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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묘지 1

프라하의 묘지 1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이세욱 (옮긴이)
열린책들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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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묘지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프라하의 묘지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이탈리아소설
· ISBN : 9788932916088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3-01-15

책 소개

움베르토 에코의 장편소설. 거짓의 메커니즘, 뻔한 거짓말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탐구하며 권력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을 가해 온 움베르토 에코가 그러한 자신의 연구와 실천을 집약한 소설이다.

목차

1권

1. 어느 행인이 있어 그 우중충한 아침나절에
2. 나는 누구인가?
3. 마늬 레스토랑
4. 할아버지 시대
5. 카르보나로 행세를 하는 시모네
6. 정보기관의 정보원 노릇을 하다
7. 천인대와 함께
8. 헤라클레스호
9. 파리
10. 당황한 달라 피콜라
11. 졸리
12. 어느 날 밤 프라하에서
13. 달라 피콜라는 자신이 달라 피콜라가 아니라고 한다
14. 비아리츠


2권

15. 다시 살아난 달라 피콜라
16. 불랑
17. 파리 코뮌의 나날
18. 프로토콜
19. 오스만 베이
20. 러시아 사람들이오?
21. 레오 탁실
22. 19세기 악마
23. 알차게 보낸 12년 세월
24. 미사에 참석한 어느 날 밤
25. 사태의 전말을 분명히 이해하다
26. 마지막 해결책
27. 중단된 일기

작가 후기 또는 학술적 사족
도판 출처
옮긴이의 말 세상의 거짓에 속지 않는 방법

저자소개

움베르토 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기호학자이자 미학자, 그리고 세계적 인기를 누린 소설가. 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토리노 대학교에서 중세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고 학위 논문을 발전시켜 1956년 첫 번째 저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 문제』를 펴냈다. 이후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1971년에는 볼로냐 대학교 부교수로 임명되었고 이때부터 그의 기호학 이론들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정교수로 승진해 2007년까지 볼로냐 대학교에 재직했으며 국제기호학회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1980년 첫 소설 『장미의 이름』을 출간했고, 이 작품은 곧바로 <백과사전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의 결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바우돌리노』,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프라하의 묘지』, 『제0호』 등 역사와 허구,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상상력이 교묘하게 엮인 소설들을 발표했다. 소설 외에도 그의 저서는 철학과 미학, 역사와 정치, 대중문화 비평 등 인문학 전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방대한 영역을 포괄한다. 독선과 광신을 경계하고 언제나 명석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그는 201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은 에코가 잡지 『레스프레소』에 <미네르바 성냥갑>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던 칼럼 중 2000년 이후에 썼던 것을 모은 책으로,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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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2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 『웃음』, 『신』 (공역), 『인간』, 『나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공역), 『뇌』, 『타나토노트』,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제국』, 『여행의 책』, 움베르토 에코의 『프라하의 묘지』,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공저), 장클로드 카리에르의 『바야돌리드 논쟁』,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 구슬』,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 긋는 남자』,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파트리크 모디아노의 『우리 아빠는 엉뚱해』, 장자크 상페의 『속 깊은 이성 친구』, 에리크 오르세나의 『오래오래』, 『두 해 여름』, 마르셀 에메의 『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장크리스토프 그랑제의 『늑대의 제국』, 『검은 선』, 『미세레레』, 드니 게즈의 『머리털자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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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마도 엊그제 내가 무엇을 했는가와 아울러 나의 내면이 어떠한지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리라. 나에게 내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말이다. 영혼이란 그저 사람이 행하는 바로 드러나는 것일 뿐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증오하고 이렇듯 원한을 품고 있다면, 그건 하나의 내면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가! 이런 깨달음을 철학자는 어떤 식으로 설파했던가? 오디 에르고 숨(나는 증오한다, 고로 존재한다). (1권 36면)


드디어 이 유대인이 본색을 드러내는군, 하고 나는 생각했다. 내가 기억하기로 당시에 나는 이미 유대인들의 갖가지 음모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저희 자식들을 의사와 약사로 만들어서 기독교인들의 몸과 마음을 아울러 통제하려는 그 종족의 계획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내가 아프면, 너는 내가 나 자신을 네 손에 맡기고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심지어는 나 자신도 모르는 것까지 너한테 다 털어놓기를 바라겠지? 내가 그렇게 하면 너는 내 영혼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냐? 그건 예수회 신부에게 고해를 하는 것보다 더 고약한 일이다. (……)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프로이드는 껄껄 웃으며 맥주 한 잔을 더 시켰다. (1권 85면)


따지고 보면, 뒤마는 아무것도 발명하지 않았다. 할아버지 말씀대로라면 프리메이슨회의 음모를 밝혀낸 것은 바뤼엘 신부였고, 뒤마가 한 일은 그 폭로를 이야기 형식으로 꾸민 것에 지나지 않았다. 바로 그 점에 비추어 나는 그 시절에 벌써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어떤 음모를 폭로하는 문서를 만들어서 팔아먹으려면 독창적인 내용을 구매자에게 제공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구매자가 이미 알아낸 것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쉽게 알아낼 수 있는 것만을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은 저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만을 믿는다. 음모론의 보편적인 형식이 빛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1권 146 ~1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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