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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6330073
· 쪽수 : 539쪽
· 출판일 : 2022-06-17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신들의 인간적 고투, 그 비참과 영광
이현우(문학평론가)
01 추상을 넘어선 심오한 인간
올더스 헉슬리
레이먼드 프레이저 & 조지 위키스, 1960
02 언어로 만든 미로의 도서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로널드 크라이스트, 1966
03 망명하는 영혼의 새로운 실험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허버트 골드, 1967
04 무의식적인 몰입의 창조력
조이스 캐럴 오츠
로버트 필립스, 1976
05 주제가 결정하는 형식
도리스 레싱
토머스 프리크, 1988
06 현실이라는 도약대 위의 거짓말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수재너 휴뉴웰 & 리카르도 아우구스토 세티, 1990
07 예술로 포착하는 시대상
귄터 그라스
엘리자베스 개프니, 1991
08 뿌리로부터 창조된 것
토니 모리슨
엘리사 샤펠, 1993
09 인과관계의 정밀한 배열
주제 사라마구
돈젤리나 바호주, 1997
10 특정한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곳의 일
살만 루슈디
잭 리빙스, 2005
11 일상적 삶의 기이한 순간
스티븐 킹
크리스토퍼 레만-하우프트 & 너새니얼 리치, 2006
12 개인과 사회, 문학과 비평 사이에서
오에 겐자부로
세라 페이, 2007
역자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올더스 헉슬리_『아테나움』 잡지사에 취직했지만 급여가 너무 적어서 먹고살기에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가 시간에 콩데 나스트 출판사의 일을 했고 『보그』, 『배너티 패어』 잡지사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장식용 회반죽에서 페르시아 양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기사를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웨스트민스터 가제트』에 연극 평론도 썼고, 믿기 어렵겠지만 음악 평론도 했습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_‘지금껏 수백 편의 논문과 시를 써왔지. 그런데 그걸 쓸 수 없다면 끝장이라는 걸 바로 알게 되겠지. 모든 게 끝이라는 걸.’ 그래서 전에는 해본 적이 없던 걸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걸 못 한다고 해도 이상한 건 아니겠지. 꼭 단편소설을 써야 할 이유는 없는 거니까.’라고요. 단편소설을 써보는 일은 내 능력이 끝났다는 최후의 압도적인 타격을 대비하는 전 단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