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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88932904221
· 쪽수 : 470쪽
· 출판일 : 2005-03-20
책 소개
목차
문학의 몇 가지 기능에 대해
'천국 편' 읽기
'공산당 선언'의 문체에 대해
발루아의 안개
와일드: 아포리즘과 역설
학사 예술가의 초상
라만차와 바벨탑 사이에서
보르헤스와 영향에 대한 나의 고민
캄포레시에 대해: 육체, 피, 삶
상징에 대해
문체에 대해
빗속의 신호등
형식에서 지저분한 것들
상호 텍스트적 아이러니와 읽기의 층위들
'시학'과 우리
반미 3세대에 걸친 미국의 신화
거짓의 힘
나는 어떻게 소설을 쓰는가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이 등장인물들이 살아가고,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우주의 공간을 찾아보아야 할 겁니다. 우리는 그들을 우리 및 다른 사람의 삶의 모델로 선택하며,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다고, 가르강튀아 같은 식욕, 돈키호테 같은 행동, 오셀로 같은 질투, 햄릿 같은 의혹이 있다고, 또는 치유할 수 없는 돈 후안 같은 인물, 또는 페르페투아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때 무엇을 말하려는지 분명해지지요. 문학에서 이것은 단지 등장인물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나 물건들에서도 일어납니다. 미켈란젤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는 여자들, 담벼락 위에 꽂힌 날카로운 병 조각들, 눈부시게 작렬하는 태양, 사악한 취향의 좋은 것들, 한 줌의 먼지에서 나오는 두려움, 울타리, 맑고 신선하고 달콤한 강물, 잔혹한 식사, 이런 것들은 무엇 때문에 집요한 은유들이 되어 매 순간마다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아니면 우리가 아닌 것과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을 반복해서 말해 줄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본문 22,23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