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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손톱만 한 작은 짐승과 30년간 한솥밥 먹은 곤충학자의 에세이)

정부희 (지은이)
김영사
17,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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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손톱만 한 작은 짐승과 30년간 한솥밥 먹은 곤충학자의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3491784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07-30

책 소개

꽃이 좋아 꽃구경하러 다니다 그만 꽃 속에 사는 곤충에 홀려 나이 마흔에 곤충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정부희 박사. 그가 겪었던 진솔한 삶의 에피소드와 소탈한 단상, 그리고 경이롭고도 고달픈 곤충의 생을 들여다보는 매혹적인 에세이다.

목차

들어가며

1. 숨 가쁜 사랑의 노래
․ 갖고 싶으면 먼저 줘라
․ 장단점은 동전 앞뒤와 같다
․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
․ 굴복은 정말 패배일까?
․ 몰입하면 불만을 가질 틈이 없다
․ 숭고한 모성애
․ 아기 보살피는 아빠

2. 저마다의 삶의 방식
․ 너무 의지하면 무능해진다
․ 생존 없는 미래는 없다
․ 기다림의 기쁨을 알고 있니?
․ 플랜 B를 준비하라
․ 개성은 하늘의 별만큼 많아
․ 상식은 또 다른 편견
․ 한 템포 쉬어가기

3. 치열한 생존의 현장
․ 나를 바꾸는 게 더 편해
․ 공포에 대처하는 자세
․ 감정이 담긴 몸짓
․ 위험 없이 얻는 것은 없다
․ 기울어진 운동장
․ 무엇을 지키느냐 무엇을 내려놓느냐
․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

4.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 혼자보단 함께 사는 것이 좋아
․ 모두의 행복 VS 개인의 행복
․ 왜 우리는 식물만 사랑할까?
․ 꽃은 사람을 위해 피지 않는다
․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는 멸망한다
․ 나를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어

나가며

저자소개

정부희 (감수)    정보 더보기
곤충학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곤충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우리곤충연구소를 열어 곤충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정부희 곤충기’인 『곤충의 밥상』 『곤충의 보금자리』 『곤충의 살아남기』등,「세밀화로 보는 정부희 선생님 곤충교실」(1~5권) 『곤충은 남의 밥상을 넘보지 않는다』 『정부희 곤충학 강의』 등 곤충 관련 도서 수십여 권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드디어 심사 통과! 선물이 맘에 들었는지 암컷은 조심조심 수컷이 지키고 있는 선물로 다가가 곧바로 주둥이를 푹 찔러 넣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선물 증정식은 ‘밀당’ 과정 없이 싱겁게 끝나버렸고, 수컷은 바로 ‘이때다’ 하며 짝짓기에 들어갑니다. 선물을 구하기까진 힘든 노력이 들어가지만, ‘갖고 싶으면 먼저 줘라’란 수컷의 작전은 일단 성공한 것 같습니다.


사실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처럼 우람한 뿔을 달고 사는 건 생존에 매우 불리합니다. 먼저 뿔이 크니 천적에게 들키기 쉽고, 천적을 만나 피한다 해도 뿔의 구조가 복잡해 나무껍질 속으로 잘 숨지 못합니다. 또 머리에 붙어 있는 뿔 때문에 식사하기도 불편하고, 이동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뿔이 커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암컷의 선택 조건이 우람한 뿔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육아는 아빠 몫입니다. 알들이 붙어 있는 풀줄기를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도록 우람한 앞다리로 감싸 안습니다. 때때로 알이 햇빛에 마를세라 자기 몸에 물을 묻혀 와서 알에다 발라주기도 하고, 햇볕이 뜨거울세라 육중한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알이 썩지 않도록 공기가 잘 통하게 알과 알 사이를 뾰족한 주둥이로 벌려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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