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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3211870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3-09-1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5
옮긴이의 말 · 8
제1부 예수님은 우리를 아시는가? · 15
들어가며 · 17
제1장 예수님은 사람을 얼마나 아시는가 · 22
1. 마음을 아신다 · 24
2. 유혹을 아신다 · 38
3. 대신하면서 아신다 · 48
제2장 예수님의 앎과 우리 · 64
1. 심판관과 변호인 · 66
2. 생생한 교환 · 74
3. 알면서 알려진다 · 82
제2부 우리는 예수님을 아는가? · 91
제1장 사람을 안다는 것과 사실을 안다는 것 · 92
1. 앎이 넘칠 때 · 94
2. 인물의 전체성 · 103
제2장 하느님의 해석자인 예수님 · 110
1. 파악 불가능한 인물 · 112
2. 은총과 심판 · 122
제3장 예수님의 해석자인 성령 · 130
1. 내면에서 알다 · 132
2. 십자가와 부활을 알다 · 138
3. 모든 지식을 능가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다 · 146
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 155
리뷰
책속에서
환자가 치료받기 위해서 치료하는 이에게 협력해야 하듯이, 밝은 빛은 밝혀지는 어둠과 함께 작용합니다. 하지 만 밝혀진 어둠이 예수님에 의해서 빛으로 변화된다는 것은 우리를 크게 위로합니다. 바리사이 집에 왔던 죄 많은 여자의 역설적인 장면을 떠올려 봅시다. 그 여자는 눈물을 흘리고 사랑을 증명하면서 모든 이 앞에서 자신의 죄를 드러냅니다. 바로 그 때문에 그 여자는 많은 죄를 용서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큰 사랑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한편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는 틀리지는 않았지만 인색한 태도를 지닌 것으로 드러납니다. 사랑의 빛이 그에게서 한계에 부딪히고, 그의 마음과 예수님 마음 사이에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 ‘제1부 제1장 예수님은 사람을 얼마나 아시는가' 중에서
하지만 갑자기 아드님은 아버지께 몸을 돌려 사람을 위해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분이 됩니다.
우리는 ‘대사제의 기도’에서 예수님을 특히 그런 분으로 만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는 수난에 앞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곁에 있는 이들과 그들을 통해서 믿음을 얻을 모든 이를 위하여 성부께서 내밀한 삼위일체적 결합 안에 그들을 감싸 달라고 기도하십니다(요한 17장 참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참되고 최종적인 대사제로서 당신의 직무를 수행하셨기에 “그분께서는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히브 7,25)
― '제2부 제2장 예수님의 앎과 우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