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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개들

낭만적인 개들

로베르토 볼라뇨 (지은이), 김현균 (옮긴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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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개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낭만적인 개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3291933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8-10-30

책 소개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이자 '스페인어권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시집 <낭만적인 개들>이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김현균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서문

낭만적인 개들
스무 살의 자화상
부활
지옥의 열람실에서
소니
에르네스토 카르데날과 나
비 내리는 핏빛 하루
굼벵이 아저씨
루페
포병들
프랑스 여자
이방인 원숭이
꾀죄죄하고, 남루한
나는 멕시코시티라는……
탐정들
길 잃은 탐정들
얼어붙은 탐정들
파편 조각들
에드나 리베르만의 유령
문병
멕시코의 고지라
후안 라몬의 시구
디노 캄파나, 카스텔 풀치 정신 병원에서 자신의 전기를 검토하다
윤회
간호사들
바르셀로나의 황혼
그리스 여자
윌트셔 씨

행운
엑스레이
일명 〈엘 초리토〉로 불리는 페드로 J. 라스타리아의 마지막 연가(戀歌)
생존 튜브에서의 삶
벼랑 끝에서
레이싱카
최후의 야만인
반생반숙(半生半熟)
아톨레
당나귀
파라의 발걸음
잊으리라……
뮤즈
파리 떼 틈에서

옮긴이의 말
로베르토 볼라뇨 연보

저자소개

로베르토 볼라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 스페인어권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 라틴 아메리카 최후의 작가. 지금은 이 땅에 없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에게 바치는 찬사들이다. 볼라뇨는 1953년 칠레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멕시코로 이주해 청년기를 보냈다. 항상 스스로를 시인으로 여겼던 그는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20대 초반에는 <인프라레알리스모>라는 반항적 시 문학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20대 중반 유럽으로 이주, 30대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에 투신한다. 볼라뇨는 첫 장편 『아이스링크』(1993)를 필두로 거의 매년 소설을 펴냈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볼라뇨 전염병>을 퍼뜨렸다. 특히 1998년 발표한 방대한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로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위대한 문학가로 우뚝 섰다. 그리고 2003년 스페인의 블라네스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매달린 『2666』은 볼라뇨 필생의 역작이자 전례 없는 <메가 소설>로서 스페인과 칠레, 미국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그의 작품에서는 범죄, 죽음, 창녀의 삶과 같은 어둠의 세계와 볼라뇨 삶의 본령이었던 문학 또는 문학가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암담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 상황에 관한 통렬한 성찰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의 글은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중첩되고 혼재하며, 깊은 철학적 사고가 위트 넘치는 풍자와 결합하여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 외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먼 별』(1996), 『부적』(1999), 『칠레의 밤』(2000), 단편집인 『전화』(1997), 『살인 창녀들』(2001), 『참을 수 없는 가우초』(2003), 시집 『낭만적인 개들』(199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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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서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국내에 알리고 스페인어권에 우리 문학을 소개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루벤 다리오 시선 『봄에 부르는 가을 노래』, 파블로 네루다 시집 『너를 닫을 때 나는 삶을 연다』, 『네루다 시선』, 세사르 바예호 시집 『조금밖에 죽지 않은 오후』, 로베르토 볼라뇨 시집 『낭만적인 개들』, 로베르토 볼라뇨 소설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부적』, 『안트베르펜』, 마리오 베네데티 소설 『휴전』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김수영 시선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Arranca esa foto y usala para limpiarte el culo)』, 김영하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Tengo derecho a destruirme)』, 한국 현대문학선 『끝이 시작되었다(Por fin ha comenzado el fin)』(공역)를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각각 멕시코, 스페인, 콜롬비아에서 출간했다. 지은 책으로는 『낮은 인문학』,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라티노/라티나 : 혼성 문화의 빛과 그림자』, 『스페인어권 명작의 이해』, 『세계를 바꾼 현대 작가들』(이상 공저), 『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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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시 나는 스무 살이었고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라를 잃었지만
꿈을 얻었다.
꿈을 가졌으니
다른 것은 상관없었다.
일도 기도도 하지 않았고
새벽녘에 낭만적인
개들 옆에서 공부를 하지도 않았다.
꿈은 내 영혼의 빈터에 살았다.
열대의 어느 허파 깊숙한 곳,
어스름이 짙게 깔린,
목제 침실.
- 「낭만적인 개들」 중에서


잠수부가 호수에 들어가듯
시(詩)가 꿈속에 들어간다.
그 무엇보다 더 용감한 시(詩)는
네스호처럼 끝없이 펼쳐진 호수
혹은 벌러톤호처럼 탁하고 비극적인 호수에
들어가 납처럼
가라앉는다.
바닥에서 시를 응시하라:
의지의
깃털에 싸인
결백한
잠수부.
- 「부활」 중에서


1976년이고 혁명은 좌절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른다.
우리는 스물둘, 스물세 살이다.
마리오 산티아고와 나는 흑백의 거리를 걷는다.
거리가 끝나는 지점, 50년대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동네에 다리오 갈리시아 부모의 집이 있다.
1976년이고 그들은 다리오 갈리시아의 두개골에 구멍을 냈다.
그는 살아 있고, 혁명은 좌절되었고, 먹구름이 계곡을 가로질러
북쪽에서 천천히 다가오고 있지만 화창한 날씨다.

- 「문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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