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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어떻게 오는가

시는 어떻게 오는가

(한국대표시인 22人이 들려주는 시적 순간들)

고진하, 김신용, 김언희, 박용하, 박형준, 송재학, 윤의섭, 이윤학, 이홍섭, 함기석, 문혜진, 위선환, 김언, 손택수, 이영광, 이규리, 길상호, 신용목, 이민하, 이재훈, 오은, 김안 (지은이)
시인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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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어떻게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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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시는 어떻게 오는가 (한국대표시인 22人이 들려주는 시적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9115896358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8-01-29

책 소개

일상을 선물로 뒤바꾸고, 오랜 머뭇거림을 선사하는 '시적 순간'은 어떻게 오는 것일까? 2014년 「시인동네」 겨울호부터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시적 순간'이 <시는 어떻게 오는가>라는 제목으로 한데 묶여 나왔다.

목차

● 그 여름에서 여름까지 짧은 기록 몇 개·3
_김언 11

● 파괴된 진공(眞空)
_함기석 27

● 진실에 불과하지 않은
_이영광 45

● 시, 사물, 언어, 그리고 빛
_위선환 67

● 시적 순간은‘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에 있다
_이홍섭 81

● 시적 순간은 의지의 꿈이고, 꿈꾸는 의지
_박형준 93

● 수면의 떨림
_이민하 105

● 맹인용 카메라
_김언희 115

● 단독자의 고백
_이재훈 125

● 고해(苦海) 속의 고해(告解)
_고진하 135

● 푸는 순간들
_오은 145

● 파도의 숨소리가 바위섬의 이마를 때리는 시간
_박용하 155

● 내부의 세계사들
_송재학 165

● 열세 번째 제자
_신용목 175

● 정지 비행하는 매
_문혜진 185

● 스파크와 포옹
_이윤학 195

● 물방울 변주 3
_김신용 205

● 소년이여, 오라
_손택수 219

● 부끄러움
_이규리 231

● 시의 탄생
_윤의섭 243

● 비겁한 침묵
_김안 255

● 이제 겨울이 녹기 시작했다
_길상호 263

저자소개

고진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강원 영월에서 태어나 1987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했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시집 『지금 남은 자들의 골짜기엔』, 『프란체스코의 새들』, 『명랑의 둘레』, 『야생의 위로』 등 다수와 산문집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 우파니샤드 기행』, 『조금 불편하지만 제법 행복합니다』, 『야생초 마음』 등이 있다. 김달진 문학상, 영랑시 문학상, 박인환 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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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부산 출생. 1988년 무크지 『현대시사상』 1집에 『양동시편-뼉다귀집』 외 6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버려진 사람들』, 『개같은 날들의 기록』, 『환상통』, 『도장골 시편』 등이 있고, 장편 소설 『달은 어디에 있나』, 『기계 앵무새』, 『새를 아세요』, 산문집 『저기 둥글고 납작한 시선이 떨어져 있네』가 있다. 천상병시상, 노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한유성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제6회 웹진 시인광장 선정 올해의좋은시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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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현대시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트렁크』 『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뜻밖의 대답』 『요즘 우울하십니까?』 『보고 싶은 오빠』 『GG』 등이 있다. 청마문학상, 이상시문학상, 박인환문학상, 시와사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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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문예중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나무들은 폭포처럼 타오른다』(『26세를 위한 여섯 개의 묵시』로 증보하여 재출간), 『바다로 가는 서른세번째 길』, 『영혼의 북쪽』, 『견자』, 『한 남자』,『이 격렬한 유한 속에서』, 『저녁의 마음가짐』을 썼고, 동시집으로 『여기서부터 있는 아름다움』을, 산문집으로 『위대한 평범』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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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송재학은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86년 『세계의 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시단에 나왔다. 