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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정영목, 디어드리 베어 (지은이)
열린책들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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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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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융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88932908410
· 쪽수 : 1166쪽
· 출판일 : 2008-07-20

책 소개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카를 융의 삶을 담았다. 융의 상속인과 후손들, 퀴스나흐트의 융 연구소에서 훈련받은 사람들, 융 학파 공동체와 그 외부 사람들, 자신들의 부모나 조부모가 융에 대해 한마디라도 언급했던 내용을 기억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들으며 완성했다.

목차

저자의 말
일러두기
머리말 희미한 실마리와 에움길

1 융 집안이 스위스인이 된 사연
2 목사 아들 카를
3 비관습적인 가능성들
4 받아들여지지 않는 의심, 받아들여지지 않는 걱정
5 여자들에게 소심하게 예의를 지켜
6 뭔가 무의식적으로 운명적인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7 누가 이 병원 운영자인가?
8 이혼/힘, 선택/고통
9 부르든 부르지 않든, 신은 늘 이곳에 있다
10 나의 쌍둥이 형제처럼
11 시
12 미국
13 태양 음경 사나이
14 가족의 철학자
15 자리에 어울리지 않았다
16 크로이츨링겐 시위
17 나의 <자기>/<나 자신>
18 <심리학적 정신을 가진> 사람들
19 속물이자 신비주의자의 작품
20 서문과 출발점들
21 인생의 후반부
22 볼링겐
23 이 분석의 화약고
24 부기슈 심리학 원정대
25 융 <교수>
26 비관습적인 분석 시간
27 위험한 유명세
28 매우 힘든 시간
29 역사와 충돌하다
30 우리 땅에 뿌리를 내리다
31 요원 488호
32 1944년의 환상
33 카를 융, 전복 활동 관련
34 융 학파 대학
35 남자들이 싸우고 떠나는 이유
36 사라져 가는 세계의 추억
37 미래를 위해 융을 모은다
38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 감사할 줄 모르는 자서전 저자올시다!
39 죽음의 얼...음 같은 고요

에필로그 이른바 자서전
부록 호네거 문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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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영목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가 있고, 옮긴 책으로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킬리만자로의 눈』 『제5도살장』 『바다』 『밤은 부드러워라』 『오래된 빛』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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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드리 베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유명한 전기 작가로 사뮈엘 베케트, 아니스닌,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전기를 썼고, 1918년 '사무엘 베케트-전기'로 내셔녈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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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훗날 융은 호네거의 슈비처 병례 연구를 평가하다가, 그 꿈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꿈 가운데 하나임을 깨달았다. 여기에 그가 훗날 〈집단무의식〉이라고 부른 것의 토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호네거는 융이 시키는 대로 1909년 12월 31일부터 1910년 2월 말까지 슈비처가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다. 그는 슈비처가 망상에 젖어 중얼거리는 소리를 약 240페이지 정도 손으로 받아 적었고, 여백에 자신의 관찰과 해석을 붙여 놓았다. 그 뒤에 호네거의 학위 논문 초고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따라붙었는데, 이 비판적 분석만도 1백 페이지가 넘었다. 융은 그 분석을 읽기도 전에 호네거의 총명함을 확신하여 프로이트에게 찬사를 늘어놓으면서, 호네거가 슈비처 프로젝트에 〈뛰어난 이해력〉을 보여 주기 때문에 〈그에게 내가 아는 모든 것을 맡겨 좋은 결과를 얻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융은 호네거에게 〈과학적 관찰〉을 더 빨리 진행하여 1910년 3월 30일부터 31일에 걸쳐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제2차 국제 정신분석 대회에서 발표하라고 이야기했다.
호네거가 이 자료를 발표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그래야 여러 정신분석자들이 갑자기 신화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융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모두 호네거가 융의 피후견인으로 발표한 것을 융이 자신의 견해를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과 다름없이 받아들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융의 독창적 사고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겼다. 융은 다른 사회나 문화의 신화와 특정 환자 사이의 직접적 관련을 처음 제시한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전히 어설프게 정리되어 있는 집단무의식을 처음으로 밝히고 규정하여 그것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 싶어 했다. 융은 호네거에게 더 열심히, 더 빨리 일하라고 엄청난 압력을 가하여, 1909년 10월부터 1910년 여름까지 그들의 생활은 직업적 스트레스와 개인적 긴장으로 숨이 가빴다. 본문 13장 <태양 음경 사나이>, 319~322면


호네거가 죽은 뒤 그의 문서들을 모아 정리하려고 했을 때, 융 역시 같은 결론에 이르렀는지도 모른다. 즉 호네거가 수집한 자료는 일관성 있는 실체를 이루지 못하며, 분석심리학의 대의를 높이는 데도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확실한 증거는 없다. 따라서 추측만 가능할 뿐이다. 호네거 문서는 젊은 의사의 정신병을 분명하게 보여 주기 때문에, 또 이 연구가 사생활을 존중하는 데 강박을 가진 나라와 문화에서 편찬되었기 때문에, 융은 어쩌면 그의 가족을 호네거의 공개된 정신병과 그 이후의 자살이라는 오명에서 보호해 주려고 호네거의 연구 참여를 언급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호네거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슈비처의 망상을 모았지만 그것을 정리할 수는 없었으며, 환자의 망상을 자신의 망상으로 잘못 해석하여 정보를 잘못 처리한 예가 많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호네거는 환자의 병력과 자신의 슬픈 이력을 혼동해 판단한 듯하다. 이것은 융이 호네거의 주치의로 보호하려고 매우 노력했을 만한 부분이며, 그는 아마 그것을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꼈을 것이다. 본문 13장 <태양 음경 사나이>, 3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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