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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배리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열린책들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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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렉시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2919737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0-02-10

책 소개

이 소설을 이끌어 가는 중심인물은 언어로 사람을 조종하는 특수 능력자 <시인>들이다. 그들이 노리는 것은 가공할 만한 위력을 지닌 <날단어>와 날단어에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치외자>. 단어 하나를 둘러싸고 생사를 오가는 음모와 추격전이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목차

1부 시인들 11
2부 브로큰힐 181
3부 단어들 329
4부 바벨 447

감사의 글 579
옮긴이의 글 583

저자소개

맥스 배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휼렛 패커드에서 일하며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을 판매하는 척하면서 몰래 첫 장편 소설 『시럽Syrup』을 쓴 오스트레일리아 사람이다. 사실 그는 휼렛 패커드가 돌려달라고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소설을 쓴 업무용 랩톱 컴퓨터를 지금도 갖고 있는데, 이 사실은 부디 모른 척해주기 바란다. 그는 재미있는 마케팅 농담이 될 거라는 생각에 『시럽』의 표지에 나온 자기 이름에 알파벳 엑스x를 하나 더 추가Maxx했는데, 이는 재수 없는 인간의 허세로 비칠 뿐인 걸 몰랐기 때문에 한 짓이었다. 두 번째 장편 소설 『제니퍼 정부Jennifer Government』는 작가 이름에 쓸데없는 엑스를 추가하지 않고 출간해 전작보다 훨씬 더 잘 팔렸고, 이후 『회사Company』, 『머신 맨』(한국어판 박혜원 옮김, 레드박스 펴냄), 《타임》 선정 ‘올해의 책 10선’에 꼽힌 『렉시콘』(한국어판 최용준 옮김, 열린책들 펴냄) 등을 발표했다. 맥스는 정치 온라인 게임《네이션스테이츠NationStates》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고등학생 및 정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소설가가 아니라 게임 제작자로 더 유명하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태어나 그곳에 거주하며 전업 작가로 글을 쓰고 있는데, 그 덕분에 사각 팬티 한 장만 입고 글을 써도 된다는 이점을 만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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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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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윌은 그 여자의 눈을 볼 수 있었다. 여자는 배를 바닥에 댄 채 널브러져 있었고, 산발한 머리가 얼굴을 가리고 있었지만, 그 눈동자는 여자가 입은 파란색 원피스와 같은 색이었다. 콘크리트 바닥에 검붉은 피가 흘렀다.
「내가 이년을 잡았어!」 키 작은 남자가 말했다. 「우와! 내가 시인을 잡았다고!」
키 큰 남자가 엔진을 켰다. 「가자.」
키 작은 남자가 기다리라고 손짓을 했다. 그는 마치 그 여자가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는 듯이 총을 겨냥하며 여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여자는 움직이지 않았다. 여자에게 다가간 그는 발끝으로 여자를 툭툭 쳤다.
여자의 눈동자가 움직였다. 「콘트렉스 헬로 시크 래트랙.」 그녀가 말했다. 아니, 그 비슷한 것을 했다. 「너 자신을 쏴.」
키 작은 남자는 총구를 자기 턱으로 가져가더니 방아쇠를 당겼다. 그의 머리가 뒤로 꺾였다.


「어이. 네 생각을 말해 봐. 여기 선생님들이 왜 가짜 이름을 쓰는 것 같아?」
에밀리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천사 소녀를 보았다.
「샬럿 브론테. 그리고 로버트 로웰이랑 폴 오스터라는 이름의 선생님도 있어. 로비의 메인 보드 봤어? 거기에 보면 브론테 전에 교장은 마거릿 애트우드였어.」 천사 소녀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래서……?」 에밀리가 말했다.
「모두 유명한 시인들이야.」 소년이 말했다. 「대부분 고인이 된 유명한 시인들이지.」 소년은 즐거워하는 듯한 표정으로 천사 소녀를 바라보았다. 「쟨 몰랐나 봐.」
「내가 죽치고 앉아서 시인들 이름이나 처외우고 있을 것 같아?」 에밀리가 말했다.


「왜 당신 친구들이 이상하게 바뀐 건가요?」
「구부러졌어.」
「그게 무슨 뜻이죠?」
「울프가 그 사람들을 그렇게 했어.」
「그게 무슨…….」
「그건 울프가 아주 설득력이 있다는 뜻이야.」
「설득력이요? 그 여자가 설득력이 있다고요?」
「말했잖아. 시인들은 단어를 아주 능숙하게 써.」 톰이 일어났다. 그의 코트에서 눈이 떨어졌다. 「갈 시간이야.」
「지금 울프가 그 사람들더러 우리를 죽이라고 설득했다고 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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