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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의 단심

김의겸의 단심

김의겸 (지은이)
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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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의 단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의겸의 단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00413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12-05

책 소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의겸이 현대사의 현장 속에서 겪으며 느끼고 생각했던 얘기를 풀어냈다. 용기가 절실한 시대에 인간 김의겸이 살아온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책을 내며 … 4

1장 고향을 물으신다면

고향이 경상도? … 13
아버지와 영어 … 19
‘평생 교사’ 어머니 … 26
세상의 그늘을 보여준 친구 … 33

2장 광주, 내 삶의 지진대

꼬깃꼬깃한 유인물 한 장 … 43
‘오송회’ 선생님들 … 52
야만의 시간 … 6

3장 서성이며 머뭇거렸던, 그러나 치열했던

세 개의 ‘억지 감투’ … 71
징역의 날들 … 80
어설픈 프레스공 … 90
생계의 갈림길 … 97

4장 기자로서 지켜본 세상

떨어질 때도, 붙을 때도 11등 … 105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 … 110
김대중의 완벽주의 … 121
노무현만의 향기 … 130

5장 대통령을 끌어내린 남자

하나의 질문 … 143
꼬리를 밟다 … 149
내부고발자가 열어준 진실의 문 … 156
숨은 의인 … 162
기자가 자랑스러웠던 순간 … 17

6장 청와대, 그 화양연화

돌고 돌아 대변인으로 … 181
남북 정상과 백두에 오르다 … 188
평화로 가는 길이 곧지 않아도 … 198
아베의 오래된 꿈 … 208
진심의 사람, 문재인 … 215
조국을 생각한다 … 222
새벽을 여는 630 브리핑 … 229
보수 언론과의 싸움 … 234

7장 정치라는 새길로

도전과 좌절, 그리고 행운 … 245
그의 면접 기록 … 254
전투 의욕이 생기는 이유 … 261

김의겸이 꿈꾸는 군산 … 267

저자소개

김의겸 (대담)    정보 더보기
전북 군산에서 자랐다. 군산금광초등학교·군산남중학교·군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여 법과대학 학생회장이 되었다. 1985년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 농성에 참여했다가 구속되어 7년형을 선고받고 2년 반을 복역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하여 사회부·정치부 기자, 사회부장, 정치사회에디터, 문화부장, 논설위원, 선임기자로 일했다. 2016년 한겨레신문 특별취재팀을 이끌고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을 밝혀내는 다수의 특종 기사를 써내어 ‘한국기자상 대상’을 비롯하여 여러 언론상을 받았다. 2018년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남북과 북미 사이의 긴박한 외교 현장과 한반도의 평화 조성 과정을 지근거리에서 겪었다. 본격적인 정치의 길로 들어서 2020년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고, 2021년에 비례대표를 승계하여 제21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았으며,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서 검찰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군산시 수송동에 둥지를 틀고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들겠다는 일념으로 활동한다. 군산에 가면 운동화를 신고 골목골목을 누비는 김의겸 의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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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쉬는 시간이면 동전으로 ‘짤짤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뭐 대단한 도박이 아니라 작은 일탈이자 놀이였다. 그런 행위마저도 걸리면 매질을 피할 수 없었는데, 어느 날 우리 반 아이들 몇이 짤짤이를 하다 이광웅 선생님에게 들켰다. 막 국어 시간이 시작된 참이었다. 선생님은 짤짤이를 하던 친구들을 앞으로 불러냈다.
“화장실에 가서 주전자에 물을 담고, 대야와 함께 가져와.”
의아한 지시였다. 아무튼 아이들이 시킨 대로 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주전자를 들고 짤짤이를 하던 아이들의 손을 씻겨주었다.
“냄새 나는 손을 씻었으니 다들 자리로 돌아가고 수업을 시작하자.”
그게 끝이었다.
- ‘오송회’ 선생님들


작업반장이 놀라서 달려왔다.
“야, 이 새끼야, 지금 정신을 어디에 두고 있어?”
반장은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험악한 욕설을 퍼부어댔다. 안 그래도 일을 못 한다고 점점 구박의 강도를 높여오던 차였다.
“내 실수이긴 해도 일하다 보면 착각할 수도 있죠! 왜 이 새끼, 저 새끼 욕을 합니까?”
나도 참지 못하고 같이 대거리를 했다. 반장은 분에 못 이겨 끼고 있던 장갑을 벗어 던졌다.
“네가 뭘 잘했다고 말대꾸야!”
반장이 내 멱살을 낚아챘다. 아! 그런데 그의 오른손 손가락 세 개가 없었다. 엄지와 검지뿐이었다.
- 어설픈 프레스공


TV조선에서는 7월 말부터 미르재단의 의심스러운 정체와 여러 기업이 그곳에 출연한 의혹을 제기했다. 미르재단과 연계된 K스포츠재단의 이름도 나왔다. 그리고 그 일에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안종범의 개입까지 거론되고 있었다. 내가 알지 못하고 있을 뿐 청와대와 그 주위를 가리고 있는 거대한 흑막이 있는 듯했다. 그리고 TV조선에서는 벌써 4월부터 취재에 들어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자괴감이 들었다.
‘여당 성향의 TV조선도 이토록 치열하게 파고들었는데, 그동안 왜 아무것도 몰랐지?’
그래도 아직 아무도 미르재단의 실질적인 주도자 이름은 꺼내지 못한 상태였다. 나는 TV조선이 청와대로부터 압력을 받고 중간에 멈춘 것으로 판단했다.
‘흠, 그렇다면 내가 뒤를 이어 미르재단의 몸통을 밝혀내면 될 것 아닌가.’
- 하나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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