서 디킨스의 작품 어디에도 건설적인 제안은 들어 있지 않다. 디킨스는 법, 내각제 정부, 교육제도 등을 공격하면서도 그 자신이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분명하게 암시하지 않는다. 물론 건설적인 대안을 내놓는 것이 소설가나 풍자작가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디킨스의 태도에 파괴적인 것조차 들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디킨스가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거나, 기존 질서가 무너질 경우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고 믿는 뚜렷한 징후는 없다. 왜냐하면 실제로 디킨스의 비판 대상은 사회가 아니라 ‘인간 본성’이기 때문이다. 디킨스의 책 어디에서고 경제체제가 하나의 체제로서 잘못되었다고 암시하는 구절을 찾아내기 어렵다.
-- 「찰스 디킨스」 중에서


‘좋은 대중’소설의 가장 훌륭한 예는 ??엉클 톰스 캐빈Uncle Tom’s Cabin??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터무니없는 멜로드라마식 사건이 가득하여 의도와 달리 우스꽝스런 작품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깊은 감동을 담고 있고 본질적으로 진실하다. 이 같은 장단점 중 어느 쪽이 강하다고 확실하게 단정 짓기 힘들지만, ??엉클 톰스 캐빈??은 결론적으로 볼 때 현실 세계를 진지하게 다루려고 애쓰고 있다. 스릴러와 ‘가벼운’ 코믹 작품들을 시장에 내놓는, 노골적으로 도피 문학을 쓰는 작가들은 어떤가? ??셜록 홈스??, ??바이스 버사??, ??드라큘라??, ??헬렌의 아이들??, ??솔로몬 왕의 광산?? 같은 작품은 또 어떤가? 이 작품들은 분명히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이 작품을 읽으면서 웃음을 짓기보다는 비웃음을 날릴 가능성이 더 많으며 이를 쓴 작가들조차 작품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작품들은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따금씩 기분전환 거리가 필요한 문명이 계속되는 한 ‘가벼운’ 문학이 들어설 고정 자리는 언제까지나 있을 것이라는 점, 또한 순전한 기술 혹은 타고난 은총 같은 것이 있어서 이런 능력이 박학한 지식이나 지적 능력보다 훨씬 강한 생존 가치를 지닌다는 점이다.
-- 「좋은 대중소설」 중에서


현대의 문학 지식인은 늘 두려움 속에서 글을 쓴다. 넓은 의미의 여론이 아니라 자기가 속한 집단의 여론을 두려워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집단이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어쨌든 주어진 시점에서 지배적 정설은 하나이고 그것을 거스르려면 배짱이 두둑하거나 아니면 오랫동안 수입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분명 지난 15년 동안 젊은 층에서 지배적이었던 정설은 ‘좌파’였다. ‘진보적’, ‘민주주의적’, ‘혁명적’ 같은 것이 중심 단어였던 반면 ‘부르주아’, ‘반동적’, ‘파시스트’ 같은 딱지가 붙는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이, 심지어는 가톨릭교도와 보수주의자도 ‘진보적’이거나, 적어도 남들이 그렇게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내가 아는 한 스스로를 ‘부르주아’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 「작가와 리바이어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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