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비 / 오렐리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036298
· 쪽수 : 245쪽
· 출판일 : 2020-05-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2036298
· 쪽수 : 245쪽
· 출판일 : 2020-05-08
책 소개
독일의 노발리스, 영국의 블레이크에 비견되는 프랑스 작가 제라르 드 네르발의 「실비」와 「오렐리아」를 묶은 <실비/오렐리아>가 새롭게 리뉴얼된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목차
실비 - 발루아의 추억
1. 잃어버린 밤
2. 아드리엔
3. 결심
4. 키테라 여행
5. 마을
6. 오티스
7. 샬리
8. 루아지의 무도회
9. 에름농빌
10. 키 큰 곱슬머리
11. 귀환
12. 도뒤 영감
13. 오렐리
14. 마지막 장
오렐레아 - 혹은 꿈과 삶
제1부
제2부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리뷰
책속에서
나는 어느 극장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그녀의 미소는 나를 무한한 행복감으로 가득 채웠으며, 그토록 부드러우면서도 낭랑하기 그지없는 목소리의 울림은 나를 기쁨과 사랑으로 전율케 했다. 그녀는 내가 바라는 모든 완벽함을 지니고 있었으며, 내 모든 열정과 내 모든 변덕에 그대로 화답해주었다.
아래쪽에서 비치는 각광을 받을 때면 햇빛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각광이 내려지고 위쪽에서 비치는 샹들리에 불빛만으로 좀더 자연스럽게 보일 때면 밤처럼 창백하게, 어둠 속에서 자신의 아름다움만으로 빛나곤 했다. 마치 헤르쿨라네움 벽화들의 빛바랜 배경 가운데서 이마에 별을 달고 선연히 나타나는 시간의 여신들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극장의 여인에게 품었던 저 막연하고 희망 없는 사랑, 매일 저녁 연극이 시작되는 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나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던 사랑의 근원은 아드리엔의 추억에, 창백한 달빛을 받아 피어난 밤의 꽃, 하얀 안개 서린 푸른 풀밭 위로 미끄러져 가던 장밋빛과 금빛의 환영에 있었던 것이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