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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마리 루티 (지은이), 이현경 (옮긴이)
을유문화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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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치 있는 삶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47477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2-09-25

책 소개

저자는 현재에만 충실하라며 성공을 강조하는 자기 계발서의 지침을 비판한다. 대신 한나 아렌트, 자크 라캉, 프리드리히 니체 등 가치 있는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주는 철학자들의 이론을 쉽게 풀어 자신만의 방법을 건넨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1부 진정한 나로 사는 삶
1장 기질의 부름
2장 변화의 과정
3장 욕망의 특수성

2부 나를 책임진다는 것
4장 행동의 청사진
5장 관계의 신비한 힘
6장 책임의 윤리학

3부 나를 잃어버릴 용기
7장 열정의 방향 전환
8장 불안의 긍정적인 측면
9장 에로스적 삶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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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리 루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파리7대학교에서 뛰어난 정신분석학자인 줄리아 크리스테바Julia Kristeva의 지도하에 석사 과정DEA을 수료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과 비교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등을 모두 섭렵하고, 정신분석 이론, 후기 구조주의, 젠더 및 섹슈얼리티 연구 등 다양한 학제를 아우르는 전방위 지식인이다. 2022년 현재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리 루티는 여러 가지 의미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정신분석학을 공부하며 삶이 구원받는 느낌을 경험했고, 그 경험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녀는 운명은 변하지 않는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단호히 거부하며, 학계 밖으로 나가 끊임없이 독자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의 삶을 구하기 위해 페미니즘의 실천적 이론인 ‘자기 이론autotheory’을 적극 활용 중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사회·정치적인 맥락과 연결시키는 ‘자기 이론’은, 고통을 자신의 탓으로만 돌리는 개인에게 균형 잡힌 시선을 제공해 스스로 삶을 재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녀는 사람들이 ‘진짜 삶’을 살기 바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저서로는 국내에 번역 출간된 『하버드 사랑학 수업』, 『남근 선망과 내 안의 나쁜 감정들』,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가 있고, 그 외 『사랑의 소환The Summons of Love』, 『페미니스트 영화와 귀여운 여인Feminist Film and Pretty Woma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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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셀피: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과 『가치 있는 삶』을 번역했다. 국내외 번역 회사에 등록되어 산업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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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욕망이 인간 삶의 원동력, 즉 모터라면, 완전히 똑같은 모터란 있을 수 없다. 어떤 모터는 다른 것보다 느리며, 어떤 모터는 열이 오르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고, 또 어떤 모터는 단 몇 초 만에 최고 속도로 나갈 준비를 마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욕망이 어디서 만족을 찾는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내게 흥미로운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상의 어떤 측면은 우리가 기질을 드러낼 수 있게 돕고, 어떤 측면은 방해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게 좋겠다. 어떤 이들은 우리의 가장 훌륭한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는 반면, 어떤 이들은 우리의 가장 비루한 모습을 건드려 도발한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어떤 측면은 기질에 생기를 불어넣지만, 또 다른 측면은 때때로 기질을 죽이고 심지어 우리를 무감각한 상태에 이르게 한다. 다시 말해, 세상과 접촉하며 기질을 조각해 나가는 것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세상의 관습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슬픔은 때로 우리의 세계 속 시간을 늦추고, 몸과 마음을 마비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꼭 필요한 애도의 과정이며 종종 매우 생산적인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무시했던 우리 존재의 또 다른 모습에 주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우리 안의 시끄럽고 고집 센 목소리가 주도권을 잡기 때문에 과묵한 목소리는 존재를 드러내지 못할 수 있다. 슬픔은 그런 가녀린 목소리가 큰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슬픔은 흔히 내면에서 일어나는 동요를 잠재워 우리가 더 높은 자기 인식의 단계에 들어설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우리가 계속해서 슬픔의 밀실에 머무르면 깊은 자기 이해라는 결실을 거둘 수 없다. 슬픔을 조금씩 놓아주기 시작하기 전까지 우리는 새롭게 얻은 지혜를 활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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