시집 『얼음시집』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진흙 얼굴』 『내간체를 얻다』 『날짜들』 『검은색』 『슬프다 풀 끗혜 이슬』 『아침이 부탁했다, 결혼식을』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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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문학과 사회〉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말괄량이 삐삐의 죽음』 『천국의 난민』 『붉은 달은 미친 듯이 궤도를 돈다』 『마계』 『묵시록』 『어디서부터 오는 비인가요』 『내가 다가가도 너는 켜지지 않았다』가 있다. 제2회 사이펀우수작품상, 제5회 딩아돌하우수작품상, 제10회 김구용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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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먼지의 집』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그림자를 마신다』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나를 울렸다』 『짙은 백야』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곁에 머무는 느낌』, 산문집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장편 동화 『왕따』 『샘 괴롭히기 프로젝트』 『나 엄마 딸 맞아?』, 소설 『우리가 사랑한 천국』 등을 썼다. 김동명문학상 지훈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동국문학상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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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90년 『현대시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각각 등단했다. 그동안 시집 『강릉, 프라하, 함흥』 『숨결』 『가도가도 서쪽인 당신』 『터미널』 『검은 돌을 삼키다』 등과 산문집 『곱게 싼 인연』을 펴냈다. 시와시학젊은시인상, 시인시각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유심작품상, 강원문화예술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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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2년 《작가세계》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국어선생은 달팽이』 『착란의 돌』 『뽈랑 공원』 『오렌지 기하학』 『힐베르트 고양이 제로』 『디자인하우스 센텐스』 『음시』, 동시집 『숫자벌레』 『아무래도 수상해』 『수능 예언 문제집』, 시론집 『고독한 대화』, 비평집 『21세기 한국시의 지형도』 등을 출간했다. 박인환문학상, 이형기문학상, 이상시문학상, 신동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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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검은 표범 여인》으로 제26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며 우리말의 리듬을 살린 동시를 쓰고 있어요. 동시집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 시집 《혜성의 냄새》 등을 썼어요. 옮긴 그림책으로 《조금만 기다려 봐》, 《달빛 산책》, 《아기 토끼 하양이는 궁금해!》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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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1960년에 서정주, 박두진이 선(選)한 용아문학상으로 등단했다. 1970년부터 이후 30년간 시를 끊었고, 1999년부터 다시 시를 쓰면서, 『나무들이 강을 건너갔다』(2001, 현대시) 『눈 덮인 하늘에서 넘어지다』(2003, 현대시) 『새떼를 베끼다』(2007, 문학과지성사) 『두근거리다』(2010, 문학과지성사) 『탐진강』(2013, 문예중앙) 『수평을 가리키다』(2014, 문학과지성사) 『시작하는 빛』(2019, 문학과지성사)과 『순례의 해』 『대지의 노래』 『시편』등 세 권의 신작 시집을 한 책으로 묶어서 간행한 《위선환 시집》(2022, 도서출판 상상인)을 펴냈고, 그 외에 『나무들이 강을 건너갔다』와 『눈 덮인 하늘에서 넘어지다』를 합본한 시집 《나무 뒤에 기대면 어두워진다》(2019, 달아실출판사)와 시 에세이집 『비늘들』(2022, 도서출판 상상인)을 펴냈다. 현대시작품상, 현대시학작품상, 이상화시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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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시와사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숨쉬는 무덤』 『거인』 『소설을 쓰자』 『모두가 움직인다』 『한 문장』 『너의 알다가도 모를 마음』 『백지에게』, 평론집 『폭력과 매력의 글쓰기를 넘어』, 시론집 『시는 이별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다』, 산문집 『누구나 가슴에 문장이 있다』 『오래된 책 읽기』가 있다. 미당문학상, 박인환문학상, 김현문학패,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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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1998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직선 위에서 떨다』 『그늘과 사귀다』 『아픈 천국』 『나무는 간다』 『끝없는 사람』 『해를 오래 바라보았다』 『깨끗하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산문집 『나는 지구에 돈 벌러 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가 우리를 죽여주니까』 등이 있다. 