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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

투명 인간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은이), 김석희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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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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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투명 인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911861
· 쪽수 : 277쪽
· 출판일 : 2011-10-10

책 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186권. 과학 소설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문명 비평가인 허버트 조지 웰즈의 SF소설. 분노와 고독에 찬 안티히어로 투명 인간, 혹은 소외되고 핍박받는, 그래서 보이지 않게 되어 버린 이들의 대변자. 사회적 존엄이라는 가면 밑에 숨은 인간 어둠의 심연, '나와 다른 존재'를 사냥하는 우리 모두의 잔인성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목차

투명 인간

역자 해설- 보이지 않는 인간이 보여 주는 것들

허버트 조지 웰스 연보

저자소개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사회비평가로, 과학소설의 아버지라 불릴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작품을 남겼다. 그는 『타임머신』,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 미래와 과학을 탐구한 작품들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지만, 동시에 사회 구조와 계급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 현실주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의 문체는 명료하면서도 풍부한 관찰을 기반으로 하며,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는 사소한 행동과 심리 묘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는 데 탁월했다. 웰스는 본래 노동계급 가정에서 태어나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지적 성장을 이루어냈고, 장학금으로 진학한 학교에서 토머스 헉슬리에게 생물학을 배웠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은 그의 작품 세계 전반에 강하게 배어 있으며, 특히 『킵스』는 저자 자신의 계급적 경험이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웰스는 당대 영국의 교육 제도, 도제 제도, 계급 상승 욕망, 노동 현실 등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과 삶의 조건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특히 그는 사회주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인간이 보다 평등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한 제도적·교육적 개혁을 강조했다. 그가 남긴 현실주의 작품들은 과학소설과는 다른 결을 지니지만,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라는 점에서 일관성과 통합성을 보여주었다. 『킵스』는 그의 사회비판적 성향이 가장 문학적으로 정교하게 통합된 작품으로 평가되며, 계급 이동과 개인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문제를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적 이야기로 승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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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제주시 무근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으며, 『이상의 날개』 『하루나기』 등의 소설을 발표했고, 『모비 딕』 『삼총사』 『로마인 이야기』 등 400여 권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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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내는 하얀 헝겊 -- 그것은 사내가 가져온 식탁용 냅킨이었다 -- 을 얼굴 아랫부분에 대고 있어서, 입과 턱이 완전히 가려져 있었다. 목소리가 분명치 않은 것은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홀 부인이 놀란 것은 그 때문이 아니라, 푸른색 안경 위의 이마 전체가 하얀 붕대로 덮여 있고 귀도 하얀 붕대로 가려져 있어서, 분홍빛 코끝을 빼고는 얼굴에서 노출된 부분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코는 선명한 분홍빛이었고, 처음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짝반짝 빛났다. 그는 밤색의 벨벳 재킷을 입고, 검정색 아마포로 가장자리를 두른 옷깃을 목 주위에 세우고 있었다. 이마를 가로지른 붕대 아래나 붕대 사이로 빠져나온 숱 많은 검은 머리는 기묘한 꼬리와 뿔처럼 삐죽 튀어나와 정말로 기괴해 보였다.---


「오오, 맙소사!」 누군가가 말했다. 그때 붕대가 벗겨졌다.
최악이었다. 입을 딱 벌리고 공포에 사로잡혀 있던 홀 부인은 눈앞에 나타난 광경에 비명을 지르며 현관 쪽으로 달려갔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흉터와 기형 같은 유형의 공포에는 대비가 되어 있었지만,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붕대와 가발이 복도를 가로질러 술청 안으로 날아왔고, 덩치만 크고 눈치 없는 한 젊은이가 그것을 피하려고 펄쩍 뛰어올랐다. 다들 앞다투어 계단을 구르다시피 내려갔다. 거기에 서서 앞뒤가 맞지 않는 지리멸렬한 설명을 외치고 있는 사람은 외투 깃까지는 확실히 눈에 보이는 몸짓을 하고 있었지만, 그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눈에 보이는 것은 전혀 없었다!


「동물을, 생체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동물을 눈에 안 보이게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색소만 빼고는 모든 조직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을 거야. 나는 투명 인간이 될 수 있어!」 나는 선천성 색소 결핍증인 알비노 환자가 그런 지식을 갖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갑자기 깨달았지. 그건 압도적이었어. 나는 하고 있던 여과 작업을 중단하고 창문으로 다가가서 창밖의 별들을 쳐다보았지. 「나는 투명 인간이 될 수 있다!」 나는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네.
나를 투명하게 만든다면 마술을 능가하겠지. 나는 마음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불가시성이 인간에게 의미할 수 있는 모든 것 -- 비밀, 힘, 자유를 상상했어. 바람직하지 못한 결점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지. 생각해 보게. 초라하고 가난에 찌든 내가, 지방 대학에서 바보들을 가르치며 시위대에 둘러싸여 있는 대가 갑자기 이렇게 될 수 있다니. 켐프, 자네라면 어떻게 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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