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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2475196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4-06-15
책 소개
목차
서문
감사의 말
1장 다시 보는 인생의 유한함
2장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3장 죽음이 예정된 삶은 무의미할까
4장 미래는 우리 자신의 현재가 된다
5장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기
6장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삶
7장 우리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든다
8장 삶은 기적이지만 죽음도 기적이다
참고 문헌 및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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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시간,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해 시간을 따라가는 우리의 여정에서 슬픈 점은, 당연하게도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는 일로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는 옛일을 다시 경험할 수 없다. 그저 기억에 다가갈 수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시간의 소중함이 핵심이다. 모든 사건이 ‘고유’하며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 - (1장 다시 보는 인생의 유한함)
미래 자아(굳이 이렇게 분할해서 말한다면)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낯선 사람을 인식하는 뇌 영역’보다는 자아 인식을 담당하는 뇌 영역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확실한 방법 한 가지는 개념의 방향 전환이다. 그러니까 현재 자아를 단순히 과거 자아의 미래 자아로 바라봄으로써 현재 자아를 미래 자아에 더 쉽게 투영할 수 있다는 말이다. 즉, 현재 자아는 곧 과거 자아의 미래 자아다! 미래의 모든 시간을 현재와 똑같이 대하자. 그 시간이 나중에 현재가 될 테니. 그러면 미래는 우리 자신의 현재가 될 것이다. - (4장 미래는 우리 자신의 현재가 된다)
그럼, 마지막에는 무엇이 남을까? 단지 일련의 사건만 남을 것이다.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이런 의식적 접근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은 비유를 통해 멋지게 표현했다(실제로 쇼펜하우어는 융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인생의 첫 40년은 본문을 제공하고 나머지 30년은 주석을 제공하는데, 주석 없이는 본문의 참된 의미와 맥락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교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생각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인생의 힘든 시기가 나중에 인생을 더 잘 읽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 (5장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