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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노자철학
· ISBN : 9788934921264
· 쪽수 : 207쪽
· 출판일 : 2013-04-11
책 소개
목차
1st. Street 지식인마을로의 초대
노자와 장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자
2nd. Street 지식인과의 만남
1. 소통의 철학자 장자
2.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3. 포정의 소 잡는 이야기
4. 노자, 국가와 제국의 형이상학자
5. 노자의 은밀한 제안
6. 비워야만 채울 수 있다
3rd. Street 지식토크, 테마토크
사마천의 폭탄선언, 그 이후
4th. Street 이슈@지식
노자철학은 현대 사회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뇌물과 선물, 그 차이는 무엇인가?
서양의 '커뮤니케이션'과 동양의 '소통'은 같은 의미인가?
5th. Street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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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존의 친숙한 세계를 해체해야 타자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은, 마치 기존의 물줄기를 새롭게 터야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동양의 소통 논리에서 '트임'이라는 개념의 중요성이 이제 분명해진 것 같다. 장자에 따르면 그것은 바로 '비움'이라는 자기 수양의 운동을 의미한다. 먼저 터서 비워야 한다. 오직 그럴 때에만 타자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하게 된다.
단순히 말로만 타자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떠드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애햐 정말 타자와 연결될 수 있느냐는 물음이다. 이렇게 물을 때 '비움'과 '트임'의 중요성 내지는 '비움'과 '트임'이 얼마나 힘든 자기 수양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본문 19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