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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의 힘

씨앗의 힘

이지엽 (지은이)
세계사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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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의 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씨앗의 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33811122
· 쪽수 : 134쪽
· 출판일 : 2001-04-06

책 소개

유난히 지치고 힘든 하루 어디쯤에 이 시집을 올려놓으면 참 좋을 것이다. 채 고르지 않은 시에서 지난 시간을 견뎌온 이의 느리고 더딘 숨결이 느껴진다. 회의하고 방황하면서 쓴 시와 자꾸만 되돌아와 읽게 되는 좋은 시가 어울리지도 않게 한 자리에 놓였다. --최성혜

목차

1.
말과 몸 | 交感 | 물 위의 길 | 격포 가는 길 | 謫所에 들다
내 마음의 곡선 | 불빛 그릇 | 나는 왜 詩를 쓰는가 | 겨울숲에는 소리가 있다
무담시 | 잡초 1 | 잡초 2 | 민중서점 골목

2.
뽕나무 아래 | 靑踏 | 夏至 | 봄 한때, 적멸에 들다 | 그리움 | 詩眼
그 작고 낮은 세상 | 꽃터널에서 길을 잃다 | 네게로 가는 길 | 씨앗의 힘
내 마음의 山寺 | 토우 | 한국의 가을 | 어머니 생각 | 배꼽

3.
시간의 집 | 통증 | 아름다움의 한가운데 | 미안하다 | 몰래 온 도둑
겨울우화 | 詩人 | 소리지르고 싶어 | 청동빛 거울 | 날아간 참새 | 부드러운 상징
아무도 나를 위해 울어주지 않는다 | 志鬼의 사랑 | 황룡강변에서 | 淸酌

4.
푸르른 날 1 | 푸르른 날 2 | 푸르른 날 3 | 푸르른 날 4 | 푸르른 날 5
반쪽에 관한 명상 | 목숨 | 섬, 따뜻한 우리들의 희망 | 손 1
손 2 | 매형 | 유년의 房 | 눈에 밟히는 풍경 | 틈 | 서늘한 사랑

▧ 해설 | 곤고함과 남루함의 씨앗 (이경호)

저자소개

이지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이경영. 1958년 전남 해남군 마산면 출생. 경동고등학교, 성균관대 영문과를 거쳐 동대학원 국문학과 마침. 1982년 한국문학 백만원 고료 신인상에 시 「촛불」 外,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일어서는 바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옴. 시집으로 『아리사의 눈물』, 『다섯 계단의 어둠』, 『샤갈의 마을』, 『씨앗의 힘』, 『한국의 혼불, 진사백자』, 『어느 종착역에 대한 생각』, 『빨래 두레 밥상』, 『담양에서 詩를 묻다』, 시조집으로 『떠도는 삼각형』, 『북으로 가는 길』, 『사각형에 대하여』, 『내가 사랑하는 여자』, 신앙시집 『신성한 식사』, 『생명의 돌』, 가사시집 『신의 손으로 빚은 詩의 트라이앵글』, 시조선집 『해남에서 온 편지』, 시선집 『그릇에 관한 명상』 등이 있으며, 동화책 『지리산 반달곰』, 연구서 『한국 현대문학의 사적 이해』, 『한국 전후시연구』, 『21세기 한국의 시학』, 『현대시 창작강의』, 『현대시조 창작강의』, 『한국현대시조 작가론Ⅰ,Ⅱ,Ⅲ,Ⅳ』등이 있음. 성균문학상, 평화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중앙시조대상, 유심작품상, 외솔시조문학상 등 수상. 사)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한국시조학회 회장 역임. 현재 계간 ≪열린시학≫, ≪시조시학≫ 편집주간, 계간 ≪한국동시조≫ 발행인,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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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 오늘 아름다운 도적이 되고 싶네
"그해 그 겨울 그 집"*에 몰래 들어가
그대가 먹다 남은 고구마 마저 먹고
싱건지 국물 마시고
나도 잠이 오지 않아 얼마나 환한지
환히 열려오는 논두렁 따라
논두렁 따라 무작정 걷고 싶네
그러다 봄빛 창창한 처녀 풀밭을 지나
담양 궁산리 무너진 돌담장까지 걸어가
"저 씻나락 담그는 풍경"*도 훔쳐보다
그래, 그래 고개 끄덕거려 희망이란 것도
때로는 필요하지 구겨버린 희망을
반듯하게 펴들고 오고 싶네
훔쳐온 것 다 그냥 빈들에 놔두고 멍든 내 서른아홉
몸뚱이 푸르게 울며 오고 싶네
누가 와서 내 가진 것 훔쳐가면 그도 또한
아름다운 이 지상의
도적이 되리니, 오, 땅 밟고 걸어도,
땅이 자꾸 그리워지는 이 한나절 (「푸르른 날 3 - 땅 밟고 걸어도」전문)

* 김용택, 고재종 시인의 시 제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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