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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박초롱 (지은이)
현암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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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32198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3-03

책 소개

집도 절도 없지만 취향만은 확고한 애호가의 작고 이상한 세계, 마시는 만큼 사랑하게 되는 애주가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하루의 대부분을 먹고살기 위해서 보내야 하지만 그 속에서 좋아하는 마음을 놓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목차

머리말

첫 잔. 애호가의 기쁨, 애주가의 슬픔
마시는 만큼 우리의 세계는 넓어지니까
애호하는 마음
바에 앉아 기다리는 마음에 대해서
술 좀 하세요?
사랑이 떠난 자리에 남는 것
낯섦의 술 처방
술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 없어
타인의 슬픔은 너무 멀고, 기쁨은 왜 이렇게도 가까울까
삶의 다음 챕터를 기다리는 즐거움
집은 없어도 취향은 있다
무엇을 위한 것도 아닌 시간
인생 술 총량의 법칙

두 번째 잔. 대충 살자, 스크루 드라이버 만드는 미국인처럼
오늘도 한 편의 연극을 한다는 마음으로
엄마는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어?
대충 살자, 스크루 드라이버 만드는 미국인처럼.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확률은
딱 한 잔만 마셔야 한다면
너무 얼렁뚱땅 사랑하는 거 아냐?
매일 달라지는 블루하와이의 맛
모든 이별은 각자의 몫
어떻게 계속 견뎌낼 수 있다는 말인지
경험주의자의 소비
이러려고 사는 거지

세 번째 잔. 당신의 작고 이상한 세계가 사라지지 않도록
헤어짐을 위한 마가리타
웃기지 않으면 웃지 말자
보드카의 잃어버린 고향을 찾아서
취하지 않을 정도로 마시기
외로움의 맛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선 밖으로 밀려난다
대체 연애는 언제 졸업하는 거지
내가 술을 끊으면, 지구는 누가 지키지?
운명에게도 이유는 있다
어떤 술의 맥락과 기능
행복할 기회와 불행할 자유
마티니가 마시고 싶은 기분

저자소개

박초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딴짓 출판사 대표. 글쓰기 노동자이자 페미니스트. 지은 책으로 『어른이 되면 단골바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지』, 『더 사랑하면 결혼하고, 덜 사랑하면 동거하나요?』, 『야망 있는 여자들의 사교 클럽』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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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나이 서른다섯. 요리 보고 저리 보아도 어른인 나는 그렇게 어릴 적 희망을 종이비행기에 접어 날려 보냈다.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집도, 차도, 노후 대비도 아스라이 사라졌다. 그런 소망을 가질 때 당연히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 내게는 없다. 집이 없고, 뚱뚱한 지갑이 없고, 근사한 할머니로 늙기 위한 연금이 없다. 나의 노년에도 지구가 안전하리라는 보장이 없고, 혐오가 놀이가 된 시대에 무사히 나이 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없다. 안전한 미래는 지난주에 길을 걷다 도둑맞았고, 눈부신 희망은 어제 드라이마티니와 바꿔 먹었다.
- 머리말


애호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깊고 넓은 세계가 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살펴야만 보이는 세계, 손으로 더듬어야만 느낄 수 있는 세밀한 결, 여러 번 곱씹고 음미해야만 알 수 있는 기쁨이 있다. 무언가를 좋아하게 된 사람이 보는 세상은 이전과는 다르다고 믿는다. 사랑에 빠지는 일은 아무리 계속해도 질리지 않는다. 온 마음을 다해 무언가를 좋아해 본 사람은 알지 않을까. 그 마음으로 인해 세상이 달라진다는 걸.
- 머리말


시 한 편을 쓰는 것보다 26주짜리 카카오 적금을 드는 게 더 중요한 것처럼 느껴질 때, ‘결국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아니겠냐’는 말에 일의 의미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을 때 간다. 내 삶의 디폴트값이 늘 월세나 연금 따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을 때, 아무리 영화를 보고 글을 써도 삶의 의미를 묻지 않게 될 때 간다. 그러니 어찌 보면 칵테일을 마시는 일이란, 정말 사치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 <마시는 만큼 우리의 세계는 넓어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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