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14036
· 쪽수 : 1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2014036
· 쪽수 : 108쪽
책 소개
이윤학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시인은 가던 걸음을 멈추고 일상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그는 '끈적거리는 진흙탕 바퀴 자국/ 어디론가 가고 있는 바퀴 자국'처럼 남아있는 기억의 흔적으로부터 애써 도망치려 한다. 하지만 플라스틱 컵의 짧은 금 하나로도 다시 선명해지는 기억.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진흙탕에 찍힌 바퀴 자국
빙어 어항
식당
장마
부리의 노래
칸나
짝사랑
떨림
크리스마스트리
하얀 민들레
노란 단무지
아침고요수목원
개나리
제2부
합심
십자가
하천 길
한 그루 소나무
순간
소가 눈 똥
대파꽃
장롱에 달린 거울
벚꽃
까치집
굼벵이
제3부
가을 단풍나무
세계 전도 보는 남자 생각
거울 보는 남자
말라가는 연못
휘어진 길
목련
넓어진 개울
자귀나무
삽
악몽
잡힌 매미
배고픔
하루
제4부
솔가리를 긁으며
아스팔트 웅덩이
찬 우물
비닐 연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유란이 생각
부곡저수지
터널
얼굴
봄 뒤뜰
홍시
나팔꽃 봉오리 하나가
첫눈
해설 | 휘어진 길 - 김춘식
저자소개
책속에서
휘어진 길
내 마음은
거기까지밖에 보지 못합니다.
내 마음은
거기까지밖에 걷지 못합니다.
내 마음은
거기서부터 진공 상태입니다.
휘어진 길을 따라
내 마음도 휘어져
버젓이 튕겨집니다.
나는 눈이 멀었습니다.
그대가 떠나가고
커브에 오동나무가 서 있습니다.
지금은 베어진 오동나무
보도블록에 덮인 오동나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보랏빛 종들
수백 개 스피커에서
알지 못할 향기가 흐릅니다.
질식할 것 같아
눈을 뜨고 맙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