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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은이), 이혜승 (옮긴이)
을유문화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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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세계문학론 > 러시아문학론
· ISBN : 9788932471952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12-06-25

책 소개

20세기 중반에 나보코프가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를 모은 책. 뛰어난 문학이란 무엇인가, 또 그 기준에 부합하는 뛰어난 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나보코프는 이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자신이 사랑하는 고국의 문학 작품을 가지고 자유롭게 강의한다.

목차

옮긴이의 말
영문판 편집자의 말
러시아 문학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러시아 작가, 검열관, 그리고 독자

니콜라이 고골(1809~1852)
죽은 혼
외투

이반 투르게네프(1818~1883)
아버지와 아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
죄와 벌
지하 생활자의 수기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레프 톨스토이(1828~1910)
안나 카레니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안톤 체호프(1860~1904)
개를 데리고 있는 부인
골짜기
갈매기

막심 고리키 (1868~1936)
뗏목 위에서

속물과 속물근성
번역의 예술
맺으며

저자소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귀족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부유하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자유주의적인 집안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1917년 볼셰비키 혁명 이후 나보코프 가족은 런던을 거쳐 베를린으로 이주했다. 1922년 아버지가 극우파 러시아인의 총에 맞아 살해되자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나보코프는 외국어, 테니스 강습 등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1923년부터 러시아어로 장편소설, 단편소설, 희곡, 시, 번역서를 내면서 중요한 러시아 망명 작가 중 하나로 명성을 얻다가 1940년 아내와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국에 정착한 나보코프는 1941년부터 웰즐리 칼리지에서 강사로 지내다가 1948년 코넬 대학교 러시아문학 교수로 임용되어 1959년까지 재직했다. 1955년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롤리타』가 출간되었으며, 『프닌』(1957)은 『서배스천 나이트의 진짜 인생』(1941), 『벤드 시니스터』(1947), 『말하라, 기억이여』(1967), 『롤리타』와 함께 미국에서 출간된 작품이다. 1960년 미국을 떠나 스위스로 이주했고 1977년 몽트뢰에서 사망했다. 이 외에도 『창백한 불꽃』(1962), 『아다 혹은 열정: 가족 연대기』(1969), 『어릿광대를 보라!』(1974) 등 다수의 작품을 썼으며 미발표 작품으로 『오리지널 오브 로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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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국어-러시아어 통역 및 번역 전공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문학번역원 등에서 러시아어, 통역 및 번역을 강의하였으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연설을 비롯해서 한국과 러시아어권 국가의 정상회담, 정부간 고위급 회의, 다자간 국제회의 등에서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통역번역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KMOOC) 개별 강좌 운영 교수로서 “글로벌소통의 중심, 통역과 번역”, “도서와 언어로 만나는 러시아”의 두 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대학교 외국어문학부 러시아어 전공 주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러시아어, 러시아 문화, 통역과 번역, 소통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 - 러한 전문용어 사전 공저 (정치편) (2004, 민중서림) - 은유는 번역될 수 있는가 (2010, 한국학술정보) - 통역과 번역의 이해 (2018, 신아사) 역서 - 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 (2012, 을유문화사) - 텍스트 유형론 (2021, HUINE) - 러시아와 유럽 (2021,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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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국가라는 비대한 문어가 이끄는 대로 고분고분한 손들이, 그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촉수들이 문학이라는 강렬하고도 근사한 자유를 얼마나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는지 보고 있노라면, 모순이 주는 안도와, 경멸이라는 호사를 떨쳐버릴 수가 없다. 더불어 나는 혐오를 간직하는 법을 배웠다. 강한 혐오를 통해 내 나름대로 러시아 문학의 정신을 지켜낼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창조의 권리만큼 중요한 것이 비평의 권리다. 이것은 사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줄 수 있는 가장 풍요로운 선물이다.


인간의 눈과 곤충 겹눈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 그것은 고화질 스크린으로 만들어진 반 톤짜리 연판과 신문 사진 인쇄에 쓰이는 조악한 스크리닝 사진의 차이와 같다. 고골의 시각과 보통 독자들, 보통 작가들의 시각 차이가 그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도스토옙스키는 모든 인물을 이미 완결된 특징과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일단 등장하고 나면 끝까지 변하지 않게 만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체스 판 위의 체스 말과 같이 취급하는 추리 소설 작가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할 것이다. 얽힌 플롯을 만들어 낸 작가로서 도스토옙스키는 독자의 관심을 잡아 두는 데에 성공한다. 절정으로 치닫게 하고 훌륭한 기술로 긴장을 유지시킨다. 하지만 한번 읽어서 그 놀랍고 복잡한 구성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라면 처음 읽을 때 느꼈던 긴장감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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