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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스틸 앨리스

리사 제노바 (지은이), 민승남 (옮긴이)
세계사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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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앨리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틸 앨리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3870600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5-04-16

책 소개

201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스틸 앨리스] 원작소설. 모두가 피하고만 싶어 하는 치매, 맑았던 정신이 흐려진다며 손가락질 당하는 치매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소설로, 50세에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지만 스스로를 잃지 않았던 여성의 이야기이다.

목차

고요했던 경고
50번째 생일
무방비로 커져가는 구멍
크리스마스이브의 불청객
시간이 얼마나 남을 걸까
길게 드리워진 회색 그림자
이런 병에 걸려서 정말 미안해
물려주고 싶지 않은 유산
시간을 낭비할 자격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날 알아줘서 고마워
슬퍼하지 않는 사람들
51번째 생일
각자 가진 고통의 그릇
그들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나를 포기하지 말아줘
홀로 정지된 시간
오직 이 순간을 산다
아기 천사의 축복
아주 아주 느린 시계
하버드의 마지막 졸업식
내가 너무 그리워
아무도 약속하지 않는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리사 제노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자의 눈과 시인의 귀를 가진 신경과학자, 그리고 소설가. 미국 베이츠 칼리지에서 생명심리를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알츠하이머병, 외상성 뇌손상, 자폐증, 헌팅턴병 등 신경질환에 대한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소설로 풀어내며 현대소설계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게 만드는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소설계의 올리버 색스’이자 ‘뇌과학계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10여 년간 알츠하이머병과 기억에 관해 대중강연을 이어온 제노바는 전문지식에 대한 대중의 이해에 기여한 공로로 펠센터상, 알츠하이머병협회 리타헤이워스상, 미국 신경정신약리학협회 미디어상 등을 수상하였고, PBS 넥스트에비뉴 선정 ‘노화에 관한 혁신 인플루언서 50인’에 올랐다. TED 강연인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650만 조회수를, “기억은 어떻게 작동하는가-그리고 망각이 완전히 괜찮은 이유”는 25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자신의 할머니를 모티프로 쓴 첫 소설 『스틸 앨리스』는 전 세계 37개 언어로 번역되며 260만 부가 판매되었고, 2014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지은 책으로 『레프트 니글렉티드』, 『러브 앤서니』, 『인사이드 더 오브라이언즈』, 『에브리 노트 플레이드』가 있다. 인간이 기억하고 망각할 때 뇌에서 벌어지는 일을 탐구한 제노바의 첫 논픽션 『기억의 뇌과학』은 소중한 추억은 물론 언젠가 자신마저 잊게 될까 두려움을 토로하는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전하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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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메리 올리버의 시선집 『기러기』, 시집 『천 개의 아침』 『서쪽 바람』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 산문집 『완벽한 날들』 『휘파람 부는 사람』 『긴 호흡』을 옮겼다. 제15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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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결국 그녀의 뇌 기능은 사람들의 눈에 띄어 묵인될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질 터였다. 앨리스는 그 전에, 사람들의 가십거리와 연민의 대상이 되기 전에 하버드를 떠나고 싶었지만 그때가 언제일지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하버드에 너무 오래 머무는 것도 끔찍했지만 하버드를 떠나는 건 훨씬 더 끔찍했다. 하버드 심리학 교수가 아닌 자신을 상상하기 조차 두려웠다.

하버드를 떠나면 가족들과 되도록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애써야 할까? 그건 무얼 의미할까? 소송 사건 적요서를 작성하는 안나 옆에 앉아 있고, 회진하는 톰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리디아가 연기 수업 받는 걸 지켜보는 것?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이 병에 걸릴 확률이 50퍼센트라는 걸 어떻게 말할까? 내가 아버지를 원망하고 증오했듯이 아이들도 나를 원망하고 증오한다면?
-‘이런 병에 걸려서 정말 미안해’-

시험관 아기 시술이 성공한다면 안나의 아기를 안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리디아가 자랑스러워하는 연극 무대에 선 모습도 보고 싶었다. 톰이 사랑에 빠진 모습도 보고 싶었다. 존과 안식년을 한 번 더 보내고 싶었다. 읽는 능력을 잃기 전에 원 없이 책을 읽고 싶었다. 앨리스는 방금 든 생각들에 놀라며 실소했다.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에 언어학이나 강의, 하버드와 관련된 건 하나도 없었다. 앨리스는 마지막 한 입 남은 아이스크림콘을 입에 넣었다. 그녀는 앞으로도 이런 따스하고 화창한 봄날과 아이스크림을 더 즐기고 싶었다.
-‘시간을 낭비할 자격’-

여배우가 독백을 멈추고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앨리스를 보며 기다렸다.
“좋아요, 뭘 느꼈어요?”
“사랑을 느꼈어. 그건 사랑에 관한 얘기야.”
여배우가 환호성을 올리며 앨리스에게 달려와 그녀의 뺨에 입맞추고는 기쁨 가득한 얼굴로 미소 지었다.
“내가 제대로 느낀 거야?”
앨리스가 물었다.
“네, 엄마. 아주 정확하게 느낀 거예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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