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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 이븐 루시드 : 자연철학의 조각그림 맞추기

아리스토텔레스 & 이븐 루시드 : 자연철학의 조각그림 맞추기

김태호 (지은이)
김영사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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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 이븐 루시드 : 자연철학의 조각그림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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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리스토텔레스 & 이븐 루시드 : 자연철학의 조각그림 맞추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아리스토텔레스
· ISBN : 9788934921226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07-02-13

책 소개

과학의 정보와 양이 보잘것없던 시대에 자신만의 자연철학 체계를 만들어냈던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자연관을 더욱 합리적으로 다듬어 후대에 전해준 이븐 루시드. 그들이 전하는 고대 자연철학의 논리를 통해 현재 자연과학의 면면을 살펴본다.

목차

1장 지식인 마을로의 초대
고대 자연철학에서 현대 과학기술을 엿보다

2장 지식인과의 만남
1. 과학 역사의 시작, 그리스 자연철학
자연철학, 그리스에서 태어나다
최초의 자연철학자들
우주의 변화를 말하다
근본적 변화와 감각적 변화
자연철학에서 과학으로 가는 길에 만난 장애물
2. 자연철학의 플라톤 조각그림
플라톤과 아카데메이아
이데아 세상의 과학, 기하학
추상적 법칙에서 과학이론으로
3. 잃어버린 아리스토텔레스의 조각
플라톤을 넘어 자신만의 철학으로
네 가지 원인 : 질료인, 형상인, 운동인, 목적인
천상계와 지상계는 다르다
양파 껍질 속의 지구
자연스러운 운동: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라
왜 사냐건 '텔로스'라 하지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목
4. 자연철학의 보물창고, 이슬람 과학
아리스토텔레스의 후예들
'이교도 철학' 길들이기
이슬람, 일어서다
학자들의 새로운 터전
그리스 철학에 눈을 돌린 무슬림 학자들
이슬람 과학의 눈부신 발전
5. '바로 그 주해자', 이븐 루시드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철학과의 인연
철학자 이븐 루시드
천문학자 이븐 루시드
의사 이븐 루시드
보수 신학자들의 박해
6. 유럽을 뒤흔든 아베로에스주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을 찾아서
번역의 홍수
아베로에스주의와 가톨릭 교회의 갈등
과학적 사고, 인류의 공동 유산

3장 지식토크, 테마토크
원, 원, 이거야 원…

4장 이슈@지식
'그리스 문명'은 그리스인들만의 것인가?
'중심(Center)'과 '주변(Periphery)'의 문제
중세 유럽은 정말 '암흑기'였나?

5장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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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읽기

저자소개

김태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현 과학학과)에서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를 전공하였다. 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원, 미국 컬럼비아대학 한국학센터 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HK교수 등을 거쳐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에서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사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2009)은 통일벼와 한국의 ‘녹색혁명’에 대한 것이었지만, 한글타자기의 역사에 대해서는 그보다 더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 세벌식 자판의 사용자이지만 어떤 자판을 쓰든 공감할 수 있는 한글타자기의 역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간직한 채, 2003년 이후 꾸준히 한글타자기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글을 쓰며 강연을 했다. 저서로 『근현대 한국 쌀의 사회사』(들녘, 2017), 『오답이라는 해답: 과학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창비, 2021), 『과학기술과 한국인의 일상』(들녘, 2022), 공저서로 『 ‘과학대통령 박정희’ 신화를 넘어: 과학과 권력, 그리고 국가』(역사비평사, 2018)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에게 이븐 루시드라는 이름은 낯설기 그지없다. 심지어 아리스토텔레스도 대부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이었던 철학자'로 기억하고 있을 뿐, 과학자로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들이 남긴 과학 이론이나 과학적 설명 가운데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쓰이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모두 흘러가버린 과거의 인물이 아닌가? 그런데 왜 우리는 21세기에 아리스토텔레스나 이븐 루시드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 하루가 다르게 과학이 발전해가는 21세기에, 이렇게 흘러간 과학의 내용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일부러 아리스토텔레스나 이븐 루시드의 이론처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까?

과학은 공식이나 법칙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내용보다도 오히려 그 형식, 즉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알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공식이나 법칙을 외우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그런 면에서 아리스토텔레스나 이븐 루시드는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꽃피운 합리적인 자연관을 집대성하였다. 그리고 이븐 루시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방대한 저작에 꼼꼼한 주석을 달아 후대의 사람들이 읽기 쉽게 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관을 더욱 합리적으로 다듬어 후대에 전해주었다. 만약 이들이 오늘날처럼 정보가 풍부한 시대에 살았다면, 훨씬 더 훌륭한 학설을 내놓았으리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이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해 보며 '흘러간' 과학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과학적 사고인지도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본문 22~2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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