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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

신시아 오직 (지은이), 오숙은 (옮긴이)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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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2042220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3-11-22

책 소개

『안네의 일기』『이것이 인간인가』『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등의 작품들과 더불어 홀로코스트 문학의 필독서이자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신시아 오직의 대표작 『숄』(오숙은 옮김)이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목차


로사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저자소개

신시아 오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8년 미국 뉴욕의 러시아계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기독교인들에게 ‘예수를 죽인 자’라는 비난을 들으며 돌을 맞은 적도 있다. 뉴욕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1년 소설집 『이교도 랍비와 단편들The Pagan Rabbi and Other Stories』로 에드워드 루이스 월런트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1986년에는 단편소설에 주어지는 리어 상의 최초 수상자가 되었고, 2000년에는 에세이 『언쟁과 곤경Quarrel & Quandary』으로 전미 도서 비평가협회 상을 수상했다. 1997년 에세이 『명성과 어리석음Fame & Folly』이 퓰리처 상 일반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2005년에는 소설 『베어 보이The Bear Boy』가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책에 실린 「숄」과 「로사」를 포함해 네 편의 작품이 단편소설에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오헨리 상을 받았으며, 특히 단편 「숄」은 현대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뉴욕 타임스』 등 주요 언론이 현존하는 미국 최고의 작가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브롱크스의 에밀리 디킨슨’ ‘이 시대의 가장 우아한 문학 스타일리스트’로도 불린다. 현재 뉴욕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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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실에서 일한 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게으름 예찬』, 『정글 북』, 『사랑학 개론』, 『단테의 신곡에 관하여』, 『공감 연습』, 『위작의 기술』, 『브루클린』, 『프랑켄슈타인』, 『노예 12년』, 『궁극의 리스트』, 『추의 역사』, 『수학이 자꾸 수군수군』, 『섬뜩섬뜩 삼각법』 등 [앗, 시리즈] 여러 권과 『가볍게 읽는 시간 인문학』 [주니어 론리플래닛]시리즈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런던』 외 파리, 뉴욕, 로마, 『식물의 힘』『회색 세상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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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그다의 눈은 언제나 맑았고 눈물이 없었다. 마그다는 호랑이처럼 지켜보았다. 숄을 지키고 있었다. 어느 누구도 숄을 건드릴 수 없었다. 오직 로사만이 숄을 건드릴 수 있었다. 스텔라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숄은 마그다의 아기였고, 반려동물이었고, 여동생이었다. 마그다는 숄을 덮고 숄과 뒤엉켰고, 아주 가만히 있고 싶을 때는 숄의 모서리를 빨아댔다.
그러던 중 스텔라가 숄을 가져가서 마그다를 죽게 했다.
나중에 스텔라가 말했다. “추웠어요.” (「숄」)


침대는 시커멨다. 스텔라의 속내만큼 시커멨다. 얼마 후 로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는 쇼핑 카트에 빨래를 뭉쳐 넣고 빨래방으로 향했다. 아직 오전 10시밖에 안 되었는데도 태양은 살인적이었다. 플로리다, 왜 플로리다였을까? 왜냐하면 여기 사람들은 이미 태양에 튀겨져, 그녀처럼 껍데기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로사는 그들과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었다. 오래된 유령들, 늙은 사회주의자들. 이상주의자들. 그들의 관심은 오직 ‘인류’뿐이었다……
로사 루블린에게는 플로리다반도 전체가 회한으로 짓눌려 있는 것 같았다. 그들 모두 진짜 삶을 두고 떠나온 이들이었다. 이곳에 온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들 모두 허수아비였고, 가슴팍 안이 빈 채로 살인적인 태양 아래 이리저리 불려 다녔다. (「로사」)


“댁의 삶이 없다고?”
“도둑들이 빼앗아갔어요.” (「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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