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블러디 프로젝트

블러디 프로젝트

(로더릭 맥레이 사건 문서)

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은이), 조영학 (옮긴이)
열린책들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420원 -10% 2,500원
690원
14,2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3개 3,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000원 -10% 500원 8,500원 >

책 이미지

블러디 프로젝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러디 프로젝트 (로더릭 맥레이 사건 문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32919379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9-01-15

책 소개

현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그레임 맥레이 버넷 장편소설. 19세기 스코틀랜드 북부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소년 로더릭 맥레이가 세 사람을 참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다룬다.

목차

머리말
진술
로더릭 맥레이의 해명
부검 보고서
광기의 경계 지대에서
재판
맺음말

역사 자료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그레임 맥레이 버넷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스코틀랜드 킬마녹에서 태어났다. 글래스고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국제 안보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라하, 보르도, 포르투 등지에서 영어 교사로 일했다. 2014년 첫 번째 장편소설 『아델 브도의 실종』을 발표했고 2015년 『블러디 프로젝트』, 2017년 『A35번 도로에서의 사고』를 발표했다. 『블러디 프로젝트』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17년에는 선데이 헤럴드 문화상을 받아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그는 현재 글래스고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사례 연구』는 익명의 여성이 남긴 비망록과 악명 높은 심리 치료사 콜린스 브레이스웨이트의 전기를 번갈아 펼쳐 보인다. 1960년대 런던, 비망록의 저자는 브레이스웨이트가 언니를 자살로 내몰았다고 믿으며 비밀을 파헤치고자 신원을 위장해 그에게 직접 상담받기 시작한다. 그러나 상담이 진행될수록 비망록의 저자 또한 불안정해지고 자신이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에 잠식되면서 진실은 점차 미궁으로 빠져든다. 그 역시 브레이스웨이트의 교묘한 술수에 넘어간 것일까? 주변인의 진술과 당대의 언론 보도가 증언하듯 브레이스웨이트는 결코 가까이해서는 안 될 인물이었던 것일까? 진실과 거짓,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흐리며 독자를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인 혼란 속으로 빨아들이는 심리 스릴러. 이 책은 부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개국에서 출간되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펼치기
조영학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 영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딸에게 들려주는 영어 수업》 《여백을 번역하라》가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로버트 해리스의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유령 작가》 《임페리움》 《아크엔젤》 《루스트룸》 《딕타토르》,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스티븐 킹의 《스켈레톤 크루》, 존 르 카레의 《실버뷰》 《리틀 드러머 걸》 등 다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로더릭 맥레이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열일곱 살의 소작인은 1869년 8월 10일 아침, 고향 로스셔 컬두이에서 세 사람을 무참히 살해했다는 이유로 기소되었다.
괜스레 독자들을 잡아 두고 싶지는 않지만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 서문 형식으로 어느 정도 상황 설명이 필요하겠다 싶다. 물론 곧바로 자료를 읽고 싶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도 좋다.
2014년 봄, 나는 작은 프로젝트를 기획해, 내 조부 〈방랑자〉 도널드 맥레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조부께서는 1890년 애플크로스에서 태어나셨는데, 컬두이에서 북쪽으로 4~5킬로미터 거리였다. 로더릭 맥레이의 재판 관련 신문 기사들을 접한 것도 인버네스의 하일랜드 기록 보관소에서 조사하는 와중이었다. 사서 앤 오핸런의 도움으로 원고도 찾아냈는데 이 책 대부분이 바로 그 원고로 이루어졌다.
- <머리말> 중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 변호인 앤드루 싱클레어 씨의 요청 때문이다. 이곳 인버네스에 갇힌 후 과분할 정도로 친절하게 대해 주신 분이다.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어차피 가치 없는 삶이었다. 얼마 전 내가 저지른 짓은 나 자신도 용서할 생각이 없다. 이 얘기를 종이에 옮겨 적는 이유는 오로지 변호사님의 친절에 보답하기 위해서임을 밝힌다.
싱클레어 씨는 내게 매켄지 가족 살해와 관련해 주변 상황을 가능한 한 정확하게 기술하라고 주문했고, 그 말에 따를 생각이지만 우선 어휘 부족과 조잡한 문체에 대해 사과부터 하겠다.
내가 행동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보다 요 근래 아버지가 크게 고생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아버지를 괴롭힌 인물은 이웃, 라클런 매켄지였으므로, 그자를 제거해야 내 가족이 평안할 것이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땅에 태어난 이후 난 아버지한테 늘 골칫거리였으며, 때문에 내가 가족을 떠난다 해도 아버지한테 효도하는 셈이 된다.
내 이름은 로더릭 존 맥레이. 1852년 태어나 줄곧 로스셔의 컬두이 마을에서 살았다. 아버지 존 맥레이는 교구 내에서도 평판이 좋은 소작인이며, 따라서 내 부끄러운 행위로 아버지의 명예에 오점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죄인은 오로지 나뿐이다. 어머니 우나는 1832년 컬두이 남쪽 3킬로미터 거리의 토스케이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1868년 동생 이언을 낳다가 돌아가셨는데, 내 생각에 우리 가족의 고통은 바로 그 사건에서 비롯했다.
- <로더릭 맥레이의 해명> 중에서


조랑말을 찾아 걷는 동안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바로, 2주 전 RM이 피의 복수를 하기 위해 떠났던 그 길이 아니던가. 문득 사람 속을 어찌 알겠냐는 M의 말이 생각났다. 그가 의도치 않게 진실을 짚어 낸 것일지도. 정신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당사자한테 물어보고, 대답의 신뢰도를 감안해 이러저러한 순간에 그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설명을 받아들이면 그만이다. 문제는 당사자가 정상과 광기의 경계 지대를 오락가락하고, 이른바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경우에 생긴다. 심리학이 존재하는 이유도 바로 그런 불행한 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 <광기의 경계 지대에서>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32966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