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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32476490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6-08-2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 잡지 『음악전서』 2호 「프로그레시브 록에 관한 한 가지 시점」에서(1976.10)
001 Fripp & Eno 〈Evening Star〉(1975)
002 Curved Air 〈Propositions〉(1970)
003 Henry Cow 〈Ruins〉(1974)
* 라디오 ‘사운드 스트리트’ 첫 방송에서(1981.4.7.)
004 Ryuichi Sakamoto 〈Thatness and Thereness〉(1980)
005 Japan 〈Taking Islands in Africa〉(1980)
006 M 〈Pop Musik〉(1979)
007 The Flying Lizards 〈Move On Up〉(1980)
008 Throbbing Gristle 〈Adrenalin〉(1980)
009 The Slits 〈Instant Hit〉(1979)
010 Visage 〈Moon Over Moscow〉(1980)
011 YMO 〈Music Plans〉(1981)
* 라디오 ‘사운드 스트리트’ ‘특집 방송 직접 레코드를 돌리며’에서(1981.10.6.)
012 Skids 〈Brave Man〉(1981)
013 Scritti Politti 〈The Sweetest Girl〉(1981)
014 The Flying Lizards 〈An Age〉(1981)
015 DNA 〈5:30〉(1981)
016 Pungo 〈라쿠쓰〉(1981)
* 라디오 ‘사운드 스트리트’ ‘1주년 기념 방송’에서(1982.4.6.)
017 Fun Boy Three 〈It Ain't What You Do〉(1982)
018 Bonnie Raitt 〈Keep This Heart in Mind〉 (1982)
019 Penguin Cafe Orchestra 〈Surface Tension(Where the Trees Meet the Sky)〉(1976)
020 이토 쓰카사 〈사랑은 룰루랄라〉(1982)
021 XTC 〈Yacht Dance〉(1982)
* 라디오 ‘사운드 스트리트’ ‘민족 음악 특집’에서(1982.4.20.)
022 태국 북부 민족 〈Can Solo〉(1962)
023 한국 국립국악원 〈새타령〉(1971)
024 베트남 산지 민족 〈장례식의 노래〉(1973)
025 Gamelan Semar Pegulingan 〈Segarino〉(1973)
026 시라오이 코탄 〈이요만테의 춤〉(1974)
* CD 《Demo Tape 1》에서(1986)
027 마키하라 노리유키(C.M.C.) 〈Half〉(1985)
028 토와 테이 〈Old Good Day's Workers〉 (1984)
* 라디오 ‘사운드 스트리트’ ‘생일 특집 선곡’에서(1984.1.17.)
029 Katra Turana 〈오늘 산책은 끝이 없어〉(1982)
030 미야케 하루나, 다카하시 유지 〈Grasshoppers〉(1983)
(이하 생략)
나가며
디스코그래피: 류이치 사카모토가 선곡한 앨범
책속에서

보통 열 살부터 스무 살 정도까지 들은 음악이 평생의 음악 취향을 좌우한다고들 합니다. 그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그가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어떤 음악을 접하며 성장했는지 떠올리게 됩니다. 그의 음악적 취향 역시 그가 성장한 시대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지적 자극이 풍부한 환경에서 성장한 그이기에 더욱 그렇겠지요. 물론 음악은 그저 음악으로 들어야 하겠지만, ‘아, 그래서 이런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구나’ 하고 짐작해 보는 것도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나누는 즐거운 수다 같은 거랄까요.
_ (‘추천의 글’ 중에서)
“안녕하세요. 류이치 사카모토입니다.” 1981년 4월 7일. 류이치 사카모토의 라디오 방송 NHK FM ‘사운드 스트리트’ 화요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 무렵 나는 후쿠이현 후쿠이시에 사는 열다섯 살 학생이었다. 교수처럼 1월에 태어나서 나이보다 일찍 고등학교에 입학한 참이었다. YMO를 좋아해서 그들과 관련된 소식이나 음악을 찾아다니느라 여념이 없던 시골 소년이었다.당시에는 민영 방송국이 두 곳밖에 없었고, 라디오 FM 방송은 NHK뿐이었다. 비슷한 취미를 가진 친구는 한 학년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한마디로 외로웠다. 도쿄보다 이틀 정도 늦게 발매되었던 음악 잡지와 현 내에 딱 하나 있던 수입 레코드점이 나의 귀하디귀한 정보원이었다. 나는 늘 목말라 있었다. 세상도, 테크노폴리스 도키오도 나에게는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그때 가뭄의 단비처럼 나타난 것이 ‘사운드 스트리트’ 화요일이었다. YMO,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은 물론이고 그때그때 교수가 고른 추천곡이 흘러나왔다. 나직한 음성으로 덧붙이는 그의 해설과 함께. _ (‘들어가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