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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32925547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6-01-15
책 소개
목차
독자에게
프롤로그 <사랑스럽지 않은 대상>
1장 발레리나의 엉덩이
2장 은빛 유령
3장 특수 임무
4장 낯선 신기술
5장 공포실
6장 거울 없는 병동
7장 주석 코와 강철 심장
8장 기적의 일꾼들
9장 파란 벤치에 앉은 소년들
10장 퍼시
11장 영웅적인 실패
12장 모든 역경에 맞서서
13장 반짝이는 모든 것
에필로그 길을 내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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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온갖 세세한 내용을 잔뜩 집어넣어서 독자를 질리게 만들지 않으면서 글을 쓰기란 논픽션 작가에게는 꽤 버거운 일이다. 1914~1918년에 벌어진 엄청난 규모의 사건들을 다룰 때는 더욱 그렇다.
팔다리가 절단된 사람들과 달리, 얼굴 특징이 훼손된 이들은 영웅 대접을 받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한쪽 다리를 잃은 사람은 연민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킬지 모르지만, 얼굴이 훼손된 사람은 거부감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당시 신문 기사들은 외모 차이를 향한 오래된 편견을 고스란히 보여 주듯이 위턱 얼굴 손상, 즉 얼굴과 턱의 훼손이 최악 중의 최악이라고 묘사했다. (
클레어에게는 다행히도 해럴드 길리스라는 선견지명을 지닌 외과 의사가 얼마 전부터 영국 시드컵의 퀸스 병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얼굴 재건만을 전담하는 세계 최초의 외과 의사 중 한 명이었다.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길리스는 기존의 초보적인 성형 수술 기법들을 개선하고 상황에 맞게 변형시킨 끝에 완전히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오로지 지옥 같은 참호에서 망가진 얼굴과 정신을 복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흔들림 없이 일에 매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