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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임스 조이스 (지은이), 성은애 (옮긴이)
열린책들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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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초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젊은 예술가의 초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일랜드소설
· ISBN : 9788932911892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1-11-15

책 소개

'열린책들 세계문학' 189권.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손꼽히는 제임스 조이스의 경험을 투영한 자전적 소설. 주인공 스티븐 디덜러스가 유년 시절부터 학창시절을 거쳐 한 사람의 예술가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추적한 이 작품은, 예술가가 되기 위해 가족, 사회, 종교, 조국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거부해야 했던 한 소년의 고독과 방황, 용기를 섬세하고 그려내고 있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역자해설
소년,고독의 미궁에서 찬란한 날개를 빚다

제임스 조이스 연보

저자소개

제임스 조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2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태어나, 예수회 학교들과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UCD)에서 교육을 받았다. 대학에서 그는 철학과 언어를 공부했으며, 대학생이던 1900년, 입센의 마지막 연극에 관해 쓴 긴 논문이 《포트나이틀리 리뷰》지에 발표되었다. 당시 그는 서정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나중에 《실내악》이란 시집으로 출판되었다. 1902년 조이스는 더블린을 떠나 파리로 향했으나, 이듬해 어머니의 임종으로 잠시 귀국했다. 1904년 그는 노라 바너클이란 처녀와 함께 다시 대륙으로 떠났다. 그들은 1931년 정식으로 결혼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 그들은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 함께 살았으며, 조이스는 그곳의 벨리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09년과 1912년, 그는 《더블린 사람들》의 출판을 위해 아일랜드를 방문했다. 이 작품은 1914년 영국에서 마침내 출판되었다. 1915년 한 해 동안 조이스는 그의 유일한 희곡 《망명자들》을 썼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1916년에 출판되었다. 같은 해 조이스와 그의 가족은 스위스의 취리히로 이사했으며, 조이스가 《율리시스》를 작업하는 동안 그들은 심한 재정적 빈곤을 겪어야 했다. 이 작품은 미국의 잡지 《리틀 리뷰》지에 연재되었다. 연재는 1918년에 시작되었으나, 작품에 대한 외설 시비와 그에 따른 연재 중지 판결로 1920년에 중단되었다. 《율리시스》는 1922년 파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으며, 조이스 가족은 양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그곳에 체류했다. 1939년에 《피네간의 경야》가 출판되었고, 이어 조이스 가족은 스위스로 되돌아갔다. 두 달 뒤, 1941년 1월에 조이스는 장궤양으로 사망했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초고의 일부인 《영웅 스티븐》이 1944년 저자 사후에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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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디킨스의 소설과 문체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영미인문학과에서 영미소설,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미학, 그리스신화 등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구화 시대의 영문학』 『영국소설과 서술기법』 『에드워드 사이드 다시 읽기』(이상 공저), 옮긴 책으로 『더블린 사람들』 『젊은 예술가의 초상』 『두 도시 이야기』 『세상의 이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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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 어떤 사람이 젊은 시절에 1파운드를 훔쳐서 그 돈을 엄청나게 불리는 데 사용했다면, 그는 얼마를 도로 내놓아야 하는 것일까, 그가 훔쳤던 1파운드, 아니면 그것에 복리 이자를 계산하여 더한 금액, 아니면 그의 엄청난 재산 전부? 평신도가 세례를 받는데 말씀이 있기 전에 물을 부어 버리면 그 아이는 세례를 받은 것일까? 생수로 세례를 받아도 유효한가? 산상 수훈의 진복팔단(眞福八端) 중 첫 번째가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을 약속하는데, 두 번째로 마음이 온유한 자에게 땅을 약속하는 건 무슨 영문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과 피, 영혼과 신성으로서 빵에만, 그리고 와인에만 계신다면, 왜 성체 성사는 빵과 와인 두 종류로 집행되는 것인가? 축성된 빵의 작은 조각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육신과 피가 들어있는 것인가, 아니면 육신과 피의 일부만 들어 있는 것인가? 축성된 이후에 와인이 식초로 변하거나 빵이 상해 버려도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신으로서, 또한 인간으로서 그 안에 현존하시는 것인가?


그는 갑자기 그녀로부터 돌아서서 해변을 가로질러 가기 시작했다. 두 볼이 화끈거렸다. 몸도 불타고 있었다. 사지는 떨렸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그는 모래밭 저 멀리로, 바다를 향해 미친 듯이 노래를 부르며, 그를 향해 외쳐 부르던 삶의 도래를 맞이하기 위해 외치며 계속 걸어갔다.
그녀의 이미지가 그의 영혼으로 영원히 들어왔고, 어떤 말로도 그가 느끼는 황홀경의 거룩한 침묵을 깨뜨릴 수 없었다. 그녀의 눈은 그를 불렀고 그의 영혼은 그 부름에 날뛰었다. 살고, 실수하고, 타락하고, 승리하고, 삶으로부터 삶을 재창조하는 것이다! 야성의 천사가, 인간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닌 천사가, 삶의 아름다운 궁정에서 보내온 사절(使節)이 그에게 나타나, 황홀의 순간에, 모든 과오와 영광의 길로 이르는 문들을 그에게 열어젖혀 보여 준 것이다.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그는 갑자기 그녀로부터 돌아서서 해변을 가로질러 가기 시작했다. 두 볼이 화끈거렸다. 몸도 불타고 있었다. 사지는 떨렸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그는 모래밭 저 멀리로, 바다를 향해 미친 듯이 노래를 부르며, 그를 향해 외쳐 부르던 삶의 도래를 맞이하기 위해 외치며 계속 걸어갔다.
그녀의 이미지가 그의 영혼으로 영원히 들어왔고, 어떤 말로도 그가 느끼는 황홀경의 거룩한 침묵을 깨뜨릴 수 없었다. 그녀의 눈은 그를 불렀고 그의 영혼은 그 부름에 날뛰었다. 살고, 실수하고, 타락하고, 승리하고, 삶으로부터 삶을 재창조하는 것이다! 야성의 천사가, 인간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닌 천사가, 삶의 아름다운 궁정에서 보내온 사절(使節)이 그에게 나타나, 황홀의 순간에, 모든 과오와 영광의 길로 이르는 문들을 그에게 열어젖혀 보여 준 것이다. 가자 가자 가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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