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주제평론
· ISBN : 9788932016245
· 쪽수 : 351쪽
· 출판일 : 2005-08-10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
탈근대 명제 속의 근대
메타 비평의 유혹과 에고들의 매개
페넬로페는 천사인가
페미니즘의 새로운 양상
인터넷 대중과 문학적 실천
글로벌과 문학의 동요
엽기의 문학, 문단의 엽기성
열정과 엄격의 행복한 모순
왜 어린이 문학인가
제2부
서사와 서정의 섬세한, 혹은 웅장한 통합
육체의 소멸과 죽음의 상상력
상한 심령의 동반자
포박된 인생과 그 변신
광야에서 살기, 혹은 죽기
제3부
현대시의 새로운 깊이와 도전
시의 홍수와 에스프리
다양성 속 성숙의 맛
자기 확인과 자기 부인
따뜻한 사랑이 오는 곳
결핍의 열정
바라봄의 시학
신발 벗고 가볍게 날기
생명의 허무와 감격
시 그리기
아, 아름다운 생명아
불면의 은혜
저자소개
책속에서
근대 논의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느낌을 주는 한국문학이 과연 문학의 전통을 거두어들이고 영상매체 쪽으로 권위를 넘길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매체와 더불어 오히려 새로운 시너지의 힘을 더욱 발휘할 것인지 숨고르기의 긴박이 조용히 흐르는 시간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문학의 새로운 문제의식이다.
근대문학이 소설 양식과 같은 형식을 통해 이성적 인간상의 구현과 시민사회 형성에 기여해왔다면, 욕망의 무절제한 질주에 의해 인간의 사물화·정치화를 촉진하고 섹스와 폭력 등의 인격 파탄, 병적 내면성의 극단화 등의 폐해를 유발해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근대의 근본 문제와 더불어 우리 문학은 진지하게 앓아야 한다. 디지털 문화로의 편승이나 이로부터의 고립 이상의 과제를 보아야 한다.
-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