노작문학상, 지훈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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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앤디 워홀의 생각』 『뒷모습』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 『당신은 첫눈입니까』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연인이 필요했을까』가 있고, 시적 순간을 담은 산문집으로 『시의 인기척』 『돌려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사랑의 다른 이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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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목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나의 끝 거창』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산문집 『당신을 잊은 사람처럼』, 시론 『비로 만든 사람』 등이 있다.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 시작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백석문학상등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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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현대시》로 등단. 시집으로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명왕성 되다》 《벌레 신화》 《생물학적인 눈물》 《돌이 천둥이다》, 저서로 《현대시와 허무의식》 《딜레마의 시학》 《부재의 수사학》 《징후와 잉여》 《환상과 토포필리아》. 에세이집 《그리워하는 직업을 가졌을 뿐인데요》, 대담집 《나는 시인이다》가 있다.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현대시작품상, 한국서정시 문학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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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없음의 대명사』,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 산문집 『너랑 나랑 노랑』, 『다독임』, 『초록을 입고』 등이 있다. 2014년 제15회 박인환문학상, 2018년 제1회 구상시문학상, 2019년 제20회 현대시작품상, 제27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작란(作亂)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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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김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시집으로 『오빠생각』 『미제레레』 『아무는 밤』 『Mazeppa』가 있다. 제5회 김구용시문학상, 제19회 현대시작품상, 제7회 딩아돌하작품상, 제3회 신동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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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3년 2월 22일
보는 순간 이미지가 된다. 이미지가 되는 순간 이미지는 다른 이미지로 전이되거나 중첩된다. 이미지의 이동 혹은 겹침. 그것이 비유다. 따라서 보는 순간 비유는 만들어진다. 시선은 반드시 비유를 동반한다. 그리고 시선에는 어떤 식으로든 정서가 동반된다. 요컨대 정서가 비유를 만들어낸다. 인간에게 시선 없는 사물이 존재하지 않듯이, 정서 없는 비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유 없는 시 쓰기는 그러므로 불가능하다. 비유 없는 시 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우선 그것의 불가능이고 뜻밖에도 한 가지를 더 확인할 수 있다. 스스로 어떤 정서에 강하게 기대어서 쓰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이다. 어떤 정서가 동반된 이미지에 강하게 기대고 있는지를 새삼 확인하는 일이다. 나는 거의 매번, 적어도 자주, 이런 정서에 기대어서, 그리고 이런 이미지에 붙들려서 시를 쓰고 있었다는 사실. 그 한 가지를 위해서 비유 없는 시 쓰기는 한동안 계속되어야 한다. 불가능하지만 지속될 필요가 있다.
(김언, 「그 여름에서 여름까지 짧은 기록 몇 개·3」)


시를 어떻게 쓰면 되냐고 여쭤보면, 나의 선생님들은 이런 알 듯 모를 듯한 말씀을 하셨다.“모를 때 써라. 알면 못 쓴다.”아마 지식과 개념이 들어찬 머리가 자유로운 상상, 직관의 움직임을 방해한다는 뜻이었을 것이다.
(이영광, 「진실에 불과하지 않은」)


계단 하나를 오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대가리가 깨지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진하고 또 정진해야 한다. 뒤에 얘기하겠지만 시는‘힘’이다. 수련하지 않으면 힘을 얻을 수 없다. 요즘 시들이 수다스러워진 것은 이 힘에 대한 수련이 없기 때문이다. 시는 이스트를 넣어 빵을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드는 것과 같다. 고물을 묻히는 것은 나중의 일이다. 나는 시를 마치 빵 굽듯이 쓰는 것을, 또한 시단이 그렇게 가르치는 것을 싫어한다. 그건 테크닉의 문제이지 시의 본질, 시 쓰기의 본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홍섭, 「시적 순간은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是便正覺)’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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