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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류학을 생각한다

경제 인류학을 생각한다

리처드 R. 윌크, 리사 C. 클리젯 (지은이), 홍성흡, 정문영 (옮긴이)
  |  
일조각
2010-04-3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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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류학을 생각한다

책 정보

· 제목 : 경제 인류학을 생각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33705872
· 쪽수 : 380쪽

책 소개

이 책은 경제 인류학 입문서지만 보통의 교과서와는 구성이 사뭇 다르다. 생산·교환·유통·분배·소비 같은 경제 인류학의 개념들을 정의하고 범주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인류학을 다른 분과 학문들과 뚜렷이 구별 짓는 문제와 사상들을 검토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이론적 쟁점들을 정리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이론적 흐름,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틀을 모색한다.

목차

머리말
옮긴이의 글

1. 경제 인류학: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분과 학문
논쟁과 사회과학|형식론과 실체론의 논쟁|대논쟁 이후의 경제 인류학|어떤 결론이 있을까?|주

2. 경제학과 인간 본성의 문제
경제를 정의하다|경제 인류학을 재정의하다|주

3. 이기심과 신고전학파 미시경제학
애덤 스미스와 서구 경제학의 탄생|근대 경제학의 기초|신고전학파 미시경제학|형식 경제학 비판|요약: 이기심과 비이기심을 중재하다|주

4. 사회 경제학과 정치 경제학
사회적 인간|권력과 정치|뒤르켐과 사회 유기체론|카를 마르크스: 경제에 정치를 도입하다|여러 가지 유형의 사회 경제학과 정치 경제학|요약: 구조와 능동성의 문제|주

5. 도덕적 인간: 문화 경제학
도덕, 이데올로기, 상징|도덕 경제학의 뿌리|합리성과 문화라는 문제|문화 경제학의 문제점|문화 경제학, 제2라운드|요약: 문화는 얼마만큼 결정하는가?|주

6. 선물과 교환
포틀래치에 대한 세 개의 분석|그런데 선물이란 무엇인가?|모스와 마르크스를 잇다|호혜성과 선물|선물의 가치 누적|가치를 넘어서|상호 인정과 선물|결론|주

7. 결론: 복합적이고 경제적인 존재로서의 인간
외풍이 심한 집의 사례|설명의 문제|근본적인 쟁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인간 본성을 다시 생각한다|결론|주

부록_어디를 더 찾아볼 것인가: 경제 인류학 문헌 찾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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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처드 R. 윌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하고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인류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교(산타크루스, 버클리), 뉴멕시코주립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등을 거쳐 현재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인류학 교수이다. 벨리즈와 미국, 서아프리카에서 현지조사를 했으며, 유니세프·미국 국제개발처·농무부 및 다양한 개발 관련 기구들과 인류학적 조사를 진행해왔다. Off the Edge: Experiments in Cultural Analysis, Fast Food/Slow Food: The Cultural Economy of the Globla Food System 등 10여 권의 저서와 120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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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C. 클리젯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켄터키대학교 인류학 부교수이다. 잠비아에서 현지조사를 했으며 가구경제, 젠더, 친족 네트워크와 사회조직 등 경제인류학과 생태인류학에 관심을 두고 있다. Grains from Grass: Aging, Gender and Famine in Rural Africa등의 저서와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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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동경대학 문화인류학연구실의 연구원을 거쳐 1998년부터 전남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일본문화, 농민, 조직과 개인, 전통과 정체성 등이다. 저서로는 『시화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공저),『한일사회조직의 비교연구』(공저),『지역전통과 정체성의 문화정치』(공저) 등 여러 권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일본 산촌의 지역 활성화운동에 나타난 전통의 재생 양상」, 「벼에서 국화재배로―산업농 체계하에서의 일본 전업농의 적응 전략」, 「유통시장의 새로운 분화와 중소상인의 대응―광주 말바우시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 정기시장의 변화과정과 지역사회―장성 황룡장을 중심으로」 등 여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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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동아시아 지성사)을 공부했다. 5.18민주화운동을 해석하기 위한 연구를 틈틈이 수행해왔으며, 5.18기념재단 및 국방부5.18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연구조사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5.18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미지 테크놀로지 생명정치: 생명관리 사회의 테크놀로지와 권력》(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르조 아감벤의 《왕국과 영광》(공역), 《언어의 성사》,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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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 행위에 대한 경제학적 설명에서 궁극적인 문제는 합리성이라는 관념 자체이다. 어떤 행동이 합리적인지 아니면 비합리적인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때로는 우리가 특정 행동의 배경과 의미 혹은 내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행동이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특정 행동이 실제로 비합리적일 수도 있으며, 우리는 그저 자민족 중심적인 원리에 기초해 합리적으로 들리는 설명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면 합리성이 모든 인간의 의사 결정에 보편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는 진화에 의해 모든 인간의 두뇌에 합리성이 짜 넣어졌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란 불필요하거나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는 뜻일까? 이는 간단히 대답할 수 없는 아주 어렵고 심오하며 도전적인 문제이다.


정치 경제학은 분명 공리주의에 대한 강력한 대안을, 인류학자들의 전통적인 관심과 잘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정치 경제학은 장기 변동에 관심을 두며, 경제 체계를 서로 비교 가능한 역사적 유형들로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착취·불평등·갈등을 주목하도록 해준다. 그러나 정치 경제학은 이론적으로 개인을 고려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기 때문에 실용적 의사 결정을 이해하는 데는 공리주의 이론만큼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정치 경제학이 문화적 가치와 지식, 아니면 지역적으로 고유한 형상을 취하면서 모든 행위의 기초가 되는 언어와 믿음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것도 아니다.


사실 선물이 그토록 강력하고 보편적인 것은 선물에 이 특성들 모두가, 즉 이기심의 측면, 사회 통합의 요소, 도덕 질서를 확립하거나 재확인해줄 수 있는 가능성이 동시에 다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모든 사회에서 선물이 없어서는 안 될 본질적인 도구가 되는 이유이다. 어떤 개인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가 하면 사회 체계를 창출하고 또 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등 이 모든 일이 선물에서는 동시에 가능하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기를 바라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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