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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지 않는 기자들

손들지 않는 기자들

(언론인 임철순의 유쾌한 어문 에세이)

임철순 (지은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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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지 않는 기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손들지 않는 기자들 (언론인 임철순의 유쾌한 어문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2919744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9-06-15

책 소개

일상을 비트는 뜨끔한 유머, 솔직하다 못해 직설적인 글쓰기로 정평이 난 언론인 임철순의 세 번째 에세이집이다. 우리말, 우리 언론, 소시민적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크고 작은 단상들을 맛깔나게 담았다.

목차

추천의 말(소설가 김훈)
책을 내면서

1 시 상금 좀 올리세요
되도록이면 오래 살아서
아름다움을 어떻게 간직할까
내가 배운 첫 문장
어김없는 지하철 독서인
그 아이들은 어디에
시련과 구원 사이
시(詩) 상금 좀 올리세요
낮술을 마시면서
다모토리로 쭈욱 한 잔!
「봄날은 간다」 제5절
<세계 한국어의 날>을
독일어의 성 전환

2 슬갑도적과 여성 속곳
광복 분단 70년 명멸한 유행어 은어
언어의 소통과 경계 허물기
어이, 아베 신조 상, 꿇어!
달려라, 무릎을 긁으면서
무릎을 꿇는 낙타처럼
무릎을 모으라, 그리고……
<운디드 니>를 돌아보라
슬갑도적과 여성 속곳
이걸 어째, 초딩 연애 <상>
이걸 어째, 초딩 연애 <하>
ㅋㅋ이 잦으면 ㅠㅠ가 된다
치맥의 즐거움이여, 슬픔이여!
잎마다 꽃 되니
아재개그여, 쫄지 마시라

3 피로는 회복하지 마세요
참 이상한 접객어
피로는 회복하는 게 아니올시다
<일해라 절해라 하지 마!>
영화 제목 좀 알기 쉽게
<디바이스가 곧 꺼집니다>
그만 좀 전하고, 바로 말해!
페이스북아, 나 이런 생각한다
우스워라, 서울시의 <소녀 행정>
니 구두 내 구두, 하우 두 유 두?
아아니, 소주를 팔지 말라구?
<한 마리의 소시민>이 되어
어머니들의 서러운 이름

4 남의 책 시비 거는 사람
피눈물 흘리면서 책을 버리다
낭독은 힘이 세다
<깃동>과 <문주반생기>
남의 책 시비 거는 사람
출판물에 <교열 실명제>를
편집자들에게
선능역인가 설릉역인가
남북 합의문에 이의 있음
혼찌검, 손찌검, 말찌검
살풍경 공화국
은행을 밟으면서

5 남의 글에 손대지 마시오
골퍼들이여, 재치를 키우시오
대통령이 우스갯거리가 돼야
시오노와 소노, 일그러진 일본의 지성
<좋은 글>을 퍼뜨리기 전에
남의 글에 손대지 마세요
공짜 글은 없다
동거동락이라고 쓰는 아이들
패러디의 기쁨을 아는 몸
알 수 없는 국립국어원
<당신들의 우리말샘>은 곤란
<말 다듬기>에서 유의할 것
당신의 ( )가 좋아요, 그냥
지자체에 공공 어문심의위원회를

6 아빠, 한심한 우리 아빠
좀 <지저분한> 부부 이야기
남자는 다 애 아니면 개?
정말 로또 같은 남자들
아빠, 한심한 우리 아빠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성인 유치원 다니고 싶어?
그놈의 메르스 마스크 때문에
졸릴 때는 욕이 특효여
<철> 자는 아무 죄가 없다
나도 <어시>가 있었으면
아베 군, 이제 그만 좀 하시게
고독녀가 진실남에게
<마밀라피나타파이> 정치인들

7 손들지 않는 기자들
언론의 품격은 글에서 나온다
손들지 않는 기자들
사람 기사를 잘 쓰는 신문
낙종과 실수의 <반성문적 기록>
형과 선배, 그리고 당신
버릴 것, 남길 것, 넘길 것
육필의 시대는 이미 갔지만
정작 대필이 필요한 것은
가짜 기사, 똥이나 먹어라!
<집필이 아니라 주필입니다>
백 가지 생각 천 가지 행동의 언론인 장기영
사회부 기자의 전범 김창열

저자소개

임철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보성고, 고려대 독문과,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을 역임했다. 한국기자상, 녹십자언론상, 참언론인 대상, 장한 고대언론인상, 위암 장지연상, 삼성언론상, 자랑스러운 보성인상, 보성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자유칼럼그룹 공동 대표, 언론문화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서예 단체 겸수회 회원이며,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수차례 입선했다. 저서로는 『노래도 늙는구나』, 『효자손으로도 때리지 말라』, 『손들지 않는 기자들』(이상 열린책들), 『1개월 인턴기자와 40년 저널리스트가 만나다』(전자책, 한국일보사), 『마르지 않는 붓』(공저, 두리반), 『내가 지키는 글쓰기 원칙』(공저, 이화여대출판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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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은 죽을 때까지 어린이처럼 배우고 어린이처럼 질문하는 욕구를 잃지 말아야 한다. 늙는 것은 질문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표현을 빌리면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갔는가?> 그 귀여운 아이, 그 질문 많던 아이.


아이들은 뭔가 잘못을 저질러 아빠한테 혼나는 걸 <파덜어택>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father attack인데, 아버지가 자녀를 혼내는 게 공격이라니 그놈들 참! 엄마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오는 건 <엄크>라고 한다. 엄마 + 이크일까? 어떻게 만들어진 말인지 유래를 잘 모르겠는데, 방에서 엄마 몰래 무슨 짓을 하기에 이런 말까지 만들었을까?


점심 때 ㅈ초등학교 앞 편의점에 햇반 사러 갔는데 초딩 커플(4학년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이 있었다. 남자애가 묻기를 <X발, 그 새끼가 어디가 좋은데?> 여자애 <너보다 형이야. 새끼가 뭐냐?> 그러자 남자애가 <그래 그 형(난 여기서 빵 터짐)이 먹을 거 사주고 선물 사주고 자꾸 이쁘다고 그러니까 좋냐?> <어.> 남자애는 진지하다 못해 마음 아픈 목소리로 <하, 너 이런 여자였냐?> 그랬다. 난 그다음이 궁금해 과자를 고르는 척했다. 여자애가 하는 말 <꼬우면 니가 내 세컨드하든가.> 알바생과 나는 웃음을 참느라 진짜 죽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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