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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 스키너 : 마음의 재구성

촘스키 & 스키너 : 마음의 재구성

조숙환 (지은이)
김영사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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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 스키너 : 마음의 재구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촘스키 & 스키너 : 마음의 재구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이론 심리학
· ISBN : 9788934934134
· 쪽수 : 185쪽
· 출판일 : 2009-02-28

책 소개

본성 對 양육으로 갈라진 인간의 마음에 대한 시각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이 책은 흔히 ‘본성 대 양육’이라고 불리는 인간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논쟁에서 시작된 인지 혁명의 과정을 훑어가며 최근 인지과학의 쟁점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목차

Prologue1 지식여행을 떠나며
Prologue2 이 책을 읽기 전에

Chapter1 초대/경험인가, 선험인가?
어린 왕자와 장미|수학 천재 대니얼 태밋/경험 vs 선험/행동주의 vs 본성주의

Chapter2 만남
1.러셀에게 감명받은 두 학자
문학도를 꿈꿨던 스키너|촘스키의 지적 유년기|스키너와 촘스키,그리고 러셀|살아 있는 미국의 양심,촘스키|스키너가 그린 이상사회
2.마음은'백지장'인가?
파블로프와 왓슨의 조건 반응|스키너 상자|언어행동론
3.플라톤의 문제
자극의 빈곤|선험 지식과 내적 언어|촘스키 선험주의와 관련된 논제들
4.환경 바이러스?
로봇과 침팬지의 모방 능력|동양과 서양의 지각 차이|두뇌의 지엽적 특수화
5.촘스키 vs 피아제:언어의 보편성과 생득설
바벨탑|언어의 보편성|촘스키와 피아제의 생득설
6.언어 유전자가 있을까?
FOXP2 발성 유전자|서번트 증후 자폐 천재들|포더vs촘스키|촘스키와 언어 영역 특수 단원|포더의 지각 단원의 캡슐성|포더와 촘스키의 심성주의
7.'마음'의 고향
타잔과 제인|스키너 학파:언어 환경 및 구성원과의 상호 작용|촘스키 학파:희귀성의 진화에 대한 새로운 논의|핑커와 재킨도프
Chapter3 대화 언어 지식은 마트료시카?

Chapter4 이슈
·본성 아니면 양육?
-이분법적 사고의 함정
·지니와 언어의 결정적 시기

Epilogue
1 지식인 지도
2 지식인 연보
3 깊이 읽기
4 찾아 보기

저자소개

조숙환 (감수)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에서 언어학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인간발달학과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간의 언어와 인지, 언어처리, 언어습득, 언어장애 등을 연구하였으며 현재 모교인 서강대학교에서 언어학과 인지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마음의 재구성 : 촘스키와 스키너』, 『언어와 인지 이야기』, 『언어는 어떻게 소통되는가』(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2015), 한국연구재단 50선 선정도서(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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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04년 3월13일, 대니얼 태밋 (Daniel Tammet)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26세였던 태밋은 장장 5시간 9분 동안 원주율인 파이(π)의 소수점 아래 22,514번째 자리까지 모든 숫자를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암송했던 것이다. 이 날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수학의 천재’ 태밋이 자폐증 환자라는 사실이었다. 어린 시절에 자폐아 진단을 받은 태밋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사회성 발달이 늦었고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릴 때부터 숫자와 관련된 과목이나 과제에서는 누구보다도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태밋의 범상한 특징들을 생각하면 많은 의문들이 떠오른다. 태밋은 이미 어린 시절에 수학 천재였지만, 막상 수학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7×9라는 문제를 받으면 63이라는 답변을 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를 뜻하는지 몰라 무척 난감했다고 회고한다. 아직도 태밋은 누군가가 “난 오늘 기분이 좀 나빠”라고 하면 그 말에 대해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몰라 아무 말을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간단한 말의 화용적 기능을 파악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태밋이 어떻게 자서전을 쓸 수 있었을까? 다른 사람의 의도를 읽는 능력이 어려운 그의 세상에 어떻게 숫자와 감성적 소통은 가능한 것일까? - 본문 중에서


모방은 원숭이도, 침팬지도 모두 잘 한다. 하지만, 이 동물들도 로봇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능력이 없다. 심리학자인 페티토 (Laura Petitto) 박사는 침스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침팬지와 대학 관저에서 같이 살면서 1년간 수화를 훈련시킨 적이 있다. 페티토 박사는 처음에는 님 침스키가 그녀의 행동을 모방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침팬지의 모방은 오직 피상적인 수준에 불과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페티토 박사가 스폰지를 이용해 설거지를 하면 님 침스키도 스폰지를 이용해 설거지를 따라 했는데, 님 침스키가 설거지를 하고 난 후에 그릇은 전혀 깨끗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설거지 행위는 “그릇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인데, 침팬지는 이 의도와 설거지의 개념을 간파하지 못했으며, 단순히 손가락 위에 흘러가는 따뜻한 물의 감각을 즐기면서 비비는 행위만 모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보고 된 신경과학자들에 의하면, 모방을 중개하는 거울신경단위 (mirror neuron)는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서, 유인원에게도 있는지는 아직 확실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한다. 또한, 거울신경단위는 상대방의 행동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하는데, 위에서 소개한 님 침스키의 행동은 설거지라는 행동의 의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침팬지의 모방능력의 신경과학적 근거는 아직 미미하다고 할 수 있